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요뉴스 한국경제TV에서 선정한 지난 주요뉴스 뉴스썸 한국경제TV 웹사이트에서 접속자들이 많이 본 뉴스 한국경제TV 기사만 onoff
한강, 노벨박물관에 내놓은 건…옥색 작은 찻잔 2024-12-06 21:01:19
아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1. 아침 5시 30분에 일어나 가장 맑은 정신으로 전날까지 쓴 소설의 다음을 이어 쓰기, 2. 당시 살던 집 근처의 천변을 하루 한번 이상 걷기, 3. 보통 녹차 잎을 우리는 찻주전자에 홍차잎을 넣어 우린 다음 책상으로 돌아갈 때마다 한잔씩만 마시기"라고 전했다. "그렇게 하루에 예닐곱번,...
[노벨상 시상] '집필할 때 나의 루틴은'…한강, 노벨박물관에 '찻잔' 기증 2024-12-06 20:42:18
소개했다. 이어 "1. 아침 5시 30분에 일어나 가장 맑은 정신으로 전날까지 쓴 소설의 다음을 이어 쓰기 / 2. 당시 살던 집 근처의 천변을 하루 한번 이상 걷기 / 3. 보통 녹차 잎을 우리는 찻주전자에 홍차잎을 넣어 우린 다음 책상으로 돌아갈 때마다 한잔씩만 마시기"라고 전했다. "그렇게 하루에 예닐곱번, 이 작은 잔의...
등단 60년 시인이 새긴 ‘정신의 지문’ [고두현의 아침 시편] 2024-11-22 00:06:43
새 아침’(‘발자취’)에 손을 씻고 정갈한 교자상을 펼친 그가 손글씨로 한 땀 한 땀 ‘정신의 지문(指紋)’(‘낱말이 나를 깨운다’)을 아로새기는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 고두현 시인 : 1993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당선. 시집 『늦게 온 소포』, 『물미해안에서 보내는 편지』, 『달의 뒷면을 보다』, 『오래된 길이...
[더 라이프이스트-손주에게 물려줄 아버지 고사성어] 잘 쓰려고 하지 마라 2024-11-19 16:53:56
그런 고마운 마음이 사그라지기 전에 편지를 써서 표현하라”라고 했다. 잠을 이루지 못하고 애썼지만, 아버지가 찾은 아침까지 끝내 한 줄도 쓰지 못했다. “잘 쓰려고 하지 마라”라면서 “부대장님 앞으로 지금 네 마음을 ‘고맙습니다’로 시작해서 그대로 글로 옮기면 된다”고 일깨워줬다. 아버지는 읽던 신문 칼럼을...
美국방 지명자 성비위 일파만파…'돈 주고 비공개 합의' 인정 2024-11-18 12:07:38
인물이 트럼프 당선인의 인수위원회에 보낸 편지를 입수했다며 사건의 사실관계와 본질에 대한 인식이 헤그세스 측의 주장과 상반된다고 전했다. 이 의혹은 2017년 공화당 여성 당원 모임에 연사 자격으로 참석한 헤그세스가 이날 밤 머물던 숙소에서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여성은 행사 닷새 후 헤그세...
범진 "항상 올곧지만은 않은 '나이테', 우리 인생 같았죠" [인터뷰+] 2024-11-06 10:05:01
아침', 드라마를 보며 짝사랑 감정을 녹여본 '바램', 과거 여자친구에게 썼던 편지를 그대로 옮긴 '너에게', 무대에 선 나를 바라보는 팬들의 시점에서 써본 곡 '세상 모든 빛 잃어도' 등 공감을 자극할 범진의 이야기가 꾹꾹 눌러 담겼다. 범진은 '문신', '바램', '세상...
스러져가는 시골 빈집을 힙한 숙소로…경주 '스테이숲숲' 2024-10-29 15:17:55
“호캉스가 좋지만, 조식을 챙겨 먹으려면 아침 일찍 일어나야 해요. 쉬러 와서 아침 일찍 일어날 필요가 있을까요. 방해받지 않고 집에서 쉰다는 느낌, 그러나 맑은 공기 아래 사방이 푸른 경주만의 분위기를 살렸어요” 이런 환경적인 요소 외에 스테이숲숲의 평점을 높인 진짜 비결은 여행 전문가인 그의 디테일에 있다....
진짜 샹그릴라는 어디 있을까 [고두현의 아침 시편] 2024-10-25 01:13:15
조각달 아래 하룻밤 내내 가쁜 숨소리, 그곳에도 아침은 와서 보니 앉은뱅이 도라지꽃. ------------ 시의 제목에 나오는 차마객잔(茶馬客棧)은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교역로인 차마고도(茶馬古道)의 고산 지역에 있는 숙소입니다. 기원전부터 중국의 차(茶)와 티베트의 말이 오가던 곳이지요. 차마고도의 길이는 약...
여의도에 생긴 ‘구상시인길’ [고두현의 아침 시편] 2024-09-06 01:51:47
까마귀 나는 불길한 아침에 비유한 것이 못마땅했던 것입니다. 더구나 ‘카스바(요새)마냥 수상한 이 거리는/ 기인 그림자 배회하는 무서운/ 골목…’이라고 했으니 퇴폐주의적이요, 악마주의적이요, 부르주아적이라는 비판까지 쇄도했지요. 검열원들은 모두 일곱 가지 죄목으로 그를 엮어 단죄하려 들었습니다. 앞뒤가...
어두운 곳을 비춰온 '아름다운 사람', 김민기 2024-07-23 07:00:07
1987년. 6·10 민주항쟁 당시 광장에 모인 군중들은 '아침 이슬'을 부르며 저항정신을 되새겼다. 김민기의 음악은 누군가에겐 위로가, 누군가에겐 희망이 됐다. 현실적인 내용, 서정적인 연주에 심장이 '쿡' 찔리는 느낌이 들다가도 곡에 깔린 깊은 은유는 이내 뭉클한 여운을 안긴다. '강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