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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주식 내주고 경영의지 상실…정부, 6조 걷고도 11%만 현금화 2024-11-19 18:06:57
이후 모든 것이 달라졌다. 상속인들은 20억원대 상속세가 나오자 지분 33%를 현금 대신 정부에 물납했다. 이후 제조업을 포기하고 순수 판매 법인으로 전환했다. 지분도 줄었는데 업황이 어려운 제조업을 이어갈 이유가 없다고 판단해서다. 이후 회사 순이익은 매해 줄었고 공매가는 지난해 1억8700만원까지 떨어졌다. 그러...
NXC 매각 실패땐 3.7조 '세수 펑크' 2024-11-19 18:05:45
작은 중소기업이 가업을 상속할 경우에는 면제된다. 지난해 5월 김정주 창업주 일가가 상속세 대신 납부한 NXC 지분(4조7000억원 규모)에도 최대주주 할증이 적용됐다. 지난해 말 정부는 두 차례에 걸쳐 해당 지분 공매에 나섰지만 모두 유찰됐다. 20% 프리미엄이 반영돼 원매자 입장에서 가격 부담이 컸다. 여기에 창업주...
세계는 상속세 낮추는데…거꾸로 가는 한국 2024-11-19 18:04:56
처분 시 사망자와 상속인 모두의 자본이득에 과세하므로 조세형평 면에서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했다. 송 위원장은 “우리 경제의 중장기적 성장과 안정을 위해서라도 상속세제 개편은 늦출 수 없는 과제”라며 “합리적인 개편 방향을 고민하고,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소람 기자...
[단독]주식으로 상속세 낸 기업, 40%는 문 닫았다 2024-11-19 17:53:23
회사는 126곳으로 40.5%에 달했다. 대부분 상속세를 내고 난 뒤 수년 안에 문을 닫았고, 서너 달 만에 파산한 사례도 있었다. 주식 물납 제도는 최대주주가 상속세를 낼 충분한 현금이 없을 때 주식으로 대신 납부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정부는 이렇게 받은 주식을 시장에 공개 매각해 현금으로 회수한다. 하지만 2011년...
[박준동 칼럼] 이토록 허술한 상속세 개편 논의 2024-11-19 17:39:39
물게 되자 울화통을 터트리는 중산층이 늘기 시작했다. 현행 상속세는 일괄공제(5억원)와 배우자공제(5억~30억원)를 제한 후 부과되는데, 서울 아파트 평균 가격이 12억4000만원(9월 기준)에 이르러 아파트를 소유한 두 집 중 한 집이 상속세 대상이 됐다. 집값이 오르는데도 공제 한도는 1997년 이후, 과표와 세율은 199...
범삼성家, 이병철 창업회장 추도식…이재용 회장 등 참석 2024-11-19 14:37:01
회장과 이건희 선대회장 형제가 상속 분쟁을 벌인 이후 따로 추도식을 열고 있다. 다만 이재용 회장과 이재현 회장은 최근 부친 세대 앙금을 해소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공을 들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창업회장은 1938년 삼성물산 뿌리인 삼성상회를 세웠다. 삼성상회는 청과물과 건어물 수출업을 영위했다. 이후...
중견련 회장 "중견기업 상속·증여세제 개편안 국회 통과해야" 2024-11-19 13:30:38
제4차 중견기업 혁신성장 정책포럼…"상속세 최고세율 30% 수준으로 낮춰야"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은 19일 "최대 주주 할증평가 폐지 등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제출된 상속·증여세제 개편안이 국회를 통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회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병철 삼성 창업회장 37주기…범삼성家 용인서 추도식(종합) 2024-11-19 12:00:01
이건희 선대회장이 상속 분쟁을 벌인 2012년부터는 같은 날 시간을 달리해 별도로 행사를 해 왔다. 삼성 사장단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올해 추도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이병철 창업회장은 1938년 청과물·건어물 수출업으로 창업한 '삼성상회'를 세웠고, 이는 삼성물산의 뿌리가 됐다. 그가 1953년 설탕 사업으로...
금투세 폐지에 거래세 인하 논란…내년 수입 1.5조원 감소 2024-11-19 11:02:08
일반회계 세입예산안에서 내국세 항목 가운데 가장 크다. 상속증여세(-12.7%)나 주세(-10.3%)보다 세수 감소율이 두 배가 넘는다. 감액 규모로 봐도 올해 정부가 제출한 세법 개정안에 따른 내년도 세수 감액분(6227억원)보다 약 2.5배 크다. 내년 증권거래세 수입이 줄어드는 이유는 세율이 낮아져서다. 정부는 내년부터...
국민 10명 중 7명, '우리나라 상속세 완화해야' 2024-11-19 11:01:25
한편, 지난 9월, 상속세 완화를 골자로 하는 정부의 상속세제 개편안이 국회에 제출되어 현재 논의가 진행 중이다. 정부의 개편안에 대해 응답자의 26.5%는 '개편이 잘 이루어졌으며, 이대로 통과되길 바란다'고 응답했고, 절반 수준인 52.9%는 '개편 방향에 동의하나, 개선·보완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