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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석·하희라, 35년 만에 특급 재회 어땠나 2024-03-29 09:23:15
24년 만에 상대 배역으로 호흡을 맞춘다. 1993년 극단 산울림 단원으로 연기를 시작한 박혁권은 그동안 매체 활동에 전념하다가 21년 만에 다시 무대로 복귀한다. "몇 년간 무대가 그리워 작품을 찾고 있었다"는 박혁권은 "대본을 읽고 '이 작품이다'라는 확신이 들어 작업에 합류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영화와 드...
한국 재즈 전설에게 그루브가 없다고?…뭘 모르는 소리 ! 2024-03-21 18:11:12
작가, 산울림의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가 아이언 버터플라이(Iron Butterfly)의 영향을 받았다고 썼다면서? 그게 말이 됨? 그런 식이면 민해경도 베토벤의 영향을 받았다고 쓰지?” 얼마 전 재즈 월간지에 기고한 칼럼 이야기였다. 어린 시절 음악에 눈 떠갔던 자전적인 이야기였는데 그 한 부분에 ‘1960년대 미국의...
[아르떼 칼럼] "아버지, 내일은 고도가 올 거예요" 2024-03-08 17:50:20
기다리며’는 우리나라에서 1969년 초연했다. 40년 넘게 산울림 소극장에서 임영웅 연출로 2000회 이상 무대에 올려져 50만 명이 넘는 관객이 관람했다. 나는 2009년 처음 이 작품을 봤고, 2015년 초연 45돌 기념 공연을 다시 봤다. 당시 블라디미르(디디) 역을 한명구, 에스트라공(고고) 역을 박상종, 포조 역을 이호성...
산울림 1~3집, 유럽서 LP로 발매된다 2024-03-07 09:10:30
컴필레이션이 등장하기도 했다. 1977년과 1978년 발매됐던 산울림 1~3집은 각각 'Vol. 1: Already Now(아니 벌써)', 'Vol. 2: Spread Silk On My Heart(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Vol. 3: My Heart(My Soul Is A Wasteland)(내 마음(내 마음은 황무지))'라는 제목으로 소개된다. 컴필레이션 앨범...
"축제형 어포더블 페어를 만난다"…서울아트페어(SAF) 개최 2024-02-20 13:29:05
전지연, 영화배우 출신의 작가 강리나, 산울림의 리더 김창완, 팝아트작가 찰스장, 홍은표 등 미술 씬에서 두각을 나타러내는 작가들이 참여한다. 엄덕영 플랫폼702 대표는 “이번 전시는 재미와 감동을 주는 축제형 아트페어이며 작품가격을 합리적으로 책정해 다양한 컬렉터와 예비컬렉터를 맞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구·박근형에 빠져 관객도 '고도'를 기다렸다 2023-12-26 18:30:03
덕분에 국내에서도 1969년 극단 산울림이 초연한 이후 50년 동안 22만 명(1500회 공연)이 관람했다. 이번 공연은 산울림이 아니라 파크컴퍼니와 오경택 연출이 짰다. ‘고도를 기다리며’의 핵심은 고고와 디디를 맡은 배우들의 연기력인데, 이번 공연만큼 주목받은 적이 없었다. 신구와 박근형은 이번에 처음 같은 무대에...
숨소리도 느껴지는 소극장에서…은밀하게 들려오는 쇼팽의 사랑 2023-12-18 18:57:28
울림이 큰 공연이다. 소극장 산울림은 국내 연극계 거물 임영웅 연출가와 번역가 오증자 부부가 만든 공간이다. 1985년 개관했고 지금은 연로한 부모의 뒤를 이어 딸 임수진 씨가 극장장을, 아들 임수현 씨가 예술감독을 맡고 있다. 100석 남짓한 지하의 아늑한 소극장이 피아노 선율과 정서적 울림으로 가득 찬다. 배우와...
'음악생활 46년' 김창완 "매일 어제의 제가 아니길 바랍니다" [종합] 2023-11-23 15:36:47
남긴 산울림을 이끌었다. 2008년 결성한 김창완밴드의 리더로 지금까지도 꾸준히 활동하며 세대를 아우르는 '전설'로 통한다. 음악 활동을 한 지 만 46년째가 된 올해도 그는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파주 포크 페스티벌 등의 무대에 서며 젊은 층의 뜨거운 지지를 받았다. '제2의 전성기'라는 말까지...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 신구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에 욕심냈다" 2023-11-09 17:57:47
극단 산울림의 임영웅 연출이 1500차례나 무대에 올려 22만 명의 관객을 모았다. 신구와 박근형, 박정자 모두 ‘고도를 기다리며’에 처음 도전한다. 신구와 박근형은 각각 고도를 기다리는 에스트라공과 블라디미르를 연기한다. 신구와 박근형이 같은 작품에 출연하는 건 TV 예능 ‘꽃보다 할배’를 제외하고 처음이다....
비극이나 희극이나, 그것이 인생이로다 2023-09-14 18:16:38
무대의 스케일을 자랑하는 정통극이었다면, 산울림 소극장에서는 스니커즈를 신은 네 명의 햄릿이 등장하는 현대적 각색으로 ‘플레이 위드 햄릿’(6~7월)이 공연됐다. 이렇게 4대 비극이 모두 공연된 데 이어 국립창극단은 창극단 최초로 셰익스피어 작품을 각색한 ‘베니스의 상인들’(6월)을 공연해 전석 매진을 기록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