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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가 고른 佛 비극…국내 초연 2022-03-20 16:39:15
대본을 현대적으로 각색했다. 고전 시에 가까운 원작을 모노드라마(1인극)로 바꾼 것. 17세기의 수동적인 여성상이 투영된 페드르는 독립적이고 주체적인 여성으로 표현했다. 바로크 시대 작곡가 장 필립 라모의 ‘하프시코드 모음곡’ 중 프렐류드와 ‘암탉’ ‘이집트 여인’ 등을 곁들여 페드르의 심리를 표현한다. 이번...
[우크라 침공] "조국 부끄럽다" 러 최고 발레리나 볼쇼이 탈단 2022-03-18 09:25:43
앞서 볼쇼이 극장의 음악감독이자 수석 지휘자인 투간 소키에프도 지난 6일 사임했다. 2014년 볼쇼이 음악감독이 된 그는 "많은 사람이 현재 우크라이나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한 나의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고 털어놨었다. 소키에프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침공에 대한 직접적인 입장을 내진 않았지만, 어떤 형태의...
[인터뷰] 손유희·이현준 부부 "멀리서 바라보던 남편 몽룡, 15년 만에 춘향 되어 만나네요" 2022-03-16 18:02:05
판소리 ‘춘향’을 발레극으로 바꿨다. 우리 고전을 발레로 표현해 호평받았지만 대중성이 부족했다. 유병헌 UBC 예술감독이 2014년 디자이너 이정우, 무대미술가 임일진과 손잡고 춘향을 전면 수정했다. 초연에 썼던 창작곡 대신 ‘만프레드 교향곡’ ‘조곡 1번’ 등 차이콥스키의 잘 알려지지 않은 곡들로 음악을 짰고,...
[책마을] 현대 무용에 비친 전쟁의 광기 2022-03-10 17:59:55
제의(祭儀)를 형상화한 작품이다. 고전 발레의 우아한 형식을 파괴한 니진스키의 기괴한 안무와 귀에 거슬리는 불협화음. 정신 사나운 리듬으로 가득한 스트라빈스키의 음악에 객석은 동요했다. 반대파와 지지파로 나뉘어 격론이 벌어지고 고성과 야유가 오가는 혼란 속에서 공연은 황급히 막을 내렸다. 《봄의 제전》은...
"호동과 낙랑의 사랑, 완전히 새롭게 그렸죠" 2022-03-08 17:23:02
‘브람스’가 처음이었다. “뮤지컬과 달리 마이크를 쓰지 못하는 데 따른 표현의 제약을 빼면 큰 차이는 없습니다. 오페라에서는 노래의 힘을 더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죠. 여자경 지휘자와 머리를 맞대고 새로 편곡한 음악도 잘 빚어내겠습니다. 60년 전 초연한 작품이 아니라 잘 알려진 대규모 고전 오페라를 보는...
DJ Alok(알록), ‘강강술래(Alok Remix)’ 타이달 댄스 플레이리스트 4위 랭크! 2022-03-08 16:43:00
alok(알록)이 한국 고전 ‘강강술래’를 중독성 있는 신디사이저 멜로디로 재해석한 몽환적이고 신비한 곡이다. edm 베이스와 어우러진 전통 국악 소리꾼 김준수와 현대적인 팝 보컬리스트 손승연의 조합 역시 지금까지 없었던 색다른 울림을 전한다. ‘강강술래(alok remix)’를 접한 사용자들은 “alok(알록)이 이번에도...
도덕경 읊는 리어왕, 판소리로 만난다 2022-03-01 17:20:45
시리즈 ‘오징어 게임’, 영화 ‘기생충’의 음악감독을 맡았던 정재일이 창극 ‘귀토’ ‘변강쇠 점 찍고 옹녀’ 등을 작창한 소리꾼 한승석과 공동 음악감독을 맡았다. 이태섭 무대디자이너가 ‘물의 철학’이라는 노자 사상을 무대 위에 펼친다. 폭 14m, 깊이 9.6m의 수조에 물 20t을 채우고, 소리꾼과 배우들은 물을...
영화 '광대: 소리꾼'이 주는 4가지 별미 [여기는 논설실] 2022-02-23 11:57:58
극(劇)으로 웃기는 판소리 영화다. 한국의 소리로 고전과 현대를 엮어낸 한 편의 뮤지컬 같다. 배경은 조선 영조 10년. 주인공 ‘학규’(이봉근)는 인신매매단에 납치된 아내 ‘간난’(이유리)을 찾아 조선팔도를 뒤진다. 납치됐다가 도망치던 중 시력을 잃은 딸 ‘청’(김하연)을 봇짐 지게 위에 업은 채 떠돈다. 여기에 ...
세계적인 볼쇼이 발레단 공연, 스크린으로 즐겨볼까 2022-02-15 14:50:09
신고전주의 작품이다. 에메랄드, 루비, 다이아몬드 3가지 보석을 각기 다른 음악과 분위기, 의상, 춤으로 표현하여 총 3막으로 구성했다. 에메랄드는 파리의 우아함과 세련미를 나타내며 루비는 뉴욕의 빠르고 현대적인 문화를, 다이아몬드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클래식 발레를 상징한다. 별도 무대 장치 없이...
"어둠서 빛으로"…뉴욕필 수석들이 전하는 희망 멜로디 2022-02-14 16:54:03
끝맺는다. 음악회의 첫 곡으로 모차르트의 ‘현악4중주 19번(불협화음)’을 들려주고 피날레 곡으로 베토벤의 ‘현악4중주 11번(Serioso·엄숙)’을 선사한다. 두 곡 모두 역작으로 꼽힌다. 모차르트의 현악4중주 19번은 모차르트가 하이든에게 헌정한 현악4중주 연작의 마지막 작품(19번)으로, 불협화음을 활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