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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강진에 무너진 '천년고도'…마라케시 랜드마크도 훼손 2023-09-09 19:06:20
것으로 전해졌다. 좋은 풍경과 산허리에 지어진 마을로 유명한 알 하우즈 지역에서는 이번 지진으로 건물 여러 채가 통째로 무너졌다고 인디펜던트는 전했다. 모하메드는 "대부분의 사상자는 외곽 지역에서 나왔다"며 "지진의 중심지는 모로코 서남부의 알 하우즈 지역"이라고 덧붙였다. 모로코 중부 마라케시 서남쪽 70㎞...
"이런 조짐 보이면 즉시 대피"…산사태 감지·대처 요령은 2023-07-15 14:52:58
경사면에서 갑자기 많은 물이 샘솟을 때나 산허리에 금이 가고 갑자기 내려앉을 때는 현장을 즉시 떠나야 한다. 최근 집중 호우로 전국 곳곳에서 산사태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산림청 관계자는 15일 이같은 내용의 산사태 사전 감지·대처 요령을 안내했다. 산림청은 지난달 말부터 시작된 장마로 지반이 약화한 상황에서...
"용암 흘러내리나"…1년에 2주만 볼 수 있는 폭포 '이 현상' 2023-02-16 20:37:28
마치 용암이 산허리를 따라 흘러내리는 것처럼 선명한 주황빛을 나타낸다. 폭포수가 석양으로부터 역광을 받는 이른바 '파이어폴' 현상 때문이다. 이 같은 파이어폴 현상은 매년 2월 중순부터 하순까지 불과 2주 동안 하루에 단 몇 분 정도만 지속된다. 이 현상을 보기 위해 관광객들이 미전역에서 찾아온다. 스콧...
[기후위기현장을 가다] 6천m 만년설 녹아내려 바위산 덩그러니 2022-08-29 08:02:00
쌓여 있었는데 올해는 산허리도 녹고, 정상에만 조금 남았다"고 말했다. 그는 "쓰구냥산도 겨울에 내린 눈이 쌓였다가 여름에 녹는 여느 곳과 다를 바 없이 변해버렸다. 만년설이 전설로만 남게 되는 것 아닌지 모르겠다"고 걱정했다. 쓰구냥산 4개 봉 모두 높이가 5천300m를 넘는다. 최고봉 야오메이봉은 정상이 해발...
'메밀꽃 필 무렵' 동이는 허생원의 아들이었을까? [책X책] 2022-06-11 08:00:07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뭇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궁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이효석의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은 여름 빌딩 숲의 독자를 단숨에 잡아채 가을 달빛 흐드러지는 메밀꽃밭에 던져놓는다. 눈앞에서 장돌뱅이 셋이...
단풍 따라 문학관 순례…오늘은 나도 '문청' [고두현의 문화살롱] 2021-10-29 17:15:17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라고 묘사한 밤길 70리의 정취는 이곳에서만 오롯이 맛볼 수 있다. 허생원이 처녀와 사랑을 나누던 물레방앗간은 문학관과 봉평시장 사이에 있다. 그 옆으로 개울물에 빠진 허생원을 동이가 업고 건너며 혈육의 정을 느끼던...
오름의 여왕이시여, 제주를 굽어살피소서 2021-10-21 16:41:17
가득한 오백장군바위를 멀리하고 산허리를 따라 길을 돌면 문득 바다가 펼쳐진다. 맑은 날이면 서귀포의 모슬포와 마라도까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구상나무 숲길을 빠져나오면 다시금 평탄한 산길이 나타나고 휘파람을 불며 거닐 만큼 편안한 등산로가 윗세오름휴게소까지 이어진다. 이곳에서 하산해도 되고 내친 김에...
[천자 칼럼] '인왕제색도'에 숨은 사연들 2021-07-21 17:34:15
바라보았다. 웅장한 암봉 아래 채 가시지 않은 운무가 산허리를 휘감고 있었다. 그는 가장 큰 종이를 펼치고 조선 최고 진경산수화 ‘인왕제색도(仁王霽色圖)’를 그렸다. 크기는 가로세로 138.2×79.2㎝, 그의 유작 400여 점 중 최대작이다. 이 그림에는 많은 이야기가 숨겨져 있다. 우선 그림 오른쪽 아래의 기와집은 누...
日시즈오카 산사태 사망자 7명으로 늘어…실종 추정 27명 2021-07-06 22:14:42
전체 실종 추정자 수는 크게 줄었다. 산허리가 택지로 개발된 아타미시의 이즈(伊豆)산에서는 지난 3일 오전 10시 30분께 폭우 영향으로 약 10만㎥의 토사가 쏟아져 내리는 산사태가 일어났다. 산사태가 시작된 곳에서 2㎞가량 떨어진 해안 주변까지 계곡의 급물살에 섞인 토사가 흘러내리면서 44채의 가옥이 유실되는 등...
좁은 문, 좁은 길…낮춰야 보인다, 대청호가 품은 '천상의 정원' 2021-04-01 17:16:47
조망하기 좋다. 비가 오는 날이면 구름이 산허리에 걸리고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호수 위로는 시간이 멈춰버린 듯한 비경이 드러난다고 한다. 정자에서 주위를 둘러보면 유럽식 건물 다섯 채가 보인다. 마치 유럽의 작은 성을 연상하게 하는 건축물들은 ‘아버지의 집’ ‘호수 위의 집’ ‘해 뜨는 집’ ‘달과 별의 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