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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마을] 처절하되 담담하고, 어둡지만 끈질긴 한강 작품들 2024-10-11 19:05:50
작별하지 않겠다’고 말이다. ○ -‘붉은 닻’(1994) 등단작. 경제적으로 무능력한 아버지는 술에 의지해 살다 죽었다. 어머니와 두 아들의 관계는 서서히 갈라진다. 오랜만에 서해안을 찾은 이들은 바다에 방치된 채 녹슬어 가는 붉은 닻을 보며 동질감을 느낀다. 작가의 첫 소설집 에 수록됐다. ○ (1999) 최선희는 정체...
한강 번역가 출판사 "수상 축하…번역문학의 엄청난 승리" 2024-10-11 08:55:52
한강의 작품을 출판하지는 않았지만 번역가 중 하나인 데버라가 공동 설립한 곳이며 또 다른 번역가 이예원의 빛나는 번역판을 출판한다"고 설명했다. '채식주의자'를 번역해 2016년 영국의 권위 있는 문학상 인터내셔널 부커상을 공동 수상한 스미스는 한강의 작품을 세계 무대에 알린 주역 중 하나로 꼽힌다....
한강 작품 출간 佛출판사 "언젠가 노벨상 받을 걸로 확신"(종합) 2024-10-10 21:32:10
해줘서 한강 작가에게 굉장히 감사하다"고 했다. 그라세가 '불가능한 작별'(Impossibles adieux)이란 제목으로 출간한 한강의 '작별하지 않는다'는 지난해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프랑스 4대 문학상 가운데 하나인 메디치 외국문학상을 받았다. 올해 2월엔 제7회 프랑스 '에밀 기메 아시아 문학상'...
한강 작품 펴낸 프랑스 출판사 "언젠가 노벨상 받을 걸로 확신했다" 2024-10-10 21:30:56
노벨상 수상 소식을 담은 띠지를 둘러 작품을 추가 인쇄할 예정이다. 내년엔 한강의 시 작품을 프랑스어로 출간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슈네프 편집자는 덧붙였다. 그라세가 '불가능한 작별'(Impossibles adieux)이란 제목으로 출간한 한강의 '작별하지 않는다'는 지난해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프랑스 4대...
한강 작품 출간 佛출판사 "언젠가 노벨상 받을 걸로 확신" 2024-10-10 21:08:03
급하게 통화를 마무리했다. 그라세가 '불가능한 작별'(Impossibles adieux)이란 제목으로 출간한 한강의 '작별하지 않는다'는 지난해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프랑스 4대 문학상 가운데 하나인 메디치 외국문학상을 받았다. san@yna.co.kr [https://youtu.be/esM8d2QhhD4] [https://youtu.be/Wx4dyjxww7c]...
"50대 이상이라면 유언장 꼭 쓰세요"…변호사들 '조언' 2024-09-14 20:38:00
작별 인사로 남겨놓는 것은 내 삶의 가치를 높이고 가까운 사람에 대한 선물"이라고 강조했다. 컴퓨터로 작성하면 무효 워크숍 참가자들은 유언장 작성 시 주의할 점도 공유했다. 유언은 자필증서, 녹음, 공정증서, 비밀증서, 구수증서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이중 가장 보편적인 방식은 자필증서와 공정증서다....
YOU LOVE 클래식?…유럽으로 떠나볼까 2024-08-22 18:41:58
‘작별 인사’ 악장과 요한 슈트라우스의 ‘황제 왈츠’ 연주회도 풀 오케스트라 이상의 매력을 전달한 흥미로운 실내악 공연이었다. 마지막으로 대미를 장식한 연주회로 8월 5일 오후 8시 그로서 페스트슈필하우스에서 열린 그리고리 소콜로프 리사이틀 또한 바흐에서 쇼팽, 슈만에 이르는 장대한 서사의 장이었다. 청중은...
'감사합니다' 최종 빌런 정문성 척결, 최고 시청률 12.4%로 퇴장 2024-08-12 11:19:14
수집했던 증거들을 하나씩 풀어놓으며 황세웅의 혐의를 하나씩 입증해 나갔고 죽은 줄 알았던 채종우 본부장이 현장에 나타나 황세웅이 자신을 죽이려 했다는 결정적인 증언을 털어놓았다. 여기에 황세웅이 황건웅을 죽였다는 정황까지 드러나면서 결국 황세웅은 법의 심판을 받게 돼 통쾌함을 안겼다. JU건설을 갉아먹는...
김영하 작가 "내가 쓴 줄" vs 롱블랙 "책 본적 없다"…표절 논란 2024-08-01 07:54:41
중 하나인 '여행의 이유'다. 이 책에 등장하는 '풀리지 않는 삶의 난제들과 맞서기도 해야겠지만, 가끔은 달아나는 것도 필요하다'는 문장은 해당 책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동시에 여행의 의미를 정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작가의 무단 도용 의혹 제기에 롱블랙 측은 즉각 반박했다. 롱블랙을 운영하는...
故 김민기 데뷔 '친구'의 추모사…"당신에게는 더 이상 서러움도 없습니다" 2024-07-24 09:36:56
가슴에서 튀어 나왔죠. 그리고 가사 하나 하나는 그가 세상에 알리려 했던 ‘절규’와 같았습니다. 그를 대단한 ‘시인’이라고 평가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런 이유로 혹자들은 그를 ‘자유를 추구하는 운동권의 리더’라고 평가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나는 김민기를 ‘저항권’에 가둬두지 않기를 호소합니다. 김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