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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다시 소환된 'OOO 씨' 논란 2022-06-13 10:00:33
어떻게 구분할지에서 발생한다. 주관적인 판단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객관성 시비를 피하려면 국어사전의 풀이를 가져오는 게 나을 것 같다. 《표준국어대사전》은 두 가지 경우를 제시한다. 첫째 나이나 항렬 따위가 자기보다 위이거나 높은 사람, 둘째 자기보다 지위나 신분이 높은 사람이다. 둘 중 어느 하나를 충족해도...
[복거일의 시선] "문재인 정부 5년이 남긴 전체주의 잔재 청산하고 경제·안보 바로 세워야" 2022-05-08 17:25:13
한다. 이 일에서 먼저 해야 할 작업은 시민의 판단을 흐리게 만든 거짓 통계들을 걷어내는 일이다. ‘통계주도성장’이라는 야유가 나왔을 만큼, 통계 왜곡은 심각하다. 그런 왜곡을 밝히고 제대로 된 통계를 내는 일은 새 정권의 경제 정책을 제대로 만드는 바탕이 된다. 새 정권은 정확한 통계에 바탕을 둔 향후 5년의 경...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백열[배결]전구'와 '문학열[문항녈]' 2022-04-18 10:01:07
고유명사라는 특수성을 고려해 판단하면 된다. 그런데 이름의 합성어 여부 판단이 그리 간단치 않다. 합성어에 관한 변별 자체가 역사적으로 논란거리였다. 국립국어원에서는 이번 온라인가나다 답변을 통해 이름(名)을 합성어로 보지 않는다고 의견을 밝힌 셈이다. 2음절 한자어를 비롯해 이름을 합성어로 보기 어려운...
文 "尹, 다른 사람 말 듣지 말고" vs 이재오 "文, 어법 바꿔야" 2022-03-24 17:10:22
듣지 말고 당선인께서 직접 판단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이재오 국민의힘 상임고문은 "문 대통령이 어법을 바꿔야 한다"고 충고했다. 이 고문은 이날 YTN 뉴스에 출연해 "문 대통령이 윤 당선인을 향해 '직무실 이전 전적으로 도와주겠다. 다만 안보가 위기니까 그 점 고려해달라' 이렇게 말하면...
미중 고위급 통화…中 "관세 철폐" vs 美 "국가주도 정책 우려"(종합2보) 2021-10-10 02:22:44
의견일치를 보지 못했을 때 쓰는 완곡 어법으로 통한다. USTR은 성명을 내고 "솔직한 의견 교환 과정에서 양측은 양자 통상 관계의 중요성, 양국은 물론 전 세계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 인식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타이 대표는 중국의 국가 주도적이고 비시장적인 정책·관행으로 인해 미국 노동자·농민·기업체들이...
미중 고위급 통화…中 "관세 철폐" vs 美 "국가주도 정책 우려"(종합) 2021-10-09 16:40:56
때 쓰는 완곡 어법으로 통한다. 이날 통화와 관련해 USTR은 성명을 통해 "솔직한 의견 교환 과정에서 양측은 양자 통상 관계가 중요하다는 점과 양국은 물론 전 세계 경제에 영향을 미친다는데 대해 인식을 같이 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타이 대표는 중국의 국가 주도적이고 비시장적인...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힘 있는 문장은 어디서 나오나? 2021-07-26 09:00:35
문제는 이 말이 대표적인 판단어법이라는 데 있다. 그래서 글 쓰는 이도, 독자들도 예리하게 살펴봐야 한다. 예문을 통해 어떻게 쓰는 게 좋은지 알아보자. ①부동산 대출은 연말까지 급속히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전망된다). → ②부동산 대출은 ~것이란 전망이다. → ③부동산 대출은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
민경욱, 이준석 손글씨에…"젊은이의 단 한 문장 이렇게 허술" 2021-06-14 21:21:09
쓴 '글씨'를 그 사람의 됨됨이를 판단하는 세 번째 기준으로 쳤다"면서 "디지털세대, 컴퓨터세대들의 글씨체는 원래 다 이런가. 그렇다면 죄송하다"고 말했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대전 현충원을 찾아 참배한 뒤 방명록에 "내일을 준비하는 대한민국은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겠다"고 썼다. 이와 관련 민...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추상적 개념의 틀에 갇힌 '두텁다' 2021-05-24 09:01:07
‘두텁게’보다는 ‘두껍게’가 적절하다고 판단했을 것이다. 《표준국어대사전》은 ‘두텁다’에 비해 ‘두껍다’를 더 폭넓게 쓸 수 있게 해놓았다. 가령 ①‘두꺼운 이불/~ 책/~ 입술’(물리적 두께를 측정할 수 있는 것. 이런 용법은 명확해 헷갈리지 않는다)을 비롯해, ②‘두꺼운 그늘/안개(또는 어둠)가 두껍게 ...
[책마을] 말하고나서 '틀렸나…' 눈치보는 당신에게 2020-12-03 17:05:02
어법이 틀려도 ‘말의 주인이 될 수 있다’고 전해주고 싶었다”고 이야기한다. 어법이 주는 부담감을 덜고 ‘주인의식’을 갖자는 설명이다. 말과 글이 엉망일 수 있다. 하지만 주인은 한 명이 아니라 공동체 전체다. 여러 주인과 함께 우리말과 글로 탈 없이 소통하고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우리 모두가 각자 위치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