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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파업시 대체근로 허용" 노조 폭주 막을 최소 장치다 2021-10-25 17:01:58
근로자를 약자로만 여기는 ‘언더 도그마’ 인식을 떨쳐내고, 커진 덩치에 걸맞은 노조의 책임을 법적·제도적으로 물어야 한다. 불법 파업으로 인한 손실, 노조 기득권에 막힌 고용창출, 국제규준과 딴판인 노사관계를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눈으로 냉철히 봐야 한다. 대선주자들부터 한국 노동현실을 직시하기 바란다.
[시사이슈 찬반토론] 출근길 신호위반·무면허 사고까지 산업재해로 인정할 수 있나 2021-09-06 09:00:14
역설이다. 산재보험이 장기적으로 계속 제 기능을 하자면 재원 문제도 생각해야 한다. 그렇다고 매월 급여에서 떼는 산재보험료를 올리면 바로 근로자의 부담이 증가한다. 아울러 우리 사회에 과도하게 ‘언더도그마 현상’(사회적 약자는 선(善)하다는 인식, 반대는 오버도그마 현상)이 이런 데도 미치는 것은 아닌지도...
누가 기업에게 선악과를 건네는가 2021-06-21 18:01:00
‘언더도그마(underdogma)’라는 용어가 있다. 사회과학에서 약자를 뜻하는 언더독(underdog)과 맹목적인 견해, 독단을 뜻하는 도그마(dogma)의 합성어이다. 힘의 차이를 근거로 선악을 판단하려는 오류로, 맹목적으로 약자는 선(善)하고, 강자는 악(惡)하다고 인식하는 현상을 일컫는다. 지금 벌어지고 있는 기업 규제...
'돌풍의 진원지' 2030세대는 왜 이준석에 열광했나 2021-06-11 14:30:03
언더도그마'로 보고 있는 다수의 2030 지지자들을 대변한게 주효했다는 평가다. 그가 제시한 능력주의, 공정경쟁 프레임이 먹혀들었다는 의미다. 과거 인천국제공항 사태와 같은 방식의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지균'이라 불리는 대학 입시에서의 지방 균형할당제, 블라인드 채용을 강제화하면서도 지방할당제를...
[시사이슈 찬반토론] 가사근로자에 휴가·퇴직금·사회보험…법제화 할만한가 2021-05-10 09:00:01
자리는 왜 없어지고 키오스크가 대신하게 됐나. 가사근로자는 대부분 저임금에도 일자리가 꼭 필요한 취약층이다. 이들에게 절실한 것이 당장의 휴식권일까, 나이가 들어도 더 일할 수 있는 넉넉한 일자리일까. 취약 계층의 권리보장이 확장된 개념의 ‘언더도그마 입법’ 측면은 없는지도 냉정히 볼 필요가 있다. 허원순...
[사설] '1년 근무, 26일 연차' 법원 제동…바로잡을 '勞편향' 널렸다 2021-04-29 17:50:17
크다. 노동현장의 불법을 감시·단속해야 할 경찰까지 노조 편을 든다는 논란이 끊이지 않는다. ‘1987년 체제’로 양대 노총은 우리 사회의 권력집단이 됐지만, ‘노조는 약자’라는 그릇된 언더도그마 현상이 아직도 만연해 있다. 68년 전 전쟁 통에 제정된 근로기준법부터 글로벌 무한경쟁의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게...
[천자 칼럼] 감자와 '악덕기업' 2020-10-14 17:56:46
언더 도그마’로 인해 지역 농민을 돕겠다는 선의가 악덕으로 둔갑한 또 하나의 사례로 기억되게 됐다. 19세기 초 한반도에 들어와 구황작물로 큰 역할을 해온 감자는 서민의 삶에 ‘단비’ 같은 존재였다. 하지만 그런 서민적 이미지 탓에 반(反)기업 정서에 불을 붙이는 소재가 되기도 쉬운 듯하다. 감자처럼 실상과 얽힌...
[허원순의 관점] 대기업일수록 경영 투명한데…규제 무작정 늘리는 巨與 2020-06-23 17:21:43
‘언더도그마’에 기울어 대기업 오너와 경영진에 대해선 더 센 판결을 내리는 경우가 잦다. 대기업에 대한 국제 기준도 매우 엄격하다. 회계, 세무, 경영공시, 협력업체와의 관계 등에서 투명하지 않은 기업은 신용평가사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기 어렵다. 가령 삼성전자 발행주식의 절반 이상을 가진 외국인 투자자들은...
정부의 '노사관계 완전 중립'…안 하나 못 하나 [여기는 논설실] 2020-05-06 10:21:44
‘언더도그마 현상’이 보였다면, 최근에는 우리 사회의 강자가 된 노조세력의 눈치를 살피는 쪽으로 정부와 사회의 기류가 바뀌었다고 하면 잘못된 진단일까. 장기간 겉돌았던 노사정 채널이 움직이는 분위기다. 거듭 정부 역할이 중요해졌다. 일각의 지적대로, 정부가 기존의 공식 노사정 협의체인 경사노위 체제를...
[사설] 연공서열 아닌 '직무와 성과' 서둘러야 고령사회 해법 열린다 2020-01-10 18:31:29
법제화’로 고용주 권한이 극히 제한적이다. 가뜩이나 ‘언더도그마 현상’이 만연돼 온 터에 현 정부 들어서는 행정·입법·사법에 걸쳐 친(親)노조 기류가 현저하다. 고용의 유연성이 ‘쉬운 해고’라는 왜곡된 구호로 통하는 게 노조 주장 때문만이 아니라 정부와 국회까지 여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