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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국인 씀"…日 갔던 안중근 의사 유묵, 한국서 19억 낙찰 2023-12-20 09:07:48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듯한 내용을 시원스럽고 당당한 필치로 쓴 뒤 옆에 지장을 찍은 작품이다. “용과 호랑이의 웅장한 형세가, 어찌 지렁이와 고양이 따위의 자태를 일삼으랴! 경술년 3월 여순 감옥에서, 대한국인 안중근 씀”이라고 적혀 있다. 안 의사는 사형을 선고받은 1910년 2월 14일부터 3월 26일 순국하기 전까...
"용과 호랑이 기세로"…죽음 앞둔 안중근 유묵, 경매 나왔다 2023-12-11 16:58:10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듯한 내용을 시원스럽고 당당한 필치로 쓴 뒤 옆에 지장을 찍은 작품으로, 낙찰 추정가는 5억~10억원이다. 서울옥션은 오는 20일 ‘제 176회 미술품 경매’를 열고 안중근 의사 유묵을 비롯한 총 78점, 68억원 규모의 작품을 경매에 부친다. 유묵은 1910년 3월 안 의사가 사형 집행 며칠을 앞두고 쓴...
'억'소리나는 아트 '파티'...나라 요시토모, 호크니 보러갈까 2023-08-31 14:09:30
칸이 환상적이면서도 부드러운 필치로 그려낸 회화 작품들이 인상적이다. ‘파드되’(2인무), ‘Resting by the stream’(물가의 휴식) 등 3점이 걸려 있다. 전시장 바닥에 있는 미술계 유명인사 제리 고고시안(본명은 힐데 린 헬펜스타인)의 ‘네오-나르시소스’ 설치작품도 인상적이다. 스마트폰 모양의 검은 사각형 위에...
오른손 못 쓰자 왼손으로 서예·피아노까지 [고두현의 문화살롱] 2023-08-22 18:08:19
서예 대가다. 그는 칼같이 날카롭고 견고한 필치를 이상으로 삼았다. 그래서 호를 ‘칼날 같다’는 의미의 검여(劍如)로 정했다. 50대 후반 뇌출혈로 쓰러져 오른쪽 몸이 마비됐을 때 그는 불편한 몸을 일으켜 왼손 글씨 연습에 매진했고, 격조 높은 좌수서의 새 지평을 열었다. 좌수 전시회에 이어 왼손 글씨만 엮은 좌수...
미술사가 이태호의 글과 그림으로 되살아난 조선후기 화가 정수영의 '실경산수' 2023-07-17 16:35:39
소개하지 않고, 저자가 답사한 순서로 꾸몄다. 의 중심인 신륵사와 여주지역을 시작으로 정수영의 여정을 좇아 한탄강, 관악산, 도봉산, 임진강 일대를 둘러본 뒤 마지막으로 도권의 출발 부분인 한강 지역으로 되돌아온다. 정감 넘치는 필치와 생생한 실경 스케치로 완성해낸 그의 답사스케치는 와유산수의 시간을 선사할...
아르떼 '책 타짜'들이 꼽았다… 휴가지에서 읽을 책 22권 2023-07-12 14:43:36
멜랑콜리에 휩싸인 도시가 됐는지를 유려한 필치로 서술하는 책"이라며 "한 도시의 굴곡진 20세기를 담은 이 책을 일종의 도시 가이드로 활용할 수도 있다"고 했다. 정기현 편집자는 소설가 박솔뫼·연구자 안은별·소설가 이상우가 함께 쓴 <바로 손을 흔드는 대신>을 추천 책 중 하나로 꼽았다. 세 작가이자 세 친구가...
"이게 정녕 국회의원 취미냐"…화제의 '류호정 프로필' 뭐길래 [이슈+] 2023-07-08 17:27:22
프로필치고는 부적절한 게 아니냐'고 묻자 그는 "국회의원이 너무 엄숙하기만 할 필요가 있냐"면서 "안주로는 두부김치를 좋아한다. 그래서 프로필을 보면 별명에 '아가저씨'라고 적어뒀는데, 이게 '아가씨+아저씨'다. 입맛이 아저씨 입맛이라서 생긴 별명"이라고도 했다. 한편, 페미니즘 관련 이슈에...
20년 전 훔친 문화유산 팔려다 덜미…은닉한 32점 원래 자리로 2023-05-22 14:17:12
18세기 후반 불화의 전형적인 채색법과 세련된 필치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1999년 5월 영산회상도는 보광사에 보관되던 '지장보살도(地藏菩薩圖)'와 함께 갑자기 자취를 감췄다. 도난당한 두 작품은 20여 년의 시간이 흐른 뒤 모습을 드러냈다. 2020년 1월 서울 종로구에서 사립박물관을 운영하던 A씨가 한...
동생 잃고 혼자 산 죄책감…불행 딛고 우뚝 선 풍경화의 대가 2023-04-23 17:44:58
안개·어둠·빛 등을 특유의 섬세한 필치로 그려냈다. 프리드리히는 금세 풍경 화가로 두각을 보였다. 스물한 살 때 독일의 대문호 괴테가 주최한 그림 대회에서 최고상을 받았고, 이후 그림이 잘 팔리기 시작했다. 40대 초반에는 드레스덴 예술원 회원으로 선출됐고 결혼도 했다. 하지만 행복은 금세 끝났다. 결혼 2년 뒤...
이것이 백자의 백미로다…말간 얼굴 군자들 예 다 모였구려 2023-03-09 17:51:34
때문이다. 유머 감각과 멋, 스스럼없는 필치로 그려낸 벌과 꽃, 무심한 듯 자연스럽게 찍은 테두리의 점과 여백의 미 등 당시 조선의 미학을 그대로 보여주는 걸작이다. ▷백자 반합(15세기, 보물)-담백함과 엄정함 조선 왕실의 의례에 쓰는 그릇은 금속으로 만드는 게 원칙이었지만, 질 좋은 금속이 부족하면 백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