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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자칼럼] 한국과 체코의 100년 인연 2024-09-22 17:39:18
체코 국민 작가인 카렐 차페크로 그가 쓴 희곡을 통해서다. 한국에 한강이 있다면, 체코엔 블타바강이 있다. 유럽 10개국을 흐르는 다뉴브(도나우)강과 더불어 유럽의 대표적 강 중 하나인 엘베강의 체코 쪽 지류로, 독일어론 몰다우강이다. 안토닌 드보르자크와 함께 체코의 대표적 음악가인 베드르지흐 스메타나의 ‘나의...
괴테의 일생을 바친 '파우스트'…무대 위 선율이 되어 휘몰아치다 2024-09-10 18:16:28
이 희곡을 곡에 전부 담아내기보다 각 악장에 등장인물인 파우스트, 그레트헨, 메피스토펠레스의 특성과 심리를 음표로 표현해냈다. 최수열이 사전 인터뷰에서 언급한 대로 “1시간여 진행되는 연주 안에 오르간, 테너 솔리스트, 합창단”까지 등장했다. 그러니 이 곡은 공연장에서 오케스트라가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것을...
[책마을] "한글은 셰익스피어 리듬에 적합, 연극 대본 등으로 잘 활용해주길" 2024-09-06 18:29:06
매진한 지 30여 년 만에 완간됐다. 셰익스피어 희곡은 대사의 절반 이상이 운문 형식으로 이뤄졌다. ‘맥베스’는 95%가 시 형식의 대사고 ‘오셀로’는 80%, ‘햄릿’과 ‘리어왕’은 75%다. 최 교수는 원전의 운문 형식을 살리기 위해 셰익스피어의 ‘약강 오보격’(음절의 약강이 시 한 줄에 연속으로 다섯 번 나타나는...
"갈등하는 인간 파우스트…70분짜리 교향곡으로 충분히 느끼실 것" 2024-09-04 18:09:15
하는 게 목표예요.” 괴테의 희곡 는 늙은 학자 파우스트가 쾌락을 얻기 위해 악마와 영혼을 거래하면서 겪는 이야기를 다뤘다. 리스트의 파우스트 교향곡은 세 개의 악장이 파우스트 속 인물들을 각각 다루고 있어 표제적인 성격이 강한 게 특징이다. 파우스트를 상징하는 여러 주제가 변형, 발전하면서 내적으로 요동치는...
호황의 80년대를 숨죽이며 살았던 사람들 2024-08-26 18:24:28
‘엔젤스 인 아메리카’는 20세기 최고 희곡으로 불린다. 레이거노믹스, 드래그퀸, 유대인 사회와 모르몬교 등 당시 미국 사회를 꿰뚫는 면면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한국에서는 유승호 배우의 연극 데뷔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지만 다소 난해하다는 관람평이 나온다. 1980년대 미국 사회상을 알아야 공감 폭이 커지기...
"오텔로의 열등감, 괴로움, 연약함 생생히 전할 것" 2024-08-05 18:29:22
작곡가 베르디가 셰익스피어의 동명 희곡을 토대로 만든 이 오페라의 남자 주인공 오텔로는 인종차별이 극심했던 시대 흑인으로 태어났으나 탁월한 무예 실력과 명석한 두뇌로 총독 자리까지 오른 인물이다. 그의 부하인 이아고가 손수건 한 장으로 오텔로와 그의 아내 데스데모나 사이에 오해를 불러일으켜 이들을 파멸로...
[책마을] 죽지 않은 히가시노 게이고 인기…101번째 소설 <당신이…> 7위에 2024-08-02 18:28:48
가 종합 7위에 올랐다. 소설·시·희곡 분야 1위다. 어휘력과 문해력을 끌어올리고자 하는 어른을 위한 필사 가이드 가 종합 1위다. 이어 김종원 작가의 인생철학 에세이 과 김훈 작가의 산문집 이 각각 2, 3위를 기록했다. 세계 3대 요리 학교 출신 셰프인 송사월의 집밥 이야기 은 출간 즉시 5위에 올랐다. 신연수 기자...
극장을 나와도 피비린내 나는 듯…광기로 서늘한 황정민의 '맥베스' 2024-08-01 18:21:10
매력적인 ‘맥베스’. 셰익스피어 희곡의 시적인 대사와 인간에 대한 고찰이 담겨 있으면서도 군더더기 없는 전개 덕분에 박진감이 느껴진다. 연극 애호가뿐 아니라 셰익스피어 비극이 익숙하지 않은 관객도 볼 만하다. 새하얀 무대에 맥베스 황정민의 얼굴을 뒤덮은 잔득한 피를 보고 극장을 나오면 어디선가 피비린내가...
'아침 이슬' 김민기, 위암 악화로 별세…향년 73세 [종합] 2024-07-22 10:27:16
프로젝트 음반을 발매했다. 고인은 연극에도 활발히 참여했다. 1973년 김지하의 희곡 '금관의 예수'와 이듬해 마당극 '아구' 제작에 참여했으며, 1978년 노래극 '공장의 불빛'을 시작으로 1983년 연극 '멈춰선 저 상여는 상주도 없다더냐' 등을 연출했다. 1991년 대학로에 소극장 학전을...
대학로 학전 이끈 가수 김민기 별세…향년 73세 2024-07-22 10:08:29
프로젝트 음반을 발매했다. 연극에도 활발히 참여했던 고인은 1973년 김지하의 희곡 '금관의 예수'와 이듬해 마당극 '아구' 제작에 참여했다. 1978년 노래극 '공장의 불빛'을 시작으로 1983년 연극 '멈춰선 저 상여는 상주도 없다더냐' 등을 연출했다. 1991년 대학로에 소극장 학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