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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 빳빳 자만 말고 서릿발 딛듯 신중하라" [고두현의 문화살롱] 2024-10-22 17:41:58
국화다. 자신을 다스릴 땐 더욱 엄하게 조선 후기 대제학을 지낸 이정보는 ‘국화야 너는 어이 삼월동풍 다 보내고/ 낙목한천(落木寒天)에 네 홀로 피었느냐/ 아마도 오상고절(傲霜孤節)은 너뿐인가 하노라’라고 노래했다. 오상고절은 매서운 서릿발에도 굴하지 않고 홀로 꼿꼿하게 절개를 지키는 충신, 국화를 가리킨다....
굶주린 백성 구한 '김만덕상'에 김춘열·김미자 2024-10-08 18:13:30
조선시대에 나눔을 실천한 김만덕을 기리는 ‘김만덕상’에 김춘열 씨(77·봉사 부문·왼쪽)와 김미자 씨(59·경제인 부문·오른쪽)가 선정됐다. 8일 제주도에 따르면 김춘열 씨는 1960년부터 농촌운동으로 봉사활동을 시작해 노인복지시설 배식·목욕 봉사, 장애인시설 봉사 등을 해오고 있다. 김미자 씨는 2017년 수협...
거장들의 전시 보고 팥죽 한 그릇, 정읍 문화예술 여행 2024-10-04 13:36:31
독창성과 예술적 깊이를 조명하고, 조선 후기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한국화가 지닌 정신성과 예술적 가치를 재발견하는 전시다. 14인의 거장들의 작품을 통해 한국화의 과거·현재·미래를 조망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상범, 변관식, 김은호, 허백련 등 근대 화단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화장품 대기업들, 인디브랜드 인수붐…독립경영 보장 이유는 2024-09-08 07:01:01
후기를 확인해 뒤 제품에 반영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고객 리뷰에서 '제형이 무거운 것 같다'는 평가가 나오면 가벼운 제형의 '라이트' 버전을 신속히 만들어 내놓는 식이다. 이 회사는 한방화장품 인디 브랜드 '조선미녀'를 보유한 구다이글로벌에 피인수됐다. 이런 업무처리 방식을 갖춘 인디...
탕비실 과자 170개 슬쩍…당근에 판 직원 '딱 걸렸다' 2024-09-05 10:11:38
되파는 사례가 적발돼 해당 기업이 조치에 나섰다. 5일 조선비즈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지난달 판교 소재 A 회사 내부 게시판에는 이른바 '당근러(중고거래 플랫폼 이용자)'를 징계 처리해달라는 글이 게시됐다. 해당 게시판은 회사 소속 직원인 것을 인증해야 이용할 수 있다. 해당 글에는 '과자모음...
무르익은 계절을 여행하다, 영주 2024-09-03 10:20:51
무섬마을이다. 100년 역사의 고택 16채를 비롯해 조선 후기 사대부 가옥으로 이루어진 이 마을에는 선비의 고장 영주의 매력이 고스란히 담겼다. 옹기종기 늘어선 고택에서 사진을 남기고, 마을 곳곳의 카페·식당에서 잠시 쉬어가며 조상의 자취와 숨결을 느낄 수 있다. 가을볕에 반짝이는 내성천 위로는 길이 150m, 폭 30...
"100억원 주겠다"…집안 재산 털어 일본인에게 건넨 이유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2024-08-31 00:23:11
익숙한 이미지들이기도 합니다. 조선 후기 멋쟁이 양반들의 생활과 그 속에 숨겨진 부조리 등 당대 조선의 생활상을 탁월한 재치와 솜씨로 그려낸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한때 일본으로 유출됐다가, 1934~1936년경 간송이 거액을 주고 사 온 것입니다. 해악전신첩(보물). 조선 후기의 대가 겸재 정선(1676~1759)이 말년에...
을지로에 신한금융 40층 오피스 짓는다 2024-08-22 17:57:35
포함하도록 했다. 광교와 광통관, 조선 후기 한성은행 부지 등 조선시대부터 이어진 역사성을 고려해 지하 2층~지상 4층에 전시장과 박물관, 회동서관을 조성한다. 지상 5~6층은 청계천을 바라보는 하늘정원으로 꾸민다. 40층 최상층은 북악산과 남산 등 도심 경관을 즐길 수 있는 개방 전망대를 마련한다. 지역에 필요한...
을지로2가에 신한금융 40층 오피스 짓는다 2024-08-22 15:01:05
포함하도록 했다. 광교와 광통관, 조선 후기 한성은행 부지 등 조선시대부터 이어진 역사성을 고려해 지하 2층~지상 4층에 전시장과 박물관, 회동서관이 들어선다. 지상 5~6층은 청계천을 바라보는 하늘정원으로 꾸민다. 40층 최상층은 북악산과 남산 등 도심 경관을 즐길 수 있는 개방 전망대를 만든다. 지역에 필요한...
혼탁한 시대 지켜낸 명필 김가진의 고결한 글씨 2024-08-04 17:02:09
송나라 미불, 명나라 동기창, 조선 후기 이광사의 서풍을 토대로 50대 후반 들어 자신의 서체인 동농체를 완성했다. 최근 전시장에서 만난 유 교수는 “김가진은 서예 세계를 구축해 나감에 있어 추사 김정희가 강조한 고전에 깊이 들어가 새로운 걸 만드는 ‘입고출신(入高出新)’을 견지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