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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지중해 누빈 '아시아의 바이킹' 발해, 오호츠크해부터 대마도까지…무역강국 과시 2021-06-28 09:00:22
온 사신단에 일본 정부가 지급한 대금은 무려 40만전(錢)이나 됐다. 자연스럽게 발해악(樂) 등 각종 문화가 일본에 전파됐고, 정치적인 영향력도 행사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자 일본 정부는 심각한 무역 역조를 개선할 목적으로 발해 사신단 활동을 제한하기에 이르렀다. 9세기 초에는 사신이 입국하는 횟수를 12년마다...
발해, 풍부한 지하자원에다 어업·목축업도 발달…중국에 대규모 말 수출, 일본과 활발한 해양무역 2021-06-21 09:02:40
국가로 성장한 발해는 당나라에 무역을 겸한 사신단을 132차례나 파견했고, 투르크(돌궐)와도 교역했다. 특히 고구려 후기부터 교류해온 소그드인(우즈베키스탄 지역)과 함께 실크로드 무역망에 참여했으며, 경교(동방기독교) 같은 서쪽 문화도 수용했다. 그런데 국가 정책, 과학기술과 산업, 발해인들의 기질과 능력이 발...
당·신라와 전쟁·교류하며 동북아 강국이 된 발해, 요동반도에서 연해주 북부까지 영향력 뻗쳤다 2021-06-14 09:00:41
발해 사신이 머물던 숙소)을 설치해 발해 사신단 및 승려들의 방문과 무역에 협조했다. 발해와 신라는 기본적으로 적대관계였으므로, 신라는 동북 변경에 장성을 쌓았다. 발해가 신라도(新羅道)를 개통했음에도 불구하고 790년과 812년에만 사신을 파견했다. 한편 일본은 8세기 중반에 ‘신라정토론(新羅征討論)’을 내세워...
고구려 영토와 부여의 풍속 계승한 '황제국' 발해…중국·일본 옛 기록도 "발해는 고구려의 후예" 서술 2021-06-07 09:00:48
불렀다. 초기에 파견한 사신단에는 유민으로 정착한 ‘고려씨’들이 포함됐고, 당시 목간이나 그릇, 파편 등에는 ‘고려’라는 글자가 남아 있다. 중국과 신라 기록에는 ‘진(振·震)’ ‘발해’ ‘북국’ 등의 용어가 있다. 그러나 중국은 최근 태도를 바꿔 ‘말갈국’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발해인들의 자의식과 자기...
'달이 뜨는 강' 신라의 도발→김소현X나인우 눈물 재회…긴장 늦출 수 없는 전개 2021-04-14 08:21:00
이런 가운데 신라에서는 고구려에 보낼 사신단을 꾸리고 있었다. 이를 들은 고건은 자신이 고구려에 가면 목이 날아갈 것을 알면서도 자원했다. 오로지 고건 걱정뿐인 해모용(최유화 분)은 그를 따라 고구려에 왔다. 역모 고건이 사신으로 고구려에 온 것은 외교적 도발이었다. 사신을 죽이는 것이 선전포고와 다름없다는...
`달이 뜨는 강` 김소현X나인우, 재회 그리고 또 이별 `시청자도 울렸다` 2021-04-14 07:50:07
이런 가운데 신라에서는 고구려에 보낼 사신단을 꾸리고 있었다. 이를 들은 고건은 자신이 고구려에 가면 목이 날아갈 것을 알면서도 자원했다. 오로지 고건 걱정뿐인 해모용(최유화 분)은 그를 따라 고구려에 왔다. 역모 고건이 사신으로 고구려에 온 것은 외교적 도발이었다. 사신을 죽이는 것이 선전포고와...
독도는 우리땅, 간도는?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재발견] 2021-02-07 08:00:02
강희제는 1710년에 조선에 파견된 사신단에 측지학자를 보내 조선지도를 구해왔고, 레지는 이 지도를 참고 및 보완해서 1718년에 최종지도를 완성했다(김득황, 『백두산과 북방경계』). 이 무렵 조선은 이 지역을 그린 지도를 가졌고, 급변하는 상황의 중요성도 인식했다. 다만 패전국이었고, 환국 등과 을병 대기근을 겪고...
탐라, 유구국 등 아시아 남방지역과 활발한 교류…당나라 거주 신라인들의 경유지 역할 했을 수도 2020-12-28 09:01:15
공물을 바쳤고, 665년부터 693년까지 빈번하게 사신단을 파견했다. 또 저장성 해안을 출항한 4차 일본 견당선이 표류 끝에 일부가 탐라도에 표착했을 때 적국임에도 불구하고 잘 돌려보냈다. 하지만 778년 12차 견당선의 일부가 표류했을 때는 억류시켰다. 이를 보면 탐라는 어느 정도의 독자성을 갖고 자국의 위상을 확보...
우산국, 일본 가는 동해 항로 '항해 물표' 역할…고구려·신라, 5세기부터 전략적 가치 선점 나서 2020-12-07 09:00:02
왜국에 파견한 사신단은 동해중부 횡단항로를 이용했을 것이다. 신라는 6세기에 들어서면서 국력이 강해져 북진정책을 취하고, 실직주(삼척)를 설치한 뒤 김이사부를 군주로 임명했다(이사부는 신라 왕족이었으며, 성이 김씨였기에 ‘김이사부’라 일컫는 게 합당하다). 신라는 울릉도·독도와 주변 해역을 영토로 삼은...
우리가 몰랐던 임진왜란의 이면, 동아시아 질서의 재편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재발견] 2020-11-08 08:11:01
끝에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만나고 귀국한 사신단은 귀국하는 도중 답변서를 받았다. 답변서에는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자신을 ‘태양의 아들'로 칭했고, 대명국에 들어가 정복하고 다스릴 것이며, 그때 조선이 군사행동에 동참할 것을 요구한 내용이 있다(《선조 수정실록》). 그런데도 조정은 방어 준비를 게을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