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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녀'는 죄인인가…'못생긴 여자의 역사' 2018-06-14 15:32:06
추함은 혐오스럽고 불편한 영역에 속했고 이에 대한 진지한 성찰도 많지 않았다. 프랑스 사회학자 클로딘느 사게르의 '못생긴 여자의 역사'(호밀밭 펴냄)는 추함의 역사, 그중에서도 여성의 외모를 둘러싼 혐오와 권력관계를 정면으로 파고든다. 저자는 "추함은 개인을 위축시키고 소외시키며 집요하게 괴롭히고...
테러리즘과 권위주의가 판치는 시대…원인은 2018-06-14 05:57:25
차별, 종교적 증오, 여성 혐오 같은 구시대 유물로 여긴 편견과 분열이 다시 고개를 든다. 전근대적 향수를 자극하는 권위주의 정치가들이 세계적으로 득세하면서 민주주의가 위기에 처했다는 우려도 커진다. 인류 역사상 어느 때보다 풍요롭고 계몽됐으면서도 무정부적 폭력과 지향점 없는 증오가 폭발하는 이율배반의 이...
말과 글에 비친 한국사회의 얼굴 2018-06-11 07:02:00
'한남충'(한국 남자) 같은 혐오 발언 역시 경쟁에 내몰린 우리 사회 현실을 대변한다고 분석한다. 여성과 남성이, 노년 세대와 젊은 세대가 서로 공존의 대상으로 바라보지 못하고 경쟁 상대로만 인식하는 결과라는 것이다. 공격적인 혐오 발언 이면에는 어쩌면 경쟁에서 낙오하는 것이 두려운 자신을 지키려는...
"페미니즘은 핫 아이템"… 페미웹툰·책·영화에 지갑 여는 '언니들' 2018-06-08 19:38:48
한국 사회에서 가장 잘 팔리는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숱한 논쟁과 반발에도 불구하고 구매력 있는 여성들이 페미니즘 아이템에 지갑을 열고 있는 것. 소재 고갈에 시달리는 문화산업 영역에서 새로운 시장으로 여성주의가 각광받고 있다는 분석이다.출판은 가장 뜨거운 페미니즘 시장으로 손꼽힌다. 2012년...
[오형규 칼럼] 한국판 보수·진보 감별법 2018-06-07 18:01:52
혐오와 ‘전부 아니면 전무’식 정치 퇴행이다.경제 부문은 좌우 갈등의 전선이 더 구체적이다. 경제민주화 대(對) 경제적 자유, 큰 정부 대 작은 정부, 친(親)노동 대 친기업, 재벌개혁 대 노동개혁, 무차별 복지 대 선별적 복지, 부자 증세 대 감세…. 지난 10년간 우리 사회를 쉼없이 달군 이슈들이다....
[취재수첩] 사회적 배려 아쉬운 정신질환자 관리 2018-06-07 17:34:28
운영하는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혐오시설로 낙인찍어 센터 설립 반대 운동을 벌이고 있다. 센터가 생기면 집값이 떨어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정부나 지방자치단체들이 정신건강 분야에 투입하는 예산도 턱없이 적다. 지자체 가운데 정신건강시설 투자에 가장 신경 쓴다는 서울시만 해도 한 해 예산이 500억원을 조금...
[책마을] "눈에는 눈"… 복수가 더 큰 분노를 부른다 2018-06-07 17:30:11
] 분노사회다. 분노를 참지 못한 누군가가 잘 모르는 사람에게 가해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한다. 확인이 안된 이야기에 화를 내며 악성 댓글을 달기도 한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식으로 강력한 처벌을 반사적으로 요구하는 분위기도 있다.《분노와 용서》는 이런 분노사회를 만들어낸 분노라는 감정을...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소설 '당신의 노후' 2018-06-07 13:04:55
우리 사회에 이미 노인혐오 기류가 자라나 '틀딱충' 같은 말로 표현되는 것을 목도하기 때문이다. 머지않아 가장 큰 화두가 될 이 문제를 흥미로운 이야기로 예고하는 소설이다. 무거운 주제임에도 스릴러 장르를 녹인 강렬한 서사로 읽는 즐거움을 준다. 월간 '현대문학'이 펴내는 '핀' 시리즈 두...
'페미니스트 서울시장후보' 벽보·현수막 잇단 훼손…경찰수사(종합) 2018-06-06 19:00:24
반동적 테러, 여성혐오 범죄로 인지하고 수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남구는 가장 많은 선거벽보가 훼손된 선거구로 수서경찰서가 수사를 담당하고 있다. 공직선거법은 '정당한 사유 없이 선거 벽보·현수막 설치를 방해, 훼손, 철거한 자는 2년 이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신...
"페미니스트 서울시장 후보' 벽보 훼손 잇따라…경찰 고발 2018-06-06 18:34:46
반동적 테러, 여성혐오 범죄로 인지하고 수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남구는 가장 많은 선거벽보가 훼손된 선거구로 수서경찰서가 수사를 담당하고 있다. 공직선거법은 '정당한 사유 없이 선거 벽보·현수막 설치를 방해, 훼손, 철거한 자는 2년 이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