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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소설을 옮겨 온 듯한 대서양의 에메랄드 2023-02-23 17:26:47
더 아래를 보라고, 조금만 바위 사이로 고개를 들이밀어 보라고. 그럼 이내 녹색 잔디인 줄만 알았던 그 사이로 하얀 꽃이 부석하게 마른 채 피어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샴락 꽃이다. 한국에서는 흔히 클로버 또는 토끼풀이라고 부르는 그 삼색의 풀잎 사이로 피어난 꽃은 하얗고 작고 부석거린다. 하지만 그것이 이...
이웃을 잘 만나야 ‘힐링 캠핑’을 할 수 있다 [캠핑도락] 2022-09-02 08:41:38
소리가 들려왔다. 코끝을 자극하는 고소한 냄새에 술 한잔이 생각날 지경이었다. 그야 말로 삼겹살 파티가 따로 없었다. 5~6명 무리 지어 올라 세찬 바람 속에서도 술 잔을 기울이기에 바빴다. 새벽까지 계속된 그들의 파티는 텐트에 맺힌 이슬이 살얼음이 됐을 무렵 마무리가 됐다. 경기도에 위치한 700m 조금 안 되는...
[고두현의 아침 시편] 첫사랑 연인과 이별한 김소월은… 2022-09-02 06:20:01
만나곤 했습니다. 바위에 올라 함께 피리를 불거나 노래를 불렀고 숲 사이의 시냇가를 거닐기도 했죠. 어릴 때의 이런 추억은 훗날 ‘풀따기’라는 시에도 잘 묘사돼 있습니다. ‘우리 집 뒷산에는 풀이 푸르고/ 숲 사이의 시냇물, 모래 바닥은/ 파아란 풀 그림자, 떠서 흘러요./ 그리운 우리 님은 어디 계신고,/ 날마다...
[여기 어때] 걷고 명상하고 배우고 먹고 마시고…'오색찬란' 울주 2021-12-08 08:00:13
바위벽에 새겨진 암각화다. 바위벽은 아래쪽이 비스듬히 안쪽으로 경사가 져 있어 비와 눈 등을 피해 잘 보존될 수 있었다. 이곳은 신석기때 부터 청동기를 거쳐 신라 시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양과 글씨들이 새겨져 있다. 마치 안데스 평원에서 발견된 문양처럼 다양하고 내용을 알 수 없는 동심원 마름모 등 다양한...
[오형규 칼럼] 개도국 습성 vs 선진국 품격 2021-07-28 17:23:43
훨씬 많아졌다. ‘깨어보니 선진국’이란 생각은 착각이다. 건국 후 70여 년간 보다 나은 삶, 보다 발전된 나라를 위해 부단히 달리다 보니 어느덧 그 언저리에 진입했다. 나라가 선진국인지는 국민 개개인이 선진 시민의 품격을 지닐 때 비로소 실감하는 ‘큰 바위 얼굴’ 같은 것이다. 우리는 과연 어디쯤 와 있는가....
산 오르는 MZ세대, 그들이 말하는 등산의 매력은? 2021-07-06 14:47:27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지 씨는 “하산할 때 발목이나 무릎을 다치는 경우가 많으니 무리가 가지 않도록 조심하고, 정상은 강풍이 불어 생각보다 추우니 여벌 옷을 챙겨가는 것이 좋다”고 충고했다. 또한, 산 정상 바위 위에서 인증샷을 찍다가 사고가 접수되는 경우도 많으니, 너무 위험한 곳에서 사진을 찍는...
'아돌라 에이전트' 임라라, 날카로운 추리의 활약으로 우승 2021-05-16 14:14:00
시간을 가졌다. '선임 에이전트'의 가위바위보 게임을 통해 장동민-수빈이 피해자 장준석의 동업자였던 조윤태를, 황제성-이브가 피해자 김민서의 과거 교제했던 이창민을, 임라라-도운이 김민서의 친구이자 이창민의 아내인 천수연을 만나 막판 추리에 돌입했다. 장동민, 수빈은 조윤태를 만나 그가 장준석에게 숨기고 싶...
한강 사망 대학생 父 "친구, 통화 숨기고 아들 가출한 듯 얘기" 2021-05-04 09:43:31
21살이고 많이 먹어봐야 4만 원인데 술을 먹었다고 얼마나 먹었을 것인가"라며 "자고 일어나면 상태가 좋은 법인데 자기 전화로 3시 반에 전화를 걸고 4시 반에 일어나 우리 아이 핸드폰을 가져갔다고? 실수로 가져갔다는 게 말이 안 된다"고 꼬집었다. 손 씨 아버지는 "A가 옷이 더러웠다니까 우리 아들은 뒹굴었으니 더...
조승우X박신혜와 함께한 특별했던 8주, '시지프스'가 남긴 것 2021-04-09 08:23:00
심도 있게 다룬 작품이다. 영원히 커다란 바위를 밀어 올려야 하는 형벌을 받은 시지프스의 그리스 신화를 모티브로 한 태술과 서해의 시지프스의 굴레는 후회하는 사람들의 집념으로 인해 지속된 것이었다. 이를 통해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당신은 어떤 선택을 내릴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과거 자신의 가정폭...
'시지프스' 조승우, 시지프스 운명에 방아쇠 당겼다…이번엔 결말 달라질까 2021-03-12 09:52:00
꼭대기 위로 바위를 밀어 올리고 있는 ‘시지프스’의 그림. 절대 악, ‘시그마’의 이름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영원한 죄인, 시지프스를 상징하고 있었다. 더불어 “산 꼭대기까지 돌을 밀어 올리면 다시 처음으로 떨어져. 그럼 처음부터 다시 밀어 올리고, 또 떨어지고, 다시 밀어 올리고”, 즉 태술과 서해가 끝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