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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프리즘] 똑같은 사고, 韓·美의 다른 대응 2024-06-12 17:57:58
안전 문제에 엄격한 미국에서 사망사고가 난 만큼 제때 공장 문을 여는 것은 물 건너갔다는 걱정에서였다. 아니나 다를까. 곧바로 출동한 미국 산업안전보건청(OHSA) 소속 근로감독관은 금호타이어 임직원에게 하나하나 따져 묻기 시작했다. 규정에 맞게 안전교육을 했는지, 보호장비를 제대로 착용토록 했는지…. 한참을...
[르포] 가동 한달만에 품질기준 충족제품 90%…美GM도 인정한 LG배터리 2024-06-04 10:00:00
GM은 미국에서 오래 사업한 경험을 바탕으로 환경, 안전, 법률 등을 담당하고, 기술력을 보유한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공정, 설비, 직원 교육 등을 맡는 식으로 서로의 강점을 살려 운영하고 있다. 제2공장은 설립 계획을 발표한 지 약 3년 만인 지난 3월 본격 가동을 시작해 첫 제품을 고객사에 인도했다. 최근 전...
[사설] 한주發 소금 대란…무작정 공장 세우는 재해관련법 손질해야 2024-04-25 18:15:35
없고, 작업중지 명령이 남발되고 있다. 감독관에 따라 작업중지 범위, 기간도 들쑥날쑥하다는 게 산업계의 하소연이다. 작업중지 해제 절차가 복잡한 것도 문제다. 작업중지 명령은 근로감독관 재량에 달려 있지만 해제는 감독관 현장 확인 뒤 심의위원회 승인까지 거쳐야 한다. 해제 신청 전 근로자 의견 청취, 개선 조치...
"산업현장 고려 않고 '작업중지 명령' 남발" 2024-04-24 18:41:46
내릴 수 있었다. 그나마 2020년 산업안전보건법이 전면 개정되면서 작업중지 명령을 내릴 수 있는 요건이 엄격해졌다. 중대재해가 발생한 사업장에 사고가 다시 생길 ‘급박한 위험’이 있어야 작업중지를 명할 수 있다는 조항이 추가됐다. 그러면서 인명 사고가 발생하면 해당 지역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이 현장을 방문해...
법무법인 YK 중대재해센터, 변호사가 산재현장 찾아 초동조치…기민함이 차별점 2024-04-23 15:54:36
만에 합의서를 작성한 적도 있다. 조인선 센터장은 “YK중대재해센터는 변호사가 산재 현장을 찾아 확실한 초동 조치를 하는 기민함에 차별점이 있다”며 “실무 경험이 풍부한 인재가 사고 당일부터 현장 조사에 대응하고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관련 수사권을 가진 노동청 감독관과 소통하며 적극적인 활동을...
안전문화 구축 나선 쌍용C&E…산업재해 발생 원천 차단 2024-03-15 12:50:04
이를 위해 쌍용C&E는 올해 위험성 평가 중심의 산업재해 예방체계 확립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한다. 전 사업장의 ‘재해 발생건수 0’를 목표로 산업재해 근절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2025년에는 노사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자율화 단계를 구축하고, 2026년에는 현장의 작업자가 함께 일하고 있는 동료를 보호하는 상호보완...
[단독] 고용부 정원 300명 줄었다…"현장 업무 어쩌나" 부글 [관가 포커스] 2024-02-15 10:02:33
미만 사업장으로 확대 적용된 가운데, 고용부 산업안전분야 정원은 806명에서 799명으로 감축한 것도 눈에 띈다. 고용부에 따르면 중대재해법 확대 적용으로 인해 고용부가 담당할 중대재해 수사 대상은 2.4배가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지난달 25일 기자단 브리핑에서 “중대재해 수사 담당 감독관을...
[데스크 칼럼] 중대재해가 줄어들기 어려운 이유 2024-02-06 17:58:00
사실상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산업 활동이 위축될수록 근로자의 사고도 줄어드는 까닭이다. 산업재해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좀처럼 줄지 않는 근본적인 이유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재해 예방시스템에 있다. 고용부 소속 산업안전감독관부터 전문성이 떨어진다. 직무와 무관하게 일반 공채로 선발하는 데다, 상당...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안하면 中企 생태계 무너져"…중견기업인의 작심 비판 2024-02-04 17:07:46
궁극적으로 중대재해처벌법을 산업안전보건법과 통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회장은 “이 법 시행으로 안전관리 분야에 대한 수요가 늘고, 전국민의 안전 의식이 높아진 점은 긍정 평가할 수 있다”면서도 “도로교통법이 도로별로 운전자와 보행자의 의무가 명확하고 규정이 다르듯이 안전관리제도도 산업별·규모별로...
'50인 미만' 사업장서 중대재해 잇따라…"법·원칙 따라 처리" 2024-02-01 09:48:25
통해 "(사고 현장에) 출동한 감독관에게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하게 처리하라고 지시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괜찮겠지'라는 방심은 금물이다. 익숙한 것도 다시 봐야 한다"라며 "무엇이 위험한지 제일 잘 아는 사업주와 근로자가 함께 위험 요인을 점검하고 개선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선진국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