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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동생·고모 아들과 결혼…'막장 근친혼' 결말은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2022-10-22 09:00:02
알고 있었나 봅니다. 초나라 위왕과 장자의 일화를 볼까요. 초나라 왕은 장자가 훌륭한 인재라는 말을 듣고 금은보화를 보내면서 재상이 되어달라고 합니다. 하지만 장자는 웃으며 이를 거절합니다. 그리고 말하죠. “높은 벼슬을 해봤자 제사를 지낼 때 제물로 바치는 소와 같은 꼴이 될 뿐이다. 몇 년간 잘 먹고 편하게...
[신희섭의 뇌가 있는 풍경] 음악과 뇌 2022-08-24 17:33:05
작전은 맞아떨어져 초나라 진영에서 전의를 잃은 도망자가 속출했다. 사면초가(四面楚歌)의 유래다. 최근 실험에서 여러 피험자에게 슬픈 감정을 일으키는 음악을 틀어주면서 자기공명장치로 뇌 활동을 분석한 결과, 변연계 및 선조체 신경망의 활동이 여러 피험자의 뇌에서 동조화해 증가했다는 사실이 보고됐다. 그날 밤...
[신동열의 고사성어 읽기] 日就月將(일취월장) 2022-05-09 10:01:09
갈고닦음을 이른다. 삼국시대 초나라 건국자 손권의 부하 여몽이 전쟁에서 공을 세워 장군이 됐지만 학식이 부족했다. 손권은 그에게 배움에 힘쓰라고 당부했지만 여몽이 책을 읽을 겨를이 없다고 핑계를 대자 이런 얘기를 들려줬다. “후한의 광무제(光武帝)는 변방일로 바빴음에도 손에서 책을 놓지 않았고(手不釋卷),...
[테샛 공부합시다] 업무, 혼자 하는 것보다 나눠하면 효율성 높아지죠 2022-01-17 10:00:01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항우는 전국시대 초나라의 귀족 가문 출생이었고 전투에서는 가히 당해낼 자가 없는 인물이었습니다. 이에 비해 유방은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내세울 것 없는 인물이었습니다. 하지만 유방은 항우의 압도적인 군사력을 극복하고 결국 천하를 거머쥐었습니다. 유방이 승자가 될 수 있었던 요인에는 어떤...
[신동열의 고사성어 읽기] 亡羊補牢 (망양보뢰) 2021-12-13 10:01:02
조(趙)나라로 갔는데, 5개월 뒤 진나라가 초나라를 침공해 양왕은 성양으로 망명하는 신세가 됐다. 양왕은 그제야 비로소 장신의 말이 옳았음을 깨닫고 조나라에 사람을 보내 그를 불러들였다. 양왕이 이제 어찌해야 하는지를 묻자 장신이 답했다. “‘토끼를 보고 나서 사냥개를 불러도 늦지 않고, 양이 달아난 뒤에 우리...
[신동열의 고사성어 읽기] 名不虛傳 (명불허전) 2021-12-06 10:00:32
평원군, 위나라 신릉군, 초나라 춘신군이 바로 그들이다. 이들은 모두 식객 3000여 명을 거느리고, 인재를 초빙해 우대하고, 의리를 중시한 인물들이다. 이 중 맹상군(孟嘗君) 전문(田文)은 제(齊)의 왕족으로 진(秦), 제(齊), 위(魏)의 재상을 역임한 실력자였다. 식객(食客)을 대등하고 진솔하게 대우해 다양한 재주를...
[신동열의 고사성어 읽기] 백아절현 (伯牙絶絃) 2021-11-08 09:00:52
백아(伯牙)는 중국 춘추시대 초나라 사람이다. 성련(成連)에게 거문고를 배워 대가가 됐다. 처음 3년 동안 배움에 진전이 없자 성련이 그를 봉래산에 보내 바닷물이 출렁이는 소리와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를 듣게 했는데, 감정이 마음을 움직이는 이치를 깨달으면서 실력이 일취월장(日就月將)했다. 그의 친구 종자기는...
[책마을] 문학적 상상력으로 메운 '역사의 공백'…진·한 교체기 권력투쟁 생생히 되살리다 2021-08-19 18:06:57
건국한 고조 유방이 모두 춘추전국시대 초나라 사람들이며, 이들을 중심으로 전개된 당시 역사는 초·한뿐만 아니라 전국시대 각국이 재건되어 다시 한나라로 통합되는 포스트 전국시대라고 정의한다. 이 때문에 기존의 단선적인 역사는 리카이위안의 손끝에서 입체적인 다양성을 회복한다. 진시황, 이사, 조고, 몽염, 부...
보이스피싱을 막을 수 없는 세 가지 이유 [슬기로운 금융생활] 2021-07-10 07:00:00
"초나라에서 전쟁을 준비 중인데, 내가 잘 이야기해서 막아주겠다"며 또 돈을 받죠. 말 그대로 대면피싱의 시초입니다. 현재도 경찰청, 금감원 직원을 사칭해 직접 만나 돈을 요구하는 대면피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대면피싱은 세 가지 유형 중 가장 막기가 어렵다"고 전합니다. 시스템을 통한...
[신동열의 고사성어 읽기] 盡人事待天命(진인사대천명) 2021-05-31 09:01:02
소설의 백미로 평가받는다. 위나라와 초나라·오나라 연합군이 맞붙은 적벽대전에서 제갈량은 관우에게 화용도에서 기다리다 도주해 오는 조조를 죽이라고 했다. 하지만 관우는 옛정을 생각해 조조를 놓아주었고, 제갈량은 군령을 어긴 죄로 관우를 참하려 했다. 유비가 죄는 중해도 피로 결의한 형제를 죽일 수 없으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