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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칼럼] 벤자민 버튼의 시간, 양자의 시간 2024-02-16 17:57:46
날갯짓이 지구 반대편에선 해일을 몰고 온다는 복잡계 과학(카오스 이론) 개념 전반에도 확률이 있다. 사람의 행동은 예측하기 쉽지 않다. 눈에 전혀 보이지 않는 미시 세계도 그렇다. 전자의 움직임이 대표적이다. 물질의 기본인 원자는 원자핵과 주변 전자로 이뤄져 있다. 전자는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하는 식으로 움직인...
[다산칼럼] 행정망 마비, 정부가 복기해야 할 것들 2023-12-03 17:49:49
셋째, 원인을 규명해야 한다. 쉬운 일이 아니다. 복잡계(complexity)에서의 원인 규명은 찾는 것이 아니라 결정하는 것이다. 셀 수 없이 많은 변수가 서로 관계를 맺고 있으니 그중에 어떤 변수가 원인이 된다고 판단하는 게 정책 결정의 핵심이다. 행안부는 당초엔 네트워크 장비인 L4 스위치 이상이라고 하다가 지난달...
[책마을] 과학자는 서른 전에 성과내야 한다? 2023-11-10 17:51:53
왕과 앨버트 라슬로 바라바시는 복잡계 네트워크를 연구하는 과학자다. 이들은 자신들의 장기인 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과학자와 과학 연구에 대한 세간의 통념을 살펴본다. 저자들이 1900년부터 지금까지 데이터를 살펴보니 과학자의 창의적 결과물은 보통 30대 후반과 40대에 정점을 찍고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표본의...
[데스크 칼럼] 사투리에 온전한 자유를 주라 2023-11-08 18:10:34
층위와 모호한 경계로 혼돈 그 자체인 언어 복잡계에서 방언, 사투리는 서자(庶子) 취급을 받고 있다. 표준어의 잘못이라는 낙인이 찍혔다. 그러나 표준어가 자기 땅켜를 가진 만큼 사투리도 자기 구름층을 내려깔고 있다. 무 자르듯 깍뚝썰기로 요리할 순 없다. 표준어 정책을 찬찬히 재고해야 할 이유다. 서울말도 표준어...
“과학자는 30세 전에 성과내야 한다”는 아인슈타인의 말, 정말일까? [책마을] 2023-11-08 15:16:08
다슌 왕과 앨버트 라슬로 바라바시는 복잡계 네트워크를 연구하는 과학자다. 이들은 자신들의 장기인 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과학자와 과학 연구에 대한 세간의 통념을 살펴본다. 저자들이 1900년부터 지금까지의 데이터를 살펴보니, 실제로 전성기라 부를만한 나이대가 존재했다. 일부 천재 과학자들의 일화처럼 20대는...
이임평 서울시립대학교 캠퍼스타운사업단 단장, “누적 124개 기업 육성, 창업을 통해 서울과 세상에 임팩트를 만들어” 2023-11-05 19:02:34
AI복잡계연구센터장(2020~2022) 서울시립대학교 산학협력단 중소기업산학협력센터장(2019~2021) 서울시립대학교 도시과학연구원 대도시무인이동체연구센터장(2016~현재) 연구실벤처 ㈜이노팸 대표이사(2014~현재) 서울시립대학교 도시과학대학 공간정보공학과 교수(2003~현재)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교 버드극지연구센터...
5번째 여성 수상자 나온 177번째 노벨물리학상…역대 수상자는 2023-10-03 19:42:41
= 지구온난화 예측 가능성 증진, 기후 모델링 등 복잡계 연구를 발전시킨 공로 ▲ 2020년: 로저 펜로즈(영국), 라인하르트 겐첼(독일), 앤드리아 게즈(미국) = 블랙홀 연구에 기여 ▲ 2019년: 제임스 피블스(미국), 미셸 마요르·디디에 쿠엘로(이상 스위스), = 우주 진화의 비밀을 풀고 우주 속 지구의 위치를 밝히는 데...
[데스크 칼럼] 표준의 역습, 국가주의는 위험하다 2023-07-04 17:58:28
혼돈의 복잡계다. 여러 층위가 있고 경계도 모호하다. 그래서 쪼개기 좋아하고 호기심 많은 연구자가 규칙을 만든다. 사전은 그 결과물이다. 표준국어대사전에 ‘표준’이 붙은 이유가 무엇일까. 1991년 국립국어원이 출범했다. 가장 먼저 사전 편찬에 착수했다. 7년 만인 1999년 한글날 표준국어대사전이 모습을 드러냈다....
[안현실 칼럼] 시장 앞에 장사(壯士) 없다 2023-05-31 17:55:35
축소는 복잡계 경영이론에선 너무나 당연한 전략이어서 특별할 것도 없다. 핵심은 그 배경에 있다. “중국과의 디커플링은 가능하지도, 유럽의 이익에 부합하지도 않는다”는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의 이 한마디가 유럽 정상들이 잇달아 중국을 찾아간 이유를 다 설명해준다. 미국의 미묘한 변화도 엿보이기...
[커버스토리] 이 글은 누가 썼을까? 챗GPT인가, 사람인가 2023-02-13 10:01:01
뉴런이 서로 연결돼 작동하는 복잡계입니다. 천재들은 뉴런의 작동 방식(정보 입력과 출력)을 수학적 프로그램으로 표현해냈는데, 그게 컴퓨터죠. 수학적 뉴런이 단층 구조로 병렬된 것보다 다층 구조로 복잡하게 병렬되면 더 많은 정보를 처리할 수 있는 겁니다. 2016년 나온 바둑 알파고는 이런 다층적 병렬 분산 구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