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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검단 붕괴사고, 발주처 LH 책임 빼놓지 않고 물을 것" 2023-08-27 16:37:54
사고와 관련해 발표한 행정처분과 형사처벌의 대상에는 발주처가 포함되지 않는다. 즉 LH에 대한 처분이나 처벌 근거가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LH가 발주·설계 과정 등에서 어느 정도 책임이 있는지는 별도 절차를 거쳐 판단해야 한다는 것이 국토부의 설명이다. 원 장관은 또 검단신도시 아파트 예비 입주민 보상 문제에...
애물단지된 '환매중단 펀드'…투자자 5조원 피해봤다 2023-08-27 06:13:02
올해 2월 말 기준 이들에게 소비자 피해보상 차원으로 선지급되거나 배상된 금액 총액은 2조3천838억원에 불과했다. 이 금액은 금감원 분쟁조정위원회의 결정에 따른 배상액, 분쟁조정 외 금융회사가 자체적으로 산정한 배상액 등이 포함된 금액이다. 환매 중단된 주요 사모펀드 관련 가지급금은 라임펀드 7천797억원,...
원래 한식구였다가 '10년 치킨전쟁'…법원 "bhc, BBQ에 71억 반환하라" 2023-08-25 16:43:06
정했다. bhc의 영업이익이 기준에 미달하면 BBQ가 손실을 보상해주고, 기준이 초과될 경우 bhc가 BBQ에 초과이익을 반환하기로 의무 사항을 정한 것이다. 그러나 BBQ는 2017년 계약이 해지될 때까지 bhc가 계약을 이행하지 않았다며 2020년 109억원을 배상하라고 소송을 제기했다. 양사는 모두 이번 서울고법 판결에 대해...
13장짜리 法에 '등'만 1629개…중대재해 예방지침에 속터지는 기업들 2023-08-25 09:00:03
해당 규칙을 위반하면 사업주가 형사책임을 부담해야 한다. 업무상 재해 보상 절차와 기준이 담긴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시행규칙에는 등이 160개, 관련 업계에서 모호한 기준으로 지적받는 13장짜리 주택법 시행규칙에는 131개 쓰였다. 다른 법령과 비교했을 때 모호한 표현이 과도하게 많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장 조사...
"문콕 수준 아니라 문 때려 부숴"…블랙박스 보니 '날벼락' [아차車] 2023-08-21 10:16:53
"경찰 교통과에 신고했다가 재물손괴죄라고 형사과로 넘어갔는데, 혹시나 교통사고와 다르게 합의 부분이 필요한 거냐"라며 "여자이고 혼자 사는데 오피스텔 주차장이다 보니 그런 폭력적인 사람과 연락하고 싶진 않다"고 했다. 이어 "아직 경찰에서 별도 연락은 없어서 수리도 안 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사과를 받는 것보다...
작업 중 한눈판 수습사원, 400평대 공장 통째로 불태워 '금고형' 2023-08-17 18:21:08
50대 수습사원이 금고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광주지법 형사10단독(나상아 판사)은 업무상 실화 혐의로 기소된 A씨(53)에 대해 금고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9일 낮 12시50분께 광주 광산구의 한 폐기물 재가공 공장에서 업무를 소홀히 해 불을 낸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A씨...
KB손해보험, 안전운전하면 할인해주는 운전자보험 출시 2023-08-17 09:59:41
보장되지 않는 형사합의금, 변호사선임비용, 벌금 등을 보장하고 안전하게 운전하는 고객에게는 보험료를 추가 할인해 주는 새로운 컨셉의 운전자보험 상품인 'KB다이렉트 플러스 운전자보험'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운전자보험은 자동차보험에서 보장하지 않는 영역을 보완해 주는 보험상품으로, 2022년 7월...
[취재수첩] 차기 대법원장은 '기울어진 운동장' 바로잡아야 2023-08-14 17:46:51
형사공판은 68% 급증(법원행정처 자료)했다. 재판이 갑자기 늘어지는 이유는 김 대법원장 체제 때 강화된 포퓰리즘 문화 때문이다. 수평적 조직문화를 만들겠다며 2019년 도입한 ‘법원장 후보 추천제’는 지방법원 판사들이 투표로 법원장 후보를 추천하면 대법원장이 임명하는 제도다. 인기 투표의 성격이 없지 않다....
[다산칼럼] 자본시장의 '죄와 벌' 2023-08-10 17:28:19
수익은 기금에 적립돼 피해자 보상에 쓰이고 피해자들은 민사소송을 통해서도 보상받을 수 있다. 이런 제도 역시 향후 도입을 고려하는 게 좋을 것이다. 앞으로 자본시장법 개정 시행 과정을 통해 자본시장 불공정행위에 대한 강력한 수사와 처벌이 이뤄져 보다 투명하고 효율적인 자본시장으로 발전해 가길 기대해본다.
"굿 안 하면 죽은 남편 귀신 된다"…동창 돈 수억 뜯어낸 60대 2023-08-07 21:12:07
항소심에서 감형받았다.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1부(김형진 부장판사)는 7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로 기소된 A씨(61·여)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7년을 선고했다. 원주의 전통시장에서 분식집을 운영하는 피해자 B씨(61·여)는 2013년 2월 남편의 극단적 선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