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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키운 스승은 시·청각 장애와 난독증" [고두현의 문화살롱] 2024-07-30 17:29:30
이전에는 금기시됐던 불협화음, 갑작스러운 악상 변화, 일반인의 청각으로는 파악하기 힘들 만큼 복잡한 구조 등의 전위적인 혁신까지 일굴 수 있었다. 그래서 ‘악성(樂聖)’ 베토벤의 음악이 청각 장애에도 불구하고 나온 게 아니라 청각 장애 덕분에 나왔다는 말이 등장했다. 역경이 우리를 강하게 만든다난독증 때문에 ...
스티븐 허프 "예술만큼 가슴을 뛰게 하는 일이 없어요" 2024-07-11 17:37:35
그 모든 악상을 생생하게 불러낼 겁니다.” 쇼팽과 리스트를 두고선 “‘내향형·외향형’이라고 축약해서 표현할 만큼 두 작곡가의 음악적 특성은 완전히 다르지만, 그렇기에 더욱 이들의 작품을 한 무대에 올리고 싶었다”고 했다. “리스트의 단악장 서사시가 인류의 극적인 이야기를 전부 품고 있는 것처럼 장대하다면,...
"이제 나만의 음악 세계 자리 잡아…음악이 절실한 곳 찾아가고 싶어" 2024-07-10 18:19:24
활을 현에 밀착시키면서 단숨에 열정적 악상을 불러낸 그는 음 하나하나에 풍부한 색채를 덧입히면서 프랑크 바이올린 소나타 2악장 특유의 넘치는 에너지와 애수 어린 서정을 마음껏 쏟아냈다. 한국계 독일인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이 3년 만에 전국 순회공연을 한다. 오는 9월 서울 부천 성남 통영 대구 함안...
[단독 인터뷰] 구름 관중 몰고 다니는 레이 첸 "음악의 본질은 소통" 2024-06-26 17:35:22
했던 차이콥스키의 작품에선 격렬한 악상과 극적인 표현, 풍부한 서정이 곡 전체를 에워싸고 있습니다.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익숙한 선율이지만 제 연주에선 완전히 다른 무언가를 발견할 수 있을 겁니다.” 지금까지 쌓아온 성과를 보면 연주 활동에만 몰두했을 것이라 짐작하기 쉽지만 그는 누구보다 소통에...
'대체불가' 임윤찬, 완전히 새로운 무소륵스키 창조했다 2024-06-09 17:37:52
위험을 무릅쓴 격정적인 악상 표현, 구조를 세밀하게 드러내기보다 작품 자체의 광포한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한 빠른 템포의 기교 처리로 그전에 없던 극한의 힘을 보여줬다. 마지막 곡은 ‘키이우의 대문’. 보통의 피아니스트라면 신성한 찬가를 읊는 것처럼 찬란한 화성과 맑은 울림에 집중하겠지만, 임윤찬은 자신이 낼...
4시간 달군 오페라 '리부셰'…낯선 언어의 아리아, 관객을 전율케 하다 2024-06-06 19:06:11
분위기를 살렸고, 반복해서 극적인 악상에 도달하면서 만들어내는 거대한 에너지는 넘치는 생명력을 표현하기에 더할 나위 없었다. 이들이 4시간(인터미션 포함)에 걸쳐 보여준 스메타나의 장대한 서사시는 공연이 끝난 뒤에도 한동안 자리를 뜨기 어려울 만큼 압도적이었다. 슬라브적인 색채와 민속음악 리듬, 특유의 체코...
[오늘의 arte] 예술인 QUIZ : 29살에 '저수지의 개들' 찍은 영화 감독 2024-05-19 17:51:34
없을 정도의 음표들, 말러를 연상하게 하는 악상과 브루크너 교향곡 및 바그너 파르지팔에서 기인한 멜로디와 악상, 팀파니 및 금관, 트라이앵글의 쉼 없는 연타 등등이 끊임없이 펼쳐졌다. - 음악 칼럼니스트 박제성의 ‘서울 밖 클래식 여행’ ● X등급 받고도 아카데미 석권한 최초의 영화 영화 ‘미드나잇 카우보이’는...
日 '장미의 마을'에 낭만과 서정의 브람스 꽃피우다 2024-05-13 18:42:16
난해한 프레이즈와 악상을 단 하나도 놓치지 않는 치밀함이 인상적이었다. 화려하게 리드하는 피아노 독주에 발맞춰 악단도 가볍고 기민하게 반응했다. “젊은 신생 악단이라 그런지 매너리즘이 없고 독주자가 요구하는 바를 신속하게 이해하고 반응하는 모습이 돋보였다. 앞으로 기회가 되면 다시 한번 협연하고 싶다.”...
브람스의 정수를 보여준 '바이올린 여제' 2024-05-12 18:36:00
특유의 온화하면서도 쓸쓸한 악상을 읊어냈다. 현에 가하는 장력, 보잉 속도, 비브라토 폭 등을 정교하게 조절하면서 작품의 견고한 구조와 짜임새를 풀어내는 능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리듬, 셈여림, 강세 변화는 시종일관 선명하게 조형됐다. 연주 초반에는 바이올린과 피아노 선율이 어긋나는 구간이 더러 들렸지만...
[오늘의 arte] 독자 리뷰 : 아론 사중주단의 쇤베르크 2024-04-12 19:04:02
서정적이지만 대비되는 악상과 4분의 3박자의 역동적인 흐름이 강조됐다. 전체적으로 학구적인 해석이 돋보이는 연주였다. - 아르떼 회원 ‘비너클랑라보어’ 티켓 이벤트 : 정지수 앨범 쇼케이스 '시선II' 신예 작곡가·피아니스트 정지수의 앨범 발매 쇼케이스가 오는 19일 서울 CJ아지트 광흥창에서 열린다. 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