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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정욱의 종횡무진 경제사] 식민지 전락은 피했지만…태국 등거리 외교의 '득실' 2024-03-01 17:53:08
차인 1916년 태국은 대뜸 독일에 선전포고한다. 승전국 명단에 끼지 않으면 이후 논공행상에서 발언권과 이익이 없다는 것을 라마 6세가 간파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1945년 일제 패망을 앞두고 임시정부가 진공 작전을 시도한 것과 비슷하다. 아무리 시시해도 결산할 때는 전공(戰功)이 있어야 한다. 이 덕분에 태국은 19...
주호민 아들 특수교사 항소…"금전 배상 요구한 적 없다" 2024-02-06 14:54:13
부분은 취소됐지만 '마치 승전국이 패전국에 보낸 조약서' 같아 선처의 뜻을 거두게 됐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A씨는 조사 및 재판 과정에서 용인시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과 검찰이 발언의 전체 맥락을 담지 못한 녹음 파일만을 토대로 부적절한 판단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법률대리인 김기윤...
"주호민에 금전요구 안했다"…특수교사 반박 2024-02-06 13:34:43
부분은 취소됐지만 '마치 승전국이 패전국에 보낸 조약서' 같아 선처의 뜻을 거두게 됐다"고 말했다. 해당 발언에 대해 A씨는 "사건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던 초반에 주씨가 저를 선처하겠다는 내용이 보도되면서 제 변호사가 주씨 측과 합의의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주씨 국선 변호인에게 어떤 선에서 합의하는...
"선생님과 좋게 가려고 했는데"…주호민, 돌아선 이유 2024-02-02 07:40:57
"승전국이 패전국에 보낸 조약서 같았다"며 송사를 진행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주호민은 "주변에 이 상황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얘기를 했다. 어떤 분들은 '무조건 납작 엎드리고 선생님께 사과드리고 아이 일이니 눈이 돌았다고 해라'고 하더라. 초반에 선임한 변호사는 아동, 시사 프로그램에 나가 녹취록을...
주호민 "반년, 괴로웠다" 2024-02-02 04:35:23
보내온 서신에서 피해보상 부분은 취소됐지만 "마치 승전국이 패전국에 보낸 조약서" 같아 선처의 뜻을 거두게 됐다고 했다. 이날 1심 선고 결과에 대해서는 "'유죄가 나와서 기쁘다거나 다행이다'라는 생각은 전혀 없다"며 "아이가 학대당했음을 인정하는 판결이 기쁠 리가 없지 않으냐"고 반문했다. 주씨는 ...
[고침] 국제(독일검찰, '새 국가 세우자' 쿠데타 모의 27…) 2023-12-13 10:12:19
국가원수에 올라 2차 세계대전 승전국들과 평화 협상을 추진한다는 내용이 들어있다. 하인리히 13세 왕자는 쿠데타에 대한 지지를 끌어내기 위해 러시아 정부와도 접촉을 시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법무장관으로 내정된 극우 정당인 독일의 대안 소속의 한 현역 의원은 공모자들이 국회의사당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독일검찰, '새 국가 세우자' 쿠데타 모의 27명 기소 2023-12-13 09:37:16
국가원수에 올라 2차 세계대전 승전국들과 평화 협상을 추진한다는 내용이 들어있다. 하인리히 8세 왕자는 쿠데타에 대한 지지를 끌어내기 위해 러시아 정부와도 접촉을 시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법무장관으로 내정된 극우 정당인 독일의 대안 소속의 한 현역 의원은 공모자들이 국회의사당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해...
튀르키예-그리스 관계개선 역사적 합의…'지진외교'가 돌파구 2023-12-07 23:38:58
승전국이 된 그리스는 1923년 로잔 조약에 의해 에게해의 여러 섬을 얻었다. 당시 튀르키예 본토 앞바다에 있는 섬 대부분이 그리스 영토가 됐다. 이후 양국은 에게해 섬 영유권과 영공 침범, 지중해 자원 탐사 등 여러 문제에서 마찰을 빚어왔다. 지난 반세기 동안 전쟁 직전까지 갔던 적도 세 차례나 된다. 그러나 올해...
각국 이해관계 엇갈린 '유엔 안보리 개혁론' 올해는 탄력받나 2023-09-20 03:46:24
논의된 사안이다. 제2차 세계대전 직후 승전국 위주로 구성된 안보리 구성 방식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지만, 각국의 엇갈린 이해관계 등으로 인해 개혁 시도는 번번이 좌절됐다. 안보리 상임이사국의 확대에 대해서도 입장이 엇갈린다. 독일과 일본, 인도, 브라질 등 유엔 내부에서 이른바 'G4'로 불리는...
반도체·배터리 광물 '세계 大戰'…日·英 손잡고, 美는 우방국 포섭 2023-09-17 18:14:45
영국이 1·2차 세계대전 승전국이 되는 결과를 낳았다. 처칠은 훗날 “모험을 무릅쓰고 얻은 상은 지배력(패권)이었다”고 회고했다. 핵심 광물 공급망 확대하는 美외교 전문지 포린폴리시는 “처칠의 결정 이후 경제·군사적 패권을 위해 석유 확보에 열을 올린 세계 주요국이 21세기엔 광물 자원에서 ‘새로운 게임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