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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훈 생전 인터뷰서 "정신적 해방감으로 '광장' 완성" 2019-03-07 13:50:10
정 교수는 '광장'에서 한국전쟁기 북한군 포로들이 남한과 북한이 아닌 중립국을 택한다는 내용에 주목해 실제 중립국으로 떠난 포로를 연구했고, 중립국행 포로를 주제로 한 학술대회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최인훈과 인터뷰를 했다. 최인훈은 정 교수가 4·19라는 시대적 배경이 '광장' 집필에 어떤 영향을...
김말봉·나혜석 등 근대 여성 작가 작품들 만난다 2019-02-25 11:58:34
강점기 말기에는 절필로 저항했다가 해방과 한국전쟁기에 30여 편에 가까운 대중소설을 썼다. 이번 7, 8권에서는 김말봉의 대표 장편 소설들을 시대순으로 발굴했던 이전 권들과는 달리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김말봉의 단편 서사를 모았다. 7권에는 소설 외에도 김말봉의 칼럼, 기사 등을 수록했다. 대중소설가로서의 김...
한국전쟁 거제포로수용소 건설 때 주민 땅 2천501만㎡ 강제 수용(종합) 2018-11-21 11:54:32
한국전쟁 거제포로수용소 건설 때 주민 땅 2천501만㎡ 강제 수용(종합) 시, 이름·피해 규모 등 담은 '군 징발 관계 서류철' 발굴…피해액 1천100억원 '한국전쟁기 미발굴 사진영상전'서 공개 예정…"근대기록물로 지정 필요" (거제=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한국전쟁 때 유엔군의 거제 포로수용소 건설에...
거제포로수용소 건설 때 2천501만㎡ 징발…피해액 1천100억원 2018-11-21 10:38:58
담은 '군 징발 관계 서류철' 발굴 '한국전쟁기 미발굴 사진영상전'서 공개…"근대기록물로 지정 필요" (거제=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한국전쟁 때 유엔군의 거제 포로수용소 건설에 따른 주민 징발 피해액이 현재 화폐 가치로 1천100억원 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 거제시는 경남도기록원에 보낼...
제12회 임종국상 수상자에 신기철·원희복씨 2018-11-08 14:08:26
부국장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신 소장은 한국전쟁 전후 발생한 민간인 집단 학살의 실태를 조명한 저서 '한국전쟁과 버림받은 인권'으로 학술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신 소장은 1990년대 초부터 노동·시민운동을 해왔고, 2004년부터는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와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의 조사관으로...
[쉿! 우리동네] 과거 딛고 근현대유산으로…'부산 우암동 189번지' 2018-10-27 11:00:03
내년에 전국에서 유일하게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기에 걸친 근대 유산인 소막마을을 복원하기 위해 문화재청의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 활성화 공모사업에 신청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문화재청 공모사업에 선정되면 5년간 매년 20억∼5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소막마을 복원에 나선다. 전체 사업예산은 200억원으로 소 ...
천안서 6·25 전쟁 당시 민간인학살 매장 추정지 발견 2018-10-23 13:47:06
'한국전쟁기 민간인학살 천안지역 희생자위령제 준비위원회'는 23일 충남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천안에서 6·25 전쟁 전후 민간인학살 추정지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매장 추정지는 직산향교에서 1㎞ 떨어진 산 중턱이다. 이곳에는 나무와 풀이 우거진 분지에 수십개의 떼 무덤(여러 개 무덤이 한...
17∼18일 통일 염원 담은 피란열차 서울-부산 달린다 2018-08-16 08:35:48
'한국전쟁기 피란수도 부산 유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알리고 통일 공감대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피란열차에는 전국 각지에서 6·25 전쟁을 직접 체험한 피란민과 실향민, 북한이탈주민 등 123명이 탑승한다. 17일 오전 10시 부산으로 출발하는 열차 안에서는 피란민의 모습을 그린 모노드라마...
[쉿! 우리동네] 근·현대가 공존하는 북성공구골목 2018-08-04 11:00:01
개관한 공구박물관이다. 1층에는 시대별(대동아전쟁기·한국전쟁기·베트남전) 공구를 전시하고 공구상의 방, 기술자의 방을 꾸몄다. 2층은 놀이·공작·DIY를 체험하는 커뮤니티센터 및 실습실로 활용한다. 가던 길로 150m를 더 가면 '순종황제 남순행로'를 알리는 조형물과 전시물을 볼 수 있다. 1909년 순종이...
[쉿! 우리동네] 휴전선까지 천릿길…태풍에 떠밀려 이주한 수재민촌 2018-05-05 11:00:01
이날 남해안에 상륙해 동해로 빠져나간 태풍은 한국전의 상흔이 채 아물지도 않은 상태에서 무려 2천여억원의 재산 피해와 849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태풍 '사라호'는 이처럼 한국 재난 역사에 악몽으로 남았다. 당시 선박 1만1천704척이 파손되고 사망자 외에도 2천533명이 실종됐으며 이재민도 37만3천459명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