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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 소행?" 눈에 보이지도 않는 작품들, 왜 만들었을까[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2022-08-27 07:00:12
만들어진 화조도(花鳥圖), 꽃과 새를 그린 그림입니다. 금박에 세밀하고 아름답게 새겼습니다. 놀라운 건 선 하나 굵기(0.05mm)가 머리카락(0.08mm)보다 가늘다는 겁니다. 전체 그림 크기는 손가락 두 마디 정도인데 맨눈으로는 무늬를 알아보기도 어렵습니다. 무늬를 제대로 보려면 현미경으로 50배는 확대해야 합니다....
머리카락보다 가늘게 새긴 '신라 금박 유물' 공개 2022-06-16 17:50:47
화조도(花鳥圖) 금박’은 신이 어느날 갑자기 우리 민족에게 손재주를 안겨준 게 아니란 것을 보여준다. 손가락 두 마디 정도 크기로 얇게 편 금박에 머리카락 굵기(0.08㎜)의 절반가량(0.05㎜) 선으로 새 두 마리와 꽃들이 조밀하게 새겨져 있어서다. 맨눈으로는 무늬를 제대로 알아볼 수조차 없고, 현미경으로 들여다봐야...
[책마을] 민화는 싸구려 그림?…알고 보면 조선 휘어잡던 주류 2022-03-17 17:53:36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은 화조도(花鳥圖)…. 한국인의 원초적이고 근원적인 미감을 담은 민화(民畵)는 대중에게 널리 사랑받는 전통 회화 장르다. 하지만 ‘예전에 실용을 목적으로 무명인이 그렸던 그림’이라는 국어사전의 정의는 고개를 갸웃하게 한다. 사전의 설명대로라면 선사시대 바위 그림인 울산 반구대 암각화도...
그리움 담긴 김환기·이중섭 작품 누구 품으로 2022-03-13 16:51:53
10폭 병풍 ‘화조도’는 2억~5억원에 새 주인을 찾는다. 실험미술 거장 이건용 화백(80)이 캔버스를 등지고 붓을 든 손을 뒤로 뻗어 그린 120호 대작 ‘The Method of Drawing 76-1-2015’(1억8000만~3억원)도 나왔다. 경매 당일까지 각각의 사옥에서 프리뷰 전시를 열며 관람료는 없다. 성수영 기자 syoung@hankyung.com
인사동 문화지구 재도약의 시작 '2021 인사동 엔틱 & 아트페어(IAAF)' 2021-11-09 11:18:57
그린 최고수준의 화조도, 외국의 침략을 물리쳤던 이순신 장군의 역사와 정신이 필요했던 시기에 그려진 거북선 해진도, 역동적인 기운이 그림 밖으로까지 느껴지는 호렵도, 기록화 및 진경산수화, 와유첩의 기능을 함께 가지고 있는 평양성도와 진주성도, 조선시대 도덕교과서와 같았던 효제충신 문자도, 최고의 부귀를...
건축드로잉부터 古미술품까지…이달 인사동 '미술 큰장' 선다 2021-11-01 17:54:46
그린 ‘궁중화조도’, 이순신 장군의 함대 진용을 10폭 병풍에 그린 ‘거북선-해진도’, 호랑이를 사냥하는 장면을 8폭 병풍에 역동적으로 표현한 ‘호렵도’ 등 대작들이 관객을 맞는다. 13일에는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이 1층 광장에서 ‘인사동 답사기’를 주제로 강연을 열 예정이다. 성수영 기자 syoung@hankyung.com
조각보다 섬세한 청자, 전통과 현대를 품다…'명장과 미래의 명장' 展 2021-06-06 16:58:05
‘화조도’도 시선을 끈다. 철화(鐵畵)로 친근한 이미지의 새와 꽃을 그려넣은 분청사기다. 그는 “서양화를 전공했지만 도자기 매력에 푹 빠져 둘을 접목시키고 있다”며 “비싼 도자기라고 해서 창고에만 넣어두면 안 된다. 여기엔 꽃을 꽂으면 잘 어울린다”고 말했다. 잃어버린 전통을 되살리려는 예술가들의 혼이 담긴...
"천혜의 자연 품은 안산시…'김홍도 콘텐츠' 접목시켜 문화관광 1번지 만들 것" 2021-03-25 14:58:46
‘화조도’(2016년) ‘임수간운도’(2018년) ‘대관령’(2018년) ‘신광사 가는 길’(2019년) ‘여동빈도’(2020년) ‘공원춘효도’(2020년) 등이다. 안산시는 김홍도 진품 외에도 단원의 스승으로 알려진 강세황, 허필, 최북, 심사정, 김홍도의 아들 김양기의 작품으로 모두 23점의 진본을 소장하고 있다.”...
상처받은 영혼에 '자연의 위로' 2021-03-24 17:22:48
그린 화조도는 사대부를 위한 유희였죠. 저는 파꽃, 무꽃, 까치 등으로 대중을 위한 화조도를 그리고 싶었습니다.” 파를 시작으로 주변의 자연이 하나둘 눈에 들어왔다. “수십 년 집을 둘러싸고 있던 주목(朱木), 동백꽃 더미,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원시림 등을 이제야 알아차리게 됐어요. 팬데믹을 겪고서야 자연의...
상처받은 영혼에 자연이 건넨 위로 2021-03-24 13:14:58
'화조도' 연작이 됐다. "꽃과 새를 그린 화조도는 사대부를 위한 유희였죠. 저는 파꽃, 무꽃, 까치 등으로 대중을 위한 화조도를 그리고 싶었습니다." 파를 시작으로 주변의 자연이 하나 둘 눈에 들어왔다. "수십년 저희 집을 둘러싸고 있던 주목(朱木), 동백꽃 더미,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원시림 등을 이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