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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자칼럼] 후쿠시마 방류 1년, 거짓 범벅의 괴담들 2024-08-13 17:34:58

    스미스가 ‘열광과 미신은 독, 과학은 위대한 해독제’라고 한 그대로다. 미국산 소고기를 먹으면 ‘뇌송송 구멍탁’된다던 광우병 괴담, 전자파에 튀겨 죽는다는 사드 괴담이 새빨간 거짓말로 드러난 것과 마찬가지 결과다. 선동에 앞장선 사람들은 어떤 책임을 질 건가. 홍영식 한국경제매거진 전문위원 yshong@hankyung.com...

  • [홍영식 칼럼] 한동훈 대표가 짊어진 무거운 책임 2024-07-30 17:56:40

    지난 경선 때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로부터 ‘내가 돼야 하는 이유’를 듣지 못했다. ‘검건희 여사 문자’ ‘패스트트랙 공소 취소’ 등 끝없는 논란의 중심에 서면서 싸움 이미지만 부각됐다. 그러나 이젠 집권당 대표로서 자생력을 증명해야 할 혹독한 시험대에 올랐다. 사방이 가시덤불인 상황이다. 당내에선 친윤...

  • [천자칼럼] 정청래發 저질 블랙코미디 2024-07-24 17:57:23

    자신을 돌아보라고 하니 ‘거울 셀카’로 답했고, 윤석열 대선 후보가 마트에서 달걀 파 멸치 콩 등을 구입한 것을 두고 페이스북에 ‘멸공과 좌파’라는 제목을 달고 “나는 왼손에 파를 들었다. 좌파”라는 글을 사진과 함께 올렸다. 이보다 더한 저질 블랙코미디가 있을까 싶다. 홍영식 논설위원 yshong@hankyung.com

  • [천자칼럼] "북한은 뇌물공화국" 2024-07-21 17:13:50

    받았다. 이 정도로는 해외 생활이 어려운데 더 힘들게 한 것은 ‘끔찍하게 많은’ 뇌물 요구였고, 이게 한국에 온 한 이유였다고 했다. 북한의 엘리트 세계가 이 정도라면 그 아래 민생은 말할 것도 없다. 북한처럼 헐벗은 체제에 도덕과 윤리를 언급하는 것은 애초 무리일 것이다. 홍영식 논설위원 yshong@hankyung.com

  • [천자칼럼] 자폭 폭로전 2024-07-18 17:19:43

    주장했고 재판부는 이 돈을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으로 추정했다. 메모엔 300억원 외에 604억원이 더 적혀 있다. 강민수 국세청장 후보자는 여기에 대해 “(불법 정치자금) 시효가 남아 있고 확인된다면 과세해야 한다”고 했다. 의도와 달리 엉뚱하게 불똥이 튈 조짐이다. 홍영식 논설위원 yshong@hankyung.com

  • [홍영식 칼럼] 자유진영, 대북제재 동맹 다시 구축하자 2024-07-17 17:22:45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2006년 7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첫 대북 제재 결의안을 낼 때만 해도 권고적 성격이었다. 이후 2018년 초까지 14차례에 걸쳐 제재가 이뤄지면서 갈수록 강도가 세졌다. 수출입 금지 목록에 대량살상무기(WMD)와 석탄, 철, 희토류, 사치품이 올랐다. 우주 협력과 WMD 관련 금융지원 금지,...

  • [천자칼럼] 정무장관 부활 2024-07-01 17:37:20

    앞두고 자중지란에 빠져 윤석열 정부 정책을 뒷받침할 법안들이 뒷전으로 밀려 있다. 새로 임명될 정무장관의 어깨가 무겁고, 지혜와 노련함이 절실하다. 행여 대통령의 신임을 뒷배경으로 호가호위(狐假虎威)할 인물을 뽑거나 위인설관(爲人設官)이 된다면 안 하느니만 못하다. 홍영식 논설위원 yshong@hankyung.com

  • [홍영식 칼럼] 민주당이 만드는 '방탄 탄핵' 요지경 2024-06-24 17:22:00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차원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주장이 나오기 시작한 건 2022년 7월이다. 윤 대통령 취임 두 달 뒤다. 박홍근 당시 원내대표, 박찬대 최고위원, 정청래 최고위원, 김민석 의원이 릴레이 탄핵론을 폈다. 검찰의 이재명 대표 기소(‘김문기·백현동 허위 발언’ 혐의) 전후다. 이 대표마저 “촛불...

  • [홍영식 칼럼] 헌법 전문은 '장바구니'가 아니다 2024-06-03 18:12:54

    ‘1987 체제’ 이후 개헌론은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했다가 사그라들기 일쑤였다. 국가 백년대계가 아니라 매번 ‘사리당략(私利黨略)’ 차원에서 꺼냈다가 변죽만 울렸다. 1990년 3당 합당 때 내각제 추진 비밀 각서, 1997년 대선 때 김대중·김종필의 내각제 개헌 등이 그랬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대통령 4년 연임제 ‘원...

  • [천자칼럼] 김정은, 이번엔 "군부 깡패" 2024-05-29 17:54:20

    했지만, 탄도미사일 기술을 사용한 어떤 도발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는 점에서 적반하장이다. 막말도 모자라 ‘대남 오물 풍선’을 대거 내려보냈다. 적의 가득한 빨치산 시절 수준의 원색 표현을 쓰고 저질 행태를 벌이는 것 자체가 비정상 집단임을 자인하는 꼴이다. 홍영식 논설위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