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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자칼럼] 국제시장, 옥에 티 2015-02-10 20:38:25
권영설 논설위원 yskwon@hankyung.com “뜯겨 나간 닭 껍질들 찢어진 지도 같다/전쟁터 총기되어 쌓여가는 잔뼈 조각/수정동 날선 달동네 퀭한 바람 토한다”(‘산복도로 통닭집’ 중)지난해 계간지 나래시조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한 황란귀 씨(23)의 시조 한 대목이다. 전쟁이나 가난과는 거리가 먼...
풀컬러 축구공은 왜 없을까 2015-01-20 07:01:32
미래를 여는 창조 아이콘 스포츠산업권영설의 비즈니스 & 스포츠 축구 야구 농구 배구 미식축구 등 구기 종목에는 필수 용품이 있다. 바로 공이다. 이 가운데 어떤 종목이 가장 시장이 클까. 축구와 야구 경기를 떠올려 보자. 축구는 공이 관중석으로 가도 돌려받는다. 야구는 홈런은 물론이요 파울이 나도 관중이 가질 수...
[천자칼럼] 사이버 전쟁 2014-12-26 21:11:33
권영설 논설위원 yskwon@hankyung.com 전쟁은 전우의 시체를 넘어 적진에 들어가 깃발을 꽂아야 끝났다. 이런 전쟁은 이제 사라질 것 같다. 무인기인 드론이 폭격에 나서고, 아이언맨 같은 로봇이 시가전을 벌일 날이 머지않았다. 전쟁은 이미 여론전이나 외교전으로 바뀐 지 오래다. 국제 여론으로 몰아가고 그것이 통하지...
[천자칼럼] 크리스마스 선물 2014-12-18 20:50:01
권영설 논설위원 yskwon@hankyung.com 산타클로스가 사실은 부모라는 것을 알게 됐을 때 철이 든다고 했던가. 요즘 아이들은 크리스마스 이브의 깊은 밤까지 기다리지도 않는다. 크리스마스는 평소 갖고 싶던 물건을 선물로 받는 날이 돼버렸다.“1달러 87센트, 그것이 전부였다. 그 가운데 60센트는...
[천자칼럼] 음모론 2014-12-16 20:51:08
권영설 논설위원 yskwon@hankyung.com 세상에는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이 많다. 피라미드 같은 거대한 고대 건축물들은 그 규모가 놀랍기도 하고 어떻게 지어졌는지 알 수가 없어서 그저 ‘원더(wonder·불가사의)’라고 부른다. 그런데 사람들은 인과관계가 불명확한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인간보다...
[천자칼럼] 1000원숍의 진화 2014-12-14 20:36:04
권영설 논설위원 yskwon@hankyung.com 1000원숍은 예전에 시장마다 있었던 ‘만물상’의 현대식 버전이다. 주방용품부터 문방구, 아이디어상품 등 수만가지를 판다. 경쟁자라면 동네 가게, 슈퍼, 전통시장 등이다. 요즘은 대형마트까지 위협한다. 가장 먼 대척점에 있는 유통채널은 명품매장이다. 명품매장이 1%...
[실시간중계] "스포츠산업 강국의 관건은 융복합" 권영설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 2014-10-08 14:42:03
전략에 대해 발표를 하고 있는 권영설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 - 제84회 스포츠산업 포럼, 리버사이드호텔 LIVE - 제 84회 스포츠산업 포럼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스포츠산업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스포츠강국을 넘어 스포츠산업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과제를 논한다`란 주제로 정부...
[여론 광장] '세계 석학 모임' 몽 펠르랭 소사이어티, 하이에크·프리드먼·베커…노벨경제학 수상자만 8명 2014-10-03 23:46:52
권영설 논설위원 yskwon@hankyung.com 자유주의 경제학자들의 모임인 ‘몽 펠르랭 소사이어티(mps)’는 1947년 자유주의 경제학자 프리드리히 하이에크가 창립할 당시부터 최고 석학과 유력 인사를 회원으로 엄선했다. 그런 만큼 학회 차원이 아니라 개인 차원에서도 세계적으로 또 각국에서 많은 공헌을...
[천자칼럼] 세비(歲費) 2014-10-01 20:52:21
권영설 논설위원 yskwon@hankyung.com 국회의원 세비를 내년에 공무원 보수 인상률과 같이 3.8% 올리기로 했다는 소식에 여론이 들끓고 있다. 기획재정부 예산안대로 통과된다면 내년 국회의원 1인당 세비는 올해보다 524만원 오른 1억4320만원이 된다. 지난 2년은 동결됐었다. 특히 올해는 엊그제 밀린 80여개 법안을 하루...
[천자칼럼] 괴짜군수 임각수 2014-09-23 20:48:13
권영설 논설위원 yskwon@hankyung.com 충북 괴산군에서 결혼식을 올리면 2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잠깐의 행사가 아니다. 괴산군은 그렇게 하겠노라고 아예 조례를 만들어 입법 예고했다. 결혼식뿐만 아니다. 장례식을 치르겠다고 유언장만 써도 100만원을 준다. 이 기발한 발상은 모두 괴짜 군수 임각수 씨(67)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