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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 10월 문화의 달 맞아 매주 목요일 '가을 음악회' 2024-10-10 14:45:02
또 발달장애인 하모니카 연주자 이현명(17일), 피아노 연주자 유예은(24일), 하모니카 연주자 이윤석(31일)이 차례로 무대에 오른다. 남형주·유예은·이윤석 연주자는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 장학생 출신이며, 이현명 연주자는 태광그룹 장애인 표준사업장 '큰희망' 직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태광그룹은 "이번...
가을의 기척을 먼저 알아차리는 기쁨 [장석주의 영감과 섬광] 2024-09-03 17:21:56
오스카의 하모니카 연주를 틀어놓고 칼릴 지브란의 시집을 읽다가 밀쳐 두고 동네 미용실에 들러 여름내 길어진 머리칼을 잘랐다. 집 나온 김에 강까지 꽤 먼 거리를 걸어갔다가 돌아온다. 강은 푸르렀고 구름은 느리게 흘러갔다. 말똥 냄새가 풍기는 가을 저녁 때 그늘 아래 가만히 엎드리면 쓸쓸한 기분들이 서성이다가...
[장석주의 영감과 섬광] 여름의 빛 속에서 2024-08-06 17:35:09
오스카의 하모니카 연주곡 ‘샌프란시스코 베이’를 들으며 삶은 옥수수나 수밀도 복숭아를 먹었다. 수밀도 복숭아를 서른 개쯤 먹고 나니 여름은 저만큼 물러난다. 당신은 작년보다 더 선량해졌으니 여름의 처연함은 곧 끝나겠구나. 뇌우가 우는 저녁이 한 줄로 다가오는 날에 우리 사랑은 잡초처럼 우거졌다. 오, 그토록...
코리아나미술관, 전형산 '백그라운드 보이스' 전시회 2024-05-20 19:26:35
전형산 작가와 함께 주즈하프, 하모니카 등 입으로 소리내는 악기의 음악을 선보여온 '지나가던 조씨 Passing Josh'의 즉흥 연주가 40분간 펼쳐졌는데, 설치된 소리 객체들과 스피커를 사용해 관객들에게 몰입적인 소리 경험을 선사했다. 6월 15일(토)에는 전형산 작가의 아티스트 토크가 진행된다. 전시는 오는...
팝의 전설 스티비 원더, 아프리카 가나 시민 됐다 2024-05-16 00:15:02
때부터 하모니카와 피아노, 드럼을 배워 음악가로 크게 성공한 인물이다. 가수이자 작곡가, 음반 프로듀서로 활동하면서 '아이 저스트 콜 투 세이 아이 러브 유(I just called to say I love you)', '이즌 쉬 러블리(Isn't she lovely)', '슈퍼스티션(Superstition)'등 명곡을 남겼다. 원더는...
스티비 원더, 아프리카 가나 시민권 받았다 2024-05-15 14:11:24
시력을 잃었으나 9살 때부터 하모니카와 피아노, 드럼을 배워 음악가로 크게 성공한 인물이다. 가수이자 작곡가, 음반 프로듀서로 활동하면서 '아이 저스트 콜 투 세이 아이 러브 유(I just called to say I love you)' '이즌 쉬 러블리(Isn't she lovely)' '슈퍼스티션(Superstition)'등 숱한...
미국 팝스타 스티비 원더, 아프리카 가나 시민됐다 2024-05-15 13:35:58
시력을 잃었으나 9살 때부터 하모니카와 피아노, 드럼을 배워 음악가로 크게 성공한 인물이다. 가수이자 작곡가, 음반 프로듀서로 활동하면서 '아이 저스트 콜 투 세이 아이 러브 유(I just called to say I love you)' '이즌 쉬 러블리(Isn't she lovely)' '슈퍼스티션(Superstition)'등 숱한...
떠난 예술가와 남겨진 이야기 2023-12-28 19:11:34
거의 독학으로 피아노를 마스터했고, 기타와 하모니카 등 많은 악기를 두루 다뤘다. 윈스턴은 혈액암 판정을 받고 10년간 투병해왔다. 자연을 사랑했던 피아니스트는 영원한 자연으로 돌아가기 전 음악 인생 50주년을 기념해 지난해 발매한 음반의 제목을 ‘밤(Night)’이라고 했다. “어둠이 깊어질 때마다 아침은 더 빨리...
[천자칼럼] 이등병의 편지 40년 2023-12-03 17:56:32
6개월 방위병으로 병역의무를 다한 연유다. 군에 갔다 온 한국 남성이라면 언제 들어도 마음 한구석이 짠해진다. 신병 입소가 있는 한 영원히 불릴 노래이기도 하다. 구슬픈 멜로디에 하모니카 소리, 호소력 짙은 창법이 심금을 울린다. 이 노래의 오랜 생명력에는 긍정과 희망의 마지막 소절을 빼놓을 수 없다. “이제...
'드론쇼' 아래서 듣는 클래식…청와대, 야외공연장으로 변신 2023-09-10 18:33:54
민요 ‘새야 새야’를 협연했다. 하모니카의 목가적이고 구슬픈 소리와 전통 민요가 만나자 우리 민족 특유의 한(恨)이 살아났다. 소리꾼 고영열과 고수 고석진이 함께한 ‘북’과 ‘아리랑’에서는 한국인의 ‘흥’과 ‘한’의 정취가 폭발했다. 고영열은 때론 성대를 긁는 듯한 거친 소리, 쩌렁쩌렁 울리는 힘 있는 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