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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미 작가의 BOOK STORY] K컬처와 마셜아츠의 선봉 태권도, 그 시작과 성공 2023-01-30 10:00:08
소설, 수필, 평론 당선이라는 등단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는 사실도 경이롭다. 정년퇴직할 때까지 끊임없이 작품을 발표해 한국소설문학상, 오영수문학상, 한국해양문학상, 서울시인상, 대한민국예술문화대상 등 수많은 상을 받으며 한국문인협회, 국제펜클럽,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등 다양한 협회에서 활동했다. 그가...
[이 아침의 문인] 이상문학상·한예종 주도…촌철살인 '시대의 지성', 이어령(1933~2022) 2023-01-24 18:15:04
‘한국의 지성.’ 문학평론가이자 소설가 그리고 교육자인 이어령 선생(1933~2022)은 생전 이렇게 불렸다. 1933년(호적상 1934년) 충남 아산에서 태어난 이어령은 1955년 문학비평계에 혜성처럼 등장했다. 서울대 국문학과 학생이었던 그는 당시 ‘천재 시인’ 이상에 대한 평론을 학보에 실어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고두현의 문화살롱] "어둠을 불평하기보다 등불 하나 켜는 게 낫다" 2022-12-06 18:34:33
문학 도반인 공초 오상순 시인과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펄 벅에 얽힌 얘기도 되새길 만하다. 1960년 11월 초, 서울에 온 펄 벅은 명동 서라벌다방에서 철학적인 문답을 즐기던 공초에게 ‘사슴’ 담배 두 갑을 선물하며 한참 동안 선문답을 주고받았다. 그날 감명을 받은 펄 벅은 공초가 펼친 사인북에다 이렇게 썼다. “It...
신창재 이사장 "글은 예술의 뿌리…앞으로 30년도 문학 지원에 전념" 2022-12-05 18:06:23
시인 유진목·이병일 등이 대산청소년문학상 출신이다. 대산창작기금은 신진 작가가 창작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지원군 역할을 한다. 저작권 등 모든 권리를 작가에 보장하면서 1인당 1000만원의 창작지원금을 준다. 한국문학 번역출판지원 사업은 국내 유수 작품을 여러 언어로 번역해 해외에서 출간해주도록 돕는다....
제12회 김준오시학상에 이재복 한양대 교수 2022-11-15 15:34:48
이 교수의 저서로는 등이 있다. 1996년 평론으로 등단한 이후 고석규비평문학상, 젊은평론가상, 애지문학상(비평), 시와표현평론상, 시와시학상, 편운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김준오시학상은 한국 현대시학의 최고 권위자였던 고(故) 김준오 선생의 시학 정신을 기리고 현대시학의 발전을 위해 2011년 제정된 상이다. ...
재난의 시대…지금은 '문학의 위로'가 필요한 시간 2022-11-09 18:49:05
평론가는 이날 ‘한국 문학의 생명력’을 강조했다. 그는 “독자 수 감소로 ‘한국 문학은 죽었다’는 자조마저 나오지만, ‘한국 문학은 생생하게 살아있다’는 생각을 저버린 적이 없다”며 “서구권에 비해 한국인은 시와 소설을 즐겨 읽을 뿐 아니라 20~30대 여성 등 문학을 소중히 여기는 젊은 층도 두텁다”고 했다....
"비극의 시대, 문학은 고통받는 존재에 귀기울이는 일" 2022-11-09 16:29:49
여기고 있다”고 했다. 소설이나 시에 비해 평론이나 번역은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는 게 현실이다. 반면 대산문학상은 번역·평론 부문에 시·소설과 동일한 상금을 수여한다. 한 평론가는 "시, 소설, 희곡은 창작의 영역으로 문학의 필수 부문이지만 번역과 평론도 없어서는 안 될 분야"라며 "대산문학상이 이를 알아봐...
"40년간 원고료 제자리…'넥스트 단색화' 제시할 평론가들이 없다" 2022-07-06 17:58:00
권위의 문학상인 부커상 인터내셔널부문 최종 후보에 오른 정보라 작가도 등단 이력이 없다. 그럼에도 주요 문단 행사나 문학상은 여전히 등단 여부부터 따진다. 정 작가의 《저주토끼》를 영어로 옮긴 번역가 안톤 허는 “그간 한국문학의 해외 진출은 특정한 기성세대의 순문학을 중심으로 전개돼 왔다”며 “이번 부커상...
'남미의 아테네' 콜롬비아 문학이 온다 2022-06-02 17:27:55
노벨문학상을 받은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백년의 고독》 정도를 빼면 국내에 번역된 콜롬비아 책은 거의 없었다. 올해 수교 60주년을 맞아 콜롬비아 작가들의 책이 잇달아 출간되고 있다. 폭력으로 뒤덮인 콜롬비아 현대사를 개인의 비극과 연결 지은 작품들이다. 세계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한국에 처음...
최영재 시인·정혜원 작가 '방정환문학상' 2022-04-29 17:43:35
올해 제32회 방정환문학상 수상자로 최영재 시인(왼쪽)과 정혜원 동화작가(오른쪽)가 선정됐다. 수상작은 최영재 시인의 동시집 《고맙지, 고맙지》(아침마중)와 정혜원 작가의 동화집 《청고래 책방》(머스트비)이다. 방정환문학상은 평생 아동문학 보급에 힘쓴 소파 방정환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그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