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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올레나 젤렌스카 우크라이나 영부인 2022-07-14 19:00:06
엄마 무덤 옆에서 울고 있다. 이 아이는 엄마 무덤 앞으로 음식을 가져다 놓는다. 러시아군이 점령할 동안 엄마는 굶어 죽었기 때문이다. 이게 내가 떠올리는 가장 비극적인 전쟁의 이미지다. 내가 이 아이에게 어떤 말을 할 수 있을까. 죽은 가족을 옆에 두고 지하실에 숨은 아이에게 다 괜찮아질 거라고 어떻게 말할 수...
[인터뷰] 우크라 영부인 "우리와 역사 비슷한 한국이 도와달라" 2022-07-14 19:00:05
소녀 리사, 집안의 막내지만 다리를 잃은 엄마를 보살피는 소년을 하나하나 기억했다. "우리 아이들이 '잃어버린 세대'가 되게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아이들이 전쟁이라는 충격적 경험을 살고자 하는 의욕으로 바꾸도록 도와야 합니다" 러시아의 점령으로 굶어죽은 엄마의 무덤 옆에서 울고 있는 아이에게 본인...
아프간 강진 참사로 1천명 이상 사망…"거리마다 통곡 소리"(종합) 2022-06-22 22:07:22
사망했고 1천500명이 다쳤다"며 "사람들은 무덤을 파고 또 파고 있다"고 말했다. 인근 호스트주 등에서도 사상자가 발생한데다 산간 외딴곳 피해는 집계되지 않은 상태라 사상자 수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샤라푸딘 무슬림 재난관리부 부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까지 확보한 정보에 따르면 사망자와 ...
[윤주현의 디자인 싱킹] 마이너스전략, 플러스 결과 2022-04-20 17:55:04
흑백 영화인 ‘쉰들러리스트’에서 잠시 보인 소녀의 빨간 원피스와 무덤에 놓인 빨간 장미가 흑백 속에서 도드라지는 것과 같은 이치다. 이제는 위드 코로나. 불편한 동행이 진행될 수밖에 없다. 팬데믹(대유행)을 겪으며 자신을 돌아보며 아프거나 바쁠 땐 주변의 배려와 관심 속에 잠시 쉬면서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
앰네스티 "에티오피아 티그라이반군, 여성 수십명 집단성폭행" 2022-02-16 18:59:38
소녀와 어머니가 집에서 동시에 성폭행 당한 경우도 있었다. 티그라이 반군은 암하라 북동부 코보 타운에서 비무장 민간인들을 살해했다고 국제앰네스티와 인터뷰에서 27명의 목격자와 생존자가 전했다. 이들은 뒷머리에 총을 맞는 등 즉결 처형 방식으로 사살됐다. 한 남성 주민은 "학교 담장 옆에 20구 정도의 시신이...
[그림이 있는 아침] 소녀와 낙엽에 담아낸 인생…존 에버렛 밀레이 '가을 낙엽' 2021-11-12 17:15:19
청순하고 아름다운 소녀들의 모습과 무덤을 연상시키는 낙엽 더미가 타들어가는 장면이 인상적인 대비를 이룬다. 19세기 영국을 대표하는 화가 존 에버렛 밀레이(1829~1896)의 ‘가을 낙엽’(1856년)이다. 밀레이는 가을 특유의 쓸쓸한 분위기를 좋아했다. 낙엽 타는 냄새를 특히 좋아해 ‘지나간 여름의 향내’라는 이름을...
[고두현의 아침 시편] ‘목마와 숙녀’에서 ‘세월이 가면’까지 2021-10-22 06:00:21
연인의 무덤을 어루만지며 작별을 고하고 싶었던 것일까요. 그때 이미 ‘세월이 가면’의 초고가 몇 문장 마음에 새겨졌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다음 날 명동의 문인 사랑방 ‘명동싸롱’에서 허한 가슴을 달래던 그는 맞은편 대폿집 ‘경상도집’으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그곳에는 극작가 이진섭, 언론인 송지영, 영화배우...
죽어서도 편히 잠 못 드는 미얀마인들…군부, 12명 무덤 파헤쳐 2021-04-20 09:44:01
안 된 별도의 장소에 이장했다. 군인들이 무덤을 파헤친 소식을 접한 미얀마 시민들은 "야만적 행동"이라고 분노했다. 미얀마 군경이 무덤을 파헤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 군인들은 '태권 소녀' 치알 신(19)의 무덤을 파헤쳤다. '에인절'(Angel)로도 알려진 치알 신은 '다 잘 될...
미얀마 화교들 반중 정서에 "우리도 미얀마인, 미워하지 마세요" 2021-03-19 11:53:59
민주주의를 갈망하는 미얀마 시민과 동포들을 도와달라"고 촉구했다. 미얀마 군부가 무덤에서 시신까지 도굴했던 '태권소녀' 치알 신(19) 역시 화교라고 이라와디는 보도했다. '에인절'(Angel)로도 알려진 치알 신은 '다 잘 될 거야'(Everything will be OK)라는 문구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거리로 나가자" 민주주의 외치다 총탄에 쓰러진 미얀마 청년들 2021-03-12 10:56:59
23세였다. 군인들이 무덤에서 시신을 탈취한 태권소녀 치알 신은 올해 나이 19세에 불과했다. 유엔의 미얀마 특별 보고관인 톰 앤드루스는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킨 지난 2월 1일 이후 최소 70명이 살해됐으며 이중 절반 이상이 25세 이하였다고 11일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밝혔다. 그러면서 인권이사회 회원국들이 '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