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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휘의 재계 인사이드] "기술 모르면 배임" 허태수의 절박함 2024-04-23 17:43:29
‘중후장대’ 산업은 ‘캐펙스(CAPEX) 투자’만으로도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다. 시설 투자 자금을 모아 적기에 돈을 쏟아부은 뒤 근면성실하고, 손재주 좋고, 머리 좋은 K노동력으로 세계를 호령했다.미·중 두 개의 '태양'허 회장은 R&D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스타트업 투자를 택했다. 자체...
상상할 수 없던 일 벌어졌다…'전기먹는 하마'에 골머리 [김리안의 에네르기파WAR] 2024-04-17 07:37:01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특히 '중후장대'한 굴뚝 산업이 그렇다. 중화학 제조 공정에 필요한 1000도 이상의 온도와 증기는 전기로 생산하기 어렵거나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인식에서다. 이 정도의 열과 증기를 공급받기 위해 화석연료를 태우는 데 익숙해진 탓에 산업 부문은 최종 에너지 소비량의 35%...
美 중후장대株 귀환…이튼·캐터필러 질주 2024-04-11 18:38:34
‘중후장대(重厚長大)’로 분류되는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정부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와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 기대가 상승 동력으로 작용했다. 엔비디아 등 인공지능(AI) 관련주가 올해 급등하면서 중후장대주와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격차가 커졌다는...
美 증시 쉬어가는 AI…꿋꿋한 '중후장대' 2024-04-11 16:41:22
중후장대(重厚長大)' 기업 주가가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반도체를 비롯한 빅테크 기업 주가가 횡보하는 것과 비교된다. 시장에서는 미국 정부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가 예정돼 있는 만큼 중후장대 산업의 실적 개선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0일(현지 시간) 뉴욕 증시에서 에너지 설비 기업...
美·中, 철강·석유화학 탈탄소 시동…친환경 기술에 돈 쏟아붓다 2024-04-10 20:32:47
중후장대 산업 등에 신기술 개발 등을 적극 지원하는 움직임이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10일 ‘철강, 석유화학, 데이터센터 등 산업계의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고 탄소 배출량을 줄이도록 돕는 신기술에 최대 1억위안(약 187억원)의 자금을 제공한다’는 내용의 탈탄소화 지원책을 발표했다. 지원책에 따르면 에너지...
기후위기와 인공지능이라는 두 빌런 [정삼기의 경영프리즘] 2024-04-09 14:22:54
곳은 전형적인 중후장대 기업들인데, 이들 기업들이 천덕꾸러기 대접을 받는 게 정당할까? 칩을 만드는 엔비디아, 인텔, 삼성전자는 디지털 기업일까 아날로그 기업일까? 삼성전자는 디지털 기업이고, 현대자동차는 아날로그 기업일까? 이런 시비를 거는 것은 AI로 대변되는 디지털과 하드웨어로 대변되는 아날로그를 무우...
"우릴 먹여살렸는데…무겁고 더럽다고 버릴 순 없잖아요" [김리안의 에네르기파WAR] 2024-04-05 07:37:01
고온 공정이 필요한 중후장대 산업에 속한다. 화석연료 연소가 필수적인 제조 공정으로 인해 각국의 탄소배출량의 평균 20~25%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탄소중립의 마지막 관문으로 통한다. 탄소 감축 기술 개발이 더딘 탓이다. 최근 미국, 독일 등을 중심으로 자국 경제의 성장 기반이었던 중후장대 산업을 '파괴하지...
두산, '밸류업·성장성'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엔터프라이스] 2024-03-29 15:36:10
'중후장대' 두산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이젠 반도체부터, 로봇, 신재생에너지 등 유망 산업에도 뛰어들며 미래 먹거리 찾기에 한창인데요. 최근 두산이 시장에서 주목받는 이유가 무엇인지 취재한 내용들 전해드리겠습니다. <앵커> 정 기자, 오늘 두산 주가가 장 초반부터 들썩거리네요. 52주 신고가도 새로...
"삼성 따라 했더니 연봉 5000만원 올랐다"…놀라운 반전 [정영효의 인사이드 재팬] 2024-03-14 07:00:46
생활·소비용품이 주력 사업인 이토추는 중후장대형 사업이 주력인 경쟁사보다 직원수가 30% 적다. 이들과 맞서려면 적은 인력으로 경쟁사와 대등한 성과를 내야한다. 노동생산성을 높이지 않고는 불가능한 일이다. 고바야시 부사장은 "일하는 방식 개혁은 경쟁사보다 적은 사원수로 승부를 할 수 있도록 노동생산성을 높...
[시사이슈 찬반토론] 규제완화로 소형 원전 적극 건설, 어떻게 봐야 할까 2024-03-11 10:00:14
등 전통적 중후장대산업을 비롯해 IT 업종에 이르기까지 예외가 없다. 데이터 산업은 ‘전기 먹는 하마’라고 할 정도로 전력 비용이 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한다. 한국이 주력 핵심 산업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ITC 산업에서도 약진하기 위해서는 비용 단가가 적게 드는 전력을 더 많이 생산해 기하급수로 늘어나는 수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