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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고등재판소 "동성결혼 인정 않는 민법은 위헌" 2024-10-30 12:07:14
인정하지 않는 일본 민법이 위헌이라고 도쿄고등재판소(고법)이 판단했다. 30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도쿄고등재판소는 동성커플 등 7명이 동성혼을 인정하지 않는 민법 등의 규정이 위헌이라며 국가를 상대로 1인당 100만엔(약 900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의 항소심에서 이 같은 판단을 내놨다. 다만 손배해상 청...
日도쿄고법도 "동성결혼 불인정은 위헌"…국가배상은 기각 2024-10-30 11:51:26
도쿄지방재판소(지방법원)는 2022년 11월 "동성 커플이 혼인으로 법적 이익을 받는 제도가 없다는 것에 합리적 이유는 없다"며 동성 결혼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 '위헌 상태'라고 판결했다. 위헌 상태는 한국의 헌법불합치와 유사한 판결이다. 법률이 헌법 취지에 어긋나지만, 개정에 시간이 걸려 당장 효력을 잃게...
헌재 소장 권한대행, 문형배 재판관 선출 2024-10-24 17:52:21
헌법재판소는 24일 문형배 헌법재판관(58·사법연수원 18기·사진)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으로 선출했다. 헌재법 제12조 4항은 헌재소장이 궐위되거나 부득이한 사유로 직무를 수행할 수 없을 때 다른 재판관이 권한을 대행한다고 규정한다. 문 재판관은 새 소장이 임명될 때까지 소장직을 대신한다. 그는 경남 하동...
'6인 체제' 헌재, 소장 권한대행에 문형배 재판관 선출 2024-10-24 16:28:44
지방법원에서 임관한 뒤 창원지법 진주지원장, 부산가정법원장, 부산고법 수석부장판사 등을 거쳤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지명으로 2019년 4월 헌법재판관에 올랐다. 지난 17일 이종석 전 헌재소장(63·15기)이 약 10개월의 임기를 마치고 퇴임한 이후 현재까지 후임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헌법재판관의 임기는 6년인데,...
이주민 '알바니아 외주' 못할라…伊, 새법령 서둘러 채택 2024-10-22 23:39:40
지방법원 이민전담재판부는 알바니아로 이송된 이주민의 출신국인 방글라데시와 이집트를 안전 국가로 인정하지 않았다. 따라서 이들을 구금하는 것은 이탈리아-알바니아 협정 위반이라고 판결했다. 이 판결은 이달 4일 나온 EU 최고법원인 유럽사법재판소(ECJ)의 판례에 따른 것이다. 당시 ECJ는 지역 일부가 아닌 국가...
대법 "노조운영비 지원 금지 조항, 헌법불합치에도 소급적용 안돼" 2024-10-22 18:06:36
뒤늦게 헌법재판소에서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았더라도 이를 이유로 재심을 청구할 수 없다는 취지다.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지난달 27일 금속노조가 대전지방고용노동청 천안지청장을 상대로 낸 단체협약 시정명령 취소 소송의 재심 청구를 기각했다고 22일 밝혔다. 금속노조가 2018년 6월 재심을 청구한 지...
대법, 금속노조 '사무실·운영비 지원' 재심 청구 기각 2024-10-22 13:56:45
뒤늦게 헌법재판소에서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았더라도 이를 이유로 재심을 청구할 수 없다는 취지다.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지난달 27일 금속노조가 대전지방고용노동청 천안지청장을 상대로 낸 단체협약 시정명령 취소 소송에 대한 재심 청구를 기각했다고 22일 밝혔다. 금속노조가 2018년 6월 재심을 청구한...
'伊총리 법률고문' 헌법재판관 후보자 논란…8차 투표도 부결 2024-10-09 03:31:04
헌법재판소는 헌법 제135조에 따라 대통령, 의회, 대법원에서 각 5명씩 지명한다. 야당은 멜로니 총리가 자신의 법률 고문인 마리니를 의회 몫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추천하자 강하게 반발했다. 1∼7차 투표가 모두 부결되자 멜로니 총리는 8차 투표를 앞두고 자신이 이끄는 이탈리아형제들(FdI) 소속 의원 전원에게 국회...
'세계 최장 복역' 日사형수, 혐의 벗고 58년 만에 무죄 확정 2024-10-09 00:04:34
앞서 시즈오카지방재판소는 지난달 26일 검찰이 작성한 하카마다 씨 자백 조서와 증거로 제시한 의류 5점 등이 날조됐다고 인정해 무죄를 선고하면서 "여기까지 긴 시간이 걸린 데 대해 법원으로서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한편, 하카마다 씨는 1966년 자신이 일하던 혼슈 중부 시즈오카현 된장 공장에서 일가족 4명을...
'세계 최장 복역' 사형수, 58년 만에 누명 벗었다 2024-10-08 21:04:47
시즈오카지방재판소는 지난달 26일 검찰이 작성한 하카마다 씨 자백 조서와 증거로 제시한 의류 5점 등이 날조됐다고 인정하면서 "여기까지 긴 시간이 걸린 데 대해 법원으로서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하카마다 씨는 1966년 자신이 일하던 혼슈 중부 시즈오카현 된장 공장에서 일가족 4명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