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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이 법보다 가까운 '조폭의 시대' [박동휘의 생각 노트] 2023-02-14 09:00:11
최저가 입찰제에서 약속한 돈에 맞춰 정해진 기한 내에 건물을 완성하면 그만이다. 원청에 당한 경험이 많은 하청은 자신보다 좀 더 작은 하청에 또 다른 갑질을 하게 마련이다. 건설 현장의 생리를 누구보다 잘 아는 건설노조원들은 이 같은 불공정의 약한 고리를 집요하게 파고든다. 건설노조는 외국인 노동자의 고용을...
소통으로 연결되는 신뢰의 힘이 필요하다, ㈜사닥다리종합건설 나성민 대표 2022-10-28 19:26:00
기업이 되고자 한다. 또한 업계에 만연한 최저가 입찰제도의 폐해를 직접 겪은 결과 시공책임형 CM 방식에 집중하여 건축문화를 바꾸고 있다. 나 대표는 “위기 상황에서 살아남는 기업은 신뢰가 형성된 기업입니다. 신뢰는 단기간에 절대 형성되지 않습니다.”, “대표와 직원이, 직원들과 고객이 끊임없이 소통하면 감동...
철도시장 1위였던 현대로템, '점유율 꼴찌'로 떨어진 이유는 2022-10-27 07:00:02
‘최저가 입찰제’ 영향이다. ‘저가 수주’가 팽배해져 철도 기술력이 하향 평준화되는 데다 이를 이용하는 국민의 안전에도 문제가 생길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우진산전은 2020년부터 2022년 10월 1조1945억원어치의 철도사업 수주를 따내 시장 점유율 53%를 차지했다. 2015~2017년 792억원에서...
텃세·설움 견디며 국산화 성공했는데…'KTX 신화' 위기 처한 이유 2022-10-11 08:01:01
최저가 입찰제’를 시행하고 있다. 1차 평가에서 기술력을 평가하지만 이를 통과한 이후에는 동등한 입장에서 가격만으로 평가받는다는 게 철도업계 설명이다. 해외 컨소시엄이 값이 비교적 싼 외국산 부품을 사용하면 국내 업계가 경쟁에서 밀릴 가능성이 제기된다. 탈고 컨소시엄은 보고서에서 “주요 장치는 납품 실적을...
KTX 국산화 26년 걸렸는데…"외국 업체에 고속철 시장 내줄 위기" 2022-10-10 17:25:15
최저가 입찰제’를 시행하고 있다. 1차 평가에서 기술력을 평가하지만 이를 통과한 이후에는 동등한 입장에서 가격만으로 평가받는다는 게 철도업계 설명이다. 해외 컨소시엄이 값이 비교적 싼 외국산 부품을 사용하면 국내 업계가 경쟁에서 밀릴 가능성이 제기된다. 탈고 컨소시엄은 보고서에서 “주요 장치는 납품 실적을...
KG, 쌍용차 인수에 300억원 더 쓴다…회생계획안 통과 '청신호'(종합) 2022-08-11 18:15:50
인수 후 무분별한 협력사 교체나 무리한 최저가 입찰제를 하지 않고 상생과 신뢰 경영을 하겠다고 약속했다"며 "회생계획안에 대해 너그러운 이해와 현명한 판단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채권단 관계자는 "변제율이 높아졌지만, 여전히 아쉬운 것은 어쩔 수 없다"며 "쌍용차 회생을 위한 물리적 시간이 부족하고,...
현대로템 "공동행위는 인정…입찰담합은 주도하지 않았다" 2022-07-14 09:12:13
공동행위는 철도차량제조사들이 최저가입찰제에 따른 과도한 저가 수주를 피하고 비정상적으로 낮은 정부의 철도차량 예산 안에서 기업 운영을 위한 최소한의 가격을 확보하려고 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담합 기간 중 철도부문 영업손실률은 5%에 달했다"며 "비용 절감과 생산 효율성 확보 등 자구노력만으로는...
60년 시공·설계 겸업 금지, 공공입찰은 '운찰제'…해외 경쟁력 추락 2022-07-06 17:26:56
데는 ‘도토리 키재기식’ 경쟁을 유도하는 입찰제, 시대와 동떨어진 칸막이 규제 등도 주요 원인이라고 지목한다. 대형 건설사 핵심 관계자는 “기술보다 중간값 맞히기가 당락을 가르는 운찰제로는 전문 분야의 기술 경험을 축적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기술력 뒷전인 입찰제 6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300억원 이상 공...
공정위, 대기업 입찰제도 개선 이끈 공무원 등 적극행정 시상 2022-05-06 10:00:01
공정위, 대기업 입찰제도 개선 이끈 공무원 등 적극행정 시상 공현·김유일·유형주·김민주·이창우·나경복 사무관 (세종=연합뉴스) 김다혜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현대차·기아의 알루미늄 합금 입찰 제도 개선을 이끈 직원 등 6명을 1분기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으로 선발했다. 공정위는 적극행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학생복업계, 교복 학교주관구매제 개선 촉구…"업계 현실 외면" 2022-04-28 10:38:53
설명했다. 협회는 또 교복 학교주관구매제의 최저가 입찰 방식 때문에 입찰에 참여한 업체들이 손해를 감수하면서 가격을 낮추는 경우가 많아 결국 교복 품질과 서비스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협회 관계자는 "2023학년도 교복 학교주관구매 상한가는 교복 업계와 소상공인들의 고충을 외면한 채 산정된 것"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