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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의 세계사 속 경제사] "전쟁의 정당한 몫을 받기 위해 요구하라"…3000년 전에도 불거진 '분배 정의' 목소리 2021-07-12 09:00:40
테르시테스가 불멸의 명성을 남기게 된 것은 희랍 동맹군의 수장이자 거부인 아가멤논에게 직언을 하는 장면 때문이다. “아트레우스의 아들(아가멤논)이여 무엇이 모자라서 불만이시오? 그대의 막사들은 청동으로 가득 차 있고, 우리 아카이아인들이 도시를 함락할 때마다 고르고 골라 맨 먼저 그대에게 바친 여인이 많이...
20억원에 중국 넘어갈 뻔한 '서해의 독도', 항구 들어선다 2020-11-17 10:00:04
관심을 받기를 바라며 황 교수가 이야기한 박정대 시인의 시를 첨부합니다. "너를 껴안고 잠든 밤이 있었지, 창밖에는 밤새도록 눈이 내려 그 하얀 돛배를 타고 밤의 아주 먼 곳으로 나아가면 내 청춘의 격렬비열도에 닿곤 했지, 산뚱 반도가 보이는 그곳에서 너와 나는 한 잎의 불멸, 두 잎의 불면, 세 잎의 사랑과 네 잎...
[한경에세이] 실패를 견딘다는 것은 2020-09-17 17:45:41
시는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가을’이라는 시인데, 마지막 부분은 이렇다. ‘우리 모두가 떨어진다/여기 이 손도 떨어진다/다른 것들을 보라/떨어짐은 모든 것에 있다/그러나 한 분이 있다/이 떨어짐을 한없이 부드럽게 두 손에 받아주는.’ 인내와 자유를 노래한 영국 시인 윌리엄 어니스트 헨리의 시 ‘불멸’도 빠뜨릴...
[책마을] 러시아 예술가들의 고독한 삶을 엿보다 2020-02-27 17:48:21
대한 섬세한 통찰이 돋보인다. 책은 시인의 시선으로 혁명가 레닌과 크룹스카야, 이네사의 행적과 제정 러시아 시대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를 오간 수많은 예술가의 자취를 따라간다. 혹독한 겨울밤엔 작가 파스테르나크의 생가에 갔던 기억을 되새기며 《닥터 지바고》의 인물들과 그에 얽힌 러시아의 역사를 돌아본...
[책마을]시베리아를 건너는 밤 2020-02-27 11:10:16
대한 섬세한 통찰이 돋보인다. 책은 시인의 시선으로 혁명가 레닌과 크룹스카야, 이네사의 행적과 제정 러시아 시대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를 오갔던 수많은 예술가들의 자취를 따라간다. 혹독한 러시아의 겨울 밤엔 작가 파스테르나크의 생가에 갔던 기억을 되새기며 의 인물들과 그에 얽힌 러시아의 역사를 돌아본...
[다시 읽는 명저] "진실을 알면 행동하는 게 지식인 도리" 2019-11-27 18:12:06
함께 ‘영혼 불멸’을 주제로 나눈 대화다. 의 요지는 비교적 간단명료하다. “어느 날 친구 카이레폰이 델포이 신전에서 신탁(神託)을 받았다. ‘아테네에서 가장 지혜로운 자는 소크라테스’라는 내용이었다. 나는 그 의미를 알고 싶어 지혜롭다고 자부하는 사람을 찾아다녔다. 그들과 대화를...
'복면가왕', '풀잎사랑' 정체는 가수 최성수…순간 최고 시청률 8% 2019-09-16 08:02:00
여전히 식지 않은 음악 열정을 보여줬다. 이어서 불멸의 히트곡 ‘풀잎 사랑’을 부르며 특별무대를 선물한 그에게 판정단은 변하지 않은 그의 청량한 목소리에 또 한 번 감탄했다. 오랜 고심 끝에 '복면가왕' 출연을 결심했다는 최성수는 항상 어디서든 공연을 하고 있고, 재작년에 10년 만에 앨범을 내는 등...
[영화 속 그곳] 인문학적 상상력 자극하는 '강변호텔' 2019-06-16 08:01:02
된다. 시인 박두진은 강물이 미래를 향해 흘러가는 역사의 물줄기와 같다고 생각했다. 그는 시 '강2'에서 "강이여. 강이여. 내일에의 피 몸짓"이라고 썼다. 역사가 희망적인 미래로 향할 것이라는 믿음을 '강물'을 통해 표현했다. 이런 역사에 대한 긍정은 자연스럽게 인간과 자연의 근원적인 생명력으로...
"트로이전쟁 끝낼 영웅" 신의 뜻 알고 섬을 떠나는 필록테테스 2019-04-19 17:27:54
이는 시인으로 자신이 속한 공동체에서 일한다. 포르투나는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하지 않는 사람을 ‘오만한 자’라고 불렀다. 오만한 자는 장님이 돼 자신에게 다가오는 불행을 인식할 수 없다. 자신이 자초한 불행의 희생자가 된다.습관기원전 6세기 소아시아 에페소스 출신 철학자 헤라클리토스는...
죽은 언어가 살아 숨쉬는 곳…伊 로마 인근 라틴어 학교를 가다 2018-08-10 07:00:03
겸 문장가 키케로, 고대 로마의 시인 베르길리우스 등이 남긴 고전을 읽는 수업으로 진행된다. 토요일을 포함한 평일 일정은 다 같이 모여 아침 식사를 하는 오전 8시부터 연극 방식으로 진행되는 저녁 공동 수업을 마치는 9시까지 쉴 새 없이 돌아간다. 희망하는 사람들은 오후에 고대 그리스어(희랍어)도 배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