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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미 작가의 BOOK STORY] 아픈 민족사의 상처 보듬는 가슴시린 이야기 2024-08-12 10:00:09
꿈도 슬그머니 사라졌다. 그러다 2001년 한국에 정착하지 못한 훈 할머니가 돌아가셨다는 뉴스를 본 저자는 소설을 다시 쓰기로 결심하고 2006년 소설의 무대인 백두산을 방문한다. 이후 다양한 취재를 하고 나눔의 집 위안부 할머니들을 만나는 등 단단히 준비했다. 그리고 여러 차례 수정을 거친 소설이 2009년 드디어...
"중소돌? 퀄리티 미쳤다"…키스오브라이프 성공 뒤에는 [김수영의 크레딧&] 2024-08-04 12:00:01
위험에 중독된 것 같다"며 미소 지었다.'아이돌학교' 떨쳐내고…'키오프 엄마'가 된 이해인 이 디렉터는 아이돌 연습생이었으나, 꿈을 내려놓고 S2엔터테인먼트에 합류했다. 그가 맡은 직책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팀 기획을 시작으로 방향성, 콘셉트 등을 설정하고 서사를 쌓아나가는 브랜딩의 중책이다....
넉 줄 시로 응축한 우주의 광휘…최동호 사행시집 ‘생이 빛나는 오늘’ 2024-07-28 14:54:18
시에서 그는 “고래가 물기둥 뿜어 하늘을 두드릴 때// 파도 물결 타고// 황금 나뭇잎에 실린//산 그림자 조용히 끌어 당겨보는 섬”이라고 노래한다. 여기에서 고래와 산 그림자를 이어주는 매개는 ‘황금 나뭇잎’이다. 고래의 물기둥에서 비롯된 나뭇잎의 움직임이 ‘산 그림자 조용히 끌어 당겨보는’ 섬의 몸짓을...
"죽은 내 아들한테 자식이 있었다고?"…비밀 드러나자 '발칵'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2024-07-27 08:19:24
‘학교에서 가르쳐 주는 것만 배워서는 나만의 독창적인 작품을 그릴 수 없어.’ 그래서 그는 루브르박물관과 도서관에서 살다시피 하며 옛 거장들의 걸작을 익히고 최신 미술 이론을 공부했습니다. ‘나는 새로운 그림을 그릴 거야. 그래서 역사에 이름을 남기겠어.’ 그는 생각했습니다. 스무 살 무렵의 청년이 꿀 법한,...
故 김민기 데뷔 '친구'의 추모사…"당신에게는 더 이상 서러움도 없습니다" 2024-07-24 09:36:56
이제 하늘나라에서 마음것 꿈을 이어가 보렴….” 이라는 말을 해주려 합니다. 평생 창작을 이어온 친구에게 어떤 다른 말도 생각 나지 않습니다. 김민기는 열정속에서 평생 창작생활을 했고 땅위에서의 인생은 마감했습니다. 그러나 그가 남긴 흔적은 우리나라 전역에 매우 짙게 깔려있습니다. 사람들은 김민기가 만든...
"징그럽고 무서워" 욕먹던 백수 男…수십년 뒤 '대반전'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2024-07-20 09:12:14
멍하니 하늘의 구름을 바라보며 시간을 보내곤 했습니다. ‘나는 버려졌어.’ 르동은 생각했습니다. 마음을 파고드는 외로움의 고통은 이때부터 오랜 세월 그를 괴롭히게 됩니다. 다행히도 뇌전증은 르동이 성장하면서 저절로 나았습니다. 르동이 집에 돌아온 건 11살 때. 하지만 여전히 집안에 그의 자리는 없었습니다....
한국 여행 중 뇌사 빠진 태국인, 한국인 5명에 새 삶 주고 떠나 2024-07-10 10:43:53
세계적인 디자이너가 되는 꿈을 이루기 위해 늘 열심히 노력했으며 오토바이를 타고 여행하는 것을 즐겼다. 렁통쿰쿨의 어머니는 "푸리마, 너는 우리 삶에서 늘 최고였고, 너를 집으로 데리고 가기 위해 먼 길을 왔어. 이제 편히 쉴 시간이니, 다른 걱정은 하지 말고 하늘에서 편히 쉬어. 우리는 항상 마음 깊은 곳에서 널...
음주 뺑소니 참변…체육 교사 꿈꾸던 20대, 5명에 새 삶 2024-06-24 09:33:05
운동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체육 교사가 되는 꿈을 품었다. 이후 부천대 스포츠재활학과에 입학한 조 씨는 총학생회에 몸담아 학교생활도 열심히 했다. 이번 사고는 조 씨가 대학교 1학년을 마친 뒤 군대에 다녀와 스스로 용돈을 벌고자 아르바이트를 하다 돌아가는 길에 벌어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조 씨의 어머니 이...
세종사이버대 문예창작학과, 젊은 시인 김상혁과 온라인 창작클래스 ‘세작교’ 4기 수강생 모집 2024-06-20 10:52:37
홀씨’, ‘웹소설 작가 임태운과 함께하는 하늘과 바람과 별과 (웹)소설’, ‘아나운서이자 에세이스트 임희정 작가와 함께하는 ’인생 에세이‘, 그림책의 아버지 이루리 작가와 함께하는 ’이루리 그림책 워크숍‘ 등 모두 6개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향후 방송, 드라마, 시나리오 등 다양한 분야의 창작 클래스로 확대...
사람경영, 태도가 답이다 [한경에세이] 2024-06-13 10:17:52
이러한 맹목적 신념 때문에 아이들은 학교에 들어간 순간부터 대학입시를 향해 달리는 경주마가 된다. 학교와 학원을 바삐 오가느라 정작 다양한 세상을 경험하지 못한다. 입시 위주 교육이 우리 사회에 드리운 가장 큰 그늘이 바로 ‘사회적 상호작용’의 단절이다. 사회적 상호작용이 단절된 환경에서 아이들은 친구 대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