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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그럽고 무서워" 욕먹던 백수 男…수십년 뒤 '대반전'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2024-07-20 09:12:14
편지에서 르동은 이렇게 썼습니다. “그림은 너무나도 즐거운 예술입니다. 저는 제 인생이 끝날 때까지 계속 발전해나갈 겁니다.” 1909년에는 이렇게 썼습니다. “나는 내 예술을 점점 더 좋아하게 됩니다. 다채로운 색이 특히 마음에 들어요.” 1912년에는 이렇게 편지에 썼습니다. “예술이 예술가의 인생을 표현하는...
"나야 그 여자야 선택해"…조강지처 쫓아내려던 천재, 결국은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2024-07-13 10:10:38
병원 측에서 퇴원을 권유할 때도 있었습니다. 물론 클로델도 간절히 퇴원을 원했습니다. 하지만 클로델의 가족은 “제발 퇴원시키지 마라. 돈도 없고 돌볼 수도 없다”며 철저히 외면했습니다. “클로델이 병원 밖에 있는 다른 사람들에게 편지를 보낼 수 없게 해달라”고 여러 번 부탁하기도 했습니다. 가족들은 1943년...
"남편이 존경하는 할아버지와 불륜"…'그녀'의 반전 실체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2024-07-06 07:31:41
어머니는 가끔 전 남자친구가 줬던 편지들을 꺼내 보곤 했습니다. 프리다는 아버지에게서 좋은 머리와 신랄한 유머 감각을, 어머니에게서는 아름다운 외모와 사랑에 관한 어두운 열정을 물려받아 태어났습니다. 하지만 부모는 이런 프리다에게 충분한 사랑을 주지 않았습니다. 부부는 외아들, 즉 프리다의 오빠가 세상을...
뉴욕증시 또 사상 최고…AI 베일 벗은 애플은 1.91% 하락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2024-06-11 06:28:10
보낸 편지에서 사업 전략의 포괄적 검토를 포함해 1년 내에 주가를 77%까지 올릴 것이라고 제안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유럽의회 선거에서 극우가 돌풍을 일으킨 충격으로 10일(현지시간) 유럽 주식시장이 동반 하락했다. 특히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갑작스럽게 조기 총선 일정을 제시한...
"내가 스토커라니"…2천억원대 소송한 사연 2024-06-07 20:43:36
머리에 병을 내려치는 등 '기행'을 벌이다가 감옥에 간다. 하비는 지난 4월 이 드라마가 공개되자 자신이 이 작품에 '영감을 준 사람'이라고 공개적으로 밝혔으나 자신은 스토커가 아니며 드라마에 나오는 것처럼 4만1천통의 이메일과 수백개의 음성 메시지, 106통의 편지를 보낸 적도 없다고 주장했다....
내가 남자 따라다닌 스토커라고?…2천억원대 소송당한 넷플릭스 2024-06-07 20:28:22
수만통의 이메일, 수백번의 트윗을 보내고, 그의 머리에 병을 내려치는 등 '기행'을 벌이다가 감옥에 간다. 하비는 지난 4월 이 드라마가 공개되자 자신이 이 작품에 '영감을 준 사람'이라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하지만 자신은 스토커가 아니며 드라마에 나오는 것처럼 4만1천통의 이메일과 수백개의 음성...
“결혼 절대 안 한다”던 그녀...‘썸남의 동생’과 결혼한 사연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2024-05-18 10:03:38
활동과 육아를 병행했습니다. 출산 이후 모리조의 편지와 일기, 그림 등 모든 창작은 딸을 중심으로 이뤄졌습니다. 최초의 ‘화가이자 어머니’답게 모리조의 아이 그림은 이전에 나왔던 그림들의 ‘어머니에게 모든 걸 맡기고 의존하는 아이’ 모습과는 달랐습니다. 그녀의 그림 속 모녀는 친밀하면서도 서로 존중하고...
쿠사마 야요이, 공포를 떨치는 몸부림…'무한의 반복' 만이 그녀를 자유롭게 했다 2024-05-16 17:00:20
한 학회에서 ‘조현병 경향성을 가진 천재 여성 아티스트’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한다. 동시에 니시마루 교수는 쿠사마에게 “신경증이 악화되지 않을 유일한 길은 가족으로부터 멀어지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실행할 기회는 우연히 찾아왔다. 1955년 미국 화가인 조지아 오키프의 화집을 보고 매료된 쿠사마가 자신의...
환자에 금품 수수 받은 명문대 의대 교수의 민낯 2024-05-11 06:03:41
과일을 받았다. 병원에서 와인과 고급 과자를 받은 후에도 "너무 맛있어서 외과 식구들과 같이했다. 와인은 병 자체가 예뻐서 먹겠나요?"라고 감사를 표시했다. ◇ 김영란법 신경 안 써도 된다더니 비위 적발되자 환자에 사과 편지 A 교수는 2020년 12월10일 진료실에서 C씨가 작은 성의의 표시로 목도리를 선물하자...
[이 아침의 화가] 7년 잠적했던 추상화 거장, 마지막 붓질은 삶의 예찬…애그니스 마틴 2024-05-07 18:36:02
보낸 편지로 그동안 잠적한 이유가 드러났다. “매일 같이 죽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뉴욕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마틴은 동양의 선(禪)과 노장사상의 영향을 받은 추상화로 널리 알려진 작가다. 쿠사마 야요이, 루이스 부르주아 등과 더불어 ‘세계에서 가장 비싼 여성 작가’로도 꼽힌다. 마틴의 이야기는 191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