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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기 유족 "고인 이름으로 추모사업 원치 않아" 2024-07-29 18:26:31
문을 닫았지만 학전과 함께한 직원들은 고인이 무대에 올린 작품 기록을 디지털로 보존하는 아카이브 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학전’이라는 사업자 이름도 유지한다. 유족은 “자신을 내세우지 않고 묵묵히 일해 온 고인의 모습을 옆에서 지켜본 유족도 잘 알고 있다”며 “그가 일생에 걸쳐 일궈낸 일들에 유족으로서...
"'우리 아빠 김민기, 참 잘 살았네'…눈물과 웃음이 함께 났습니다" 2024-07-29 14:05:03
‘학전(學田·배움의 밭)’을 개관해 대학로 공연 문화를 이끌었다. 연극과 대중가요의 요람으로서 수많은 스타 배우들과 가수들을 배출했다. 고인은 위암이 간으로 전이돼 항암치료를 받던 중 병세가 악화해 지난 21일 별세했다. 향년 73세. ▶[관련 기사] 故 김민기 데뷔 '친구'의 추모사…김영세 "당신에게는 더...
故 김민기 유가족 "고인 이름 빌린 추모행사·사업 원치 않아" 2024-07-29 10:57:55
학전을 통해 진행될 수 있도록 해 주시길 요청 드린다"며 "유가족은 고인의 유지를 온전히 이해하고 왜곡되지 않도록 받들고자 한다. 앞으로의 학전을 있는 그대로 지켜보고 응원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유가족은 고인의 장례식 관련 일부 보도에 대해서도 사실관계를 바로 잡았다. 유가족은 "고인과 가족의 뜻에...
‘묵묵한 뒷것’들을 위하여[하영춘의 경제 이슈 솎아보기] 2024-07-29 07:50:33
대학로에서 ‘학전’이라는 소극장을 운영하면서 철저하게 배우나 가수 등 ‘앞것’들을 앞세웠다. 설경구, 황정민, 조승우, 이정은, 나윤선, 안내상 등을 앞것으로 키워내면서 자신은 뒷것이라며 숨었다. 언론 인터뷰도 극구 사양했다. ‘땅위의 조용필, 땅밑의 김민기’인 시절 조용필을...
친구여, 설움 없는 새 세상에서 영면하시게 2024-07-24 18:19:07
‘학전의 역사’는 우리나라의 대형 연기자들을 배출했죠. 그리고 나에게는 김민기가 그림에도 천재적인 재질이 있었다는 생각을 하게 된 계기가 있습니다. 내가 민기를 처음 만났을 때 우리 둘은 경기고 미술반 학생이었고, 몇 년 후에는 서울대 미술대학에서 다시 만났는데 당시 민기는 그림의 세계에도 미쳐 있던 것...
가수 고(故) 김민기의 발인식 2024-07-24 15:47:55
고인의 영정이 운구되고 있다. 30여년간 대학로 소극장 '학전'을 운영하며 후배 예술인 배출에 힘썼던 가수 고(故) 김민기의 발인식이 엄수된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학전'이 폐관된 후 새롭게 연 극장인 아르코꿈밭극장에서 참석자들이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 김범준 기자 bjk07@hankyung.com
33년 일군 '학전'과 작별 인사하고 영면에 든 김민기 2024-07-24 15:46:37
김민기 전 학전 대표가 영면에 들었다. 24일 오전 8시 고인의 빈소가 마련됐던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발인식이 엄수됐다. 발인을 마친 고인과 유족은 장지로 가기 전 서울 대학로 '아르코꿈밭극장'을 들렀다. 김 전 대표가 1991년 세운 후 지난 3월 폐관하기 전까지 33년간 일궈온 극장 '학전'이 있던...
양희은, 故 김민기 추모…"나의 우상 영원한 평화·안식 기원" 2024-07-24 15:45:58
적이 없어 이 정도밖에 전할 수 없다"고 했다. 위암 진단을 받아 투병해온 김민기는 지난 21일 증세가 악화돼 73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이날 오전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발인식이 엄수됐고, 고인이 33년간 이끌었던 극단 '학전'이 자리한 건물을 찾아 마지막 인사를 건네고 영원한 안식에 들었다....
"故 김민기 조문객 식사비로 써달라"…이수만, 5000만원 건넸다 2024-07-24 13:53:31
함께 5000만원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기의 조카이자 학전 총무팀장 김성민 씨는 지난 22일 기자회견에서 조의금을 받지 않는 이유에 대해 "선생님이 늘 입버릇처럼 주변인들에게 '밥 먹었니?', '밥 노나(나눠) 먹어라' 하신 걸 떠올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학전이 폐관하면서 많은 ...
故 김민기 데뷔 '친구'의 추모사…"당신에게는 더 이상 서러움도 없습니다" 2024-07-24 09:36:56
33년 일군 '학전'과 작별 인사하고 영면에 든 김민기 ▶(관련 기사) [부고] '아침이슬' 김민기, 배움의 밭 일구고 이제 가노라 ▶(관련 칼럼) '지하철 1호선' 김민기에 책을 내보자 했다가 대차게 거절당했지 ▶(관련 기사) ‘배움의 밭’ 학전 소극장, 어린이·청소년 공연시설로 부활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