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요뉴스 한국경제TV에서 선정한 지난 주요뉴스 뉴스썸 한국경제TV 웹사이트에서 접속자들이 많이 본 뉴스 한국경제TV 기사만 onoff
[박동휘 기자의 한반도는 지금](북방 접경도시를 가다) ①동북아 첩보전의 중심지, 중국 선양 2018-09-14 18:12:00
홍타이지(皇太宗)에게 조선은 늘 눈엣가시였다. 산해관을 넘어 명의 심장, 베이징을 점령하려면 무엇보다 배후를 안전하게 해야했다. 홍타이지가 병자년(1636년)에 직접 대군을 이끌고 조선 정벌에 나선 것은 필연일 수 밖에 없었다. 전쟁의 결과, 조선의 임금은 수십만명의 볼모를 선양으로 보내야했다. 소현세자는 지금의...
만주족이 이름에서 성을 쓰지 않은 까닭은 2018-05-29 06:20:02
아들인 홍타이지(1592∼1643)가 만주족·몽골족·한인으로 구성된 대청국을 선포하면서 중국 역사 중심에 등장했다. 저자는 만주족 30여만 명이 1억 명 한인과 공존하는 상황에서 만주족이 고유한 언어와 문화를 지켜내기는 쉽지 않았다고 지적하면서 "만주족이 그나마 한인과 분리돼 폐쇄적으로 살았기에 문화를 어느 정도...
[사진톡톡] 삼전도의 수치? 아니, 삼정도의 수치! 2017-08-09 14:32:21
홍타이지 앞에 무릎을 꿇고 세 번 절한 뒤 아홉 번 이마를 찧는 방법으로(삼배구도구) 처절히 항복했습니다. 우리 역사 최대의 치욕적인 사건입니다. 호란이 끝난 뒤 청 태종은 자신의 공덕을 새긴 기념비를 세우도록 조선에 강요했고 그 결과 지금도 남아 있는 삼전도비가 세워졌습니다. 삼전도에서 삼정검으로 검의...
[유광종의 '중국 인문기행' (15) 랴오닝(遼寧)] 중원에는 낯설었던 북방민족의 터전 2017-03-20 17:45:08
조선 인조(仁祖)의 무릎을 꿇게 한 그 아들 홍타이지, 청나라 치세(治世)를 이끈 홍타이지의 이복동생 도르곤 등을 배출했다. 다양한 힘이 격돌했던 옛 싸움터, 古戰場(고전장)의 이미지와 함께 병자호란 때 인질로 끌려와 머물던 조선 소현세자(昭顯世子)의 자취도 있어 우리로 하여금 늘 역사적 상상력을 자극하는 곳이기...
[도서관장이 들려주는 책 이야기] 명과 청 사이에 섰던 조선, 미·중에 낀 지금과 닮았네 2016-06-16 18:27:52
것인가. 홍타이지의 칭제(稱帝)를 인정할 것인가. 미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를 국내에 배치할 것인가 아니면 거부할 것인가. 난사군도의 중국 진출을 저지하려는 미국 입장을 지지할 것인가, 방관할 것인가. 미·중의 대립 속에서 북핵 문제를 어떻게 풀어낼 것인가.카를 마르크스는 《루이...
[세계문화사 '콕 찌르기'] (22) 병자호란과 삼궤구고두례 2016-06-03 15:46:12
2대 황제 홍타이지(태종)의 즉위식이 있었습니다. 장소는 청나라 수도인 성경(盛京), 지금 중국 만주 심양(瀋陽)의 황궁입니다. 주변 각국에서 축하 사절을 파견했고 조선은 나덕현, 이확 두 사람을 보냈습니다. 참석자 모두가 세 번 무릎을 꿇고 아홉 번 절을 하는 삼궤구고두(三九叩頭禮)를 행했는데, 오직 조선 사절 두...
‘화정’ 김재원, 결국 청에 무릎 꿇다…치욕적인 삼전도 굴욕 2015-09-02 12:45:00
홍타이지(정성운) 앞에 곤룡포를 벗고, 죄인처럼 나섰다. 인조는 “조선의 왕은 대 청국의 천황 폐하 앞에 무릎을 꿇고 삼배구고두를 행하라”라는 명령에 이를 악문 채 걸어 나가, 무너지듯 무릎을 꿇었다. 그리고 홍타이지를 향해 절을 하고, 이마를 바닥에 찧었다. 짓이긴 이마에서는 피가 줄줄 흘렀지만, 인조는 개의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