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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읽는 명저] "감옥은 권력에 이익 될 수 있는 존재 만드는 게 목적"…권력에 대한 '자발적 복종'의 메커니즘 새 각도로 분석 2020-06-22 09:00:02
형벌제도의 변화를 ‘권력의 경제학’이라는 시각으로 접근했다. 감옥은 단순한 범죄자 수용소가 아니라 권력이 사회를 통제하려는 전략 아래 창조된 ‘장치’라는 설명이다. 또 정교해진 형 집행기술이 사회 전반을 통제하는 국가 관리기술로 발전했다고 봤다. 그러면서 ‘판옵티콘(원형감옥) 감시사회’의 위험과 도래를...
[하반기 경제] 자발적 상생협력 기업 세무조사·법인세 납부 유예 2020-06-01 16:30:18
수 있는 현재의 직권조사에 시정명령, 개선 요구 미이행 시 형벌 등까지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표준하도급계약서는 사업자단체 주도로 '상향식' 제·개정을 도입하고, 계약서 사용률이 80% 이상인 경우 벌점을 2점, 50% 이상 80% 미만인 경우 1점을 경감해주는 식으로 기준을 완화한다. 정부는 기부와 자원봉사,...
[세계의 창] 코로나 대처에 미숙한 일본인의 세 가지 속성 2020-05-18 17:43:15
‘무라하치부(村八分)’라는 형벌은 일본인에겐 심리적으로 가혹한 것이었다. 그러다 보니 마을 안에서 자기 일은 잘하는데, 조감(鳥瞰)하는 시야가 부족하고 전체를 파악하려는 관심도 약한 편이다. 경계를 넘나드는 ‘열린 공간’적 사고의 결여가 코로나 사태 대처의 미숙함으로 이어졌다. 강력한 권한을 쥔 사령탑 아래...
[차병석 칼럼] "원컨대 일본과 화친을 끊지 마소서" 2020-05-13 18:10:15
나라는 경제적으로 협력하고 월드컵까지 공동 개최하면서도 과거사와 독도 문제만 터지면 얼굴을 붉혔다. 한·일의 이런 가깝고도 먼 관계를 두 나라 정치권이 악용한 사례도 있었다. 한·일 관계는 그래서 그리스 신화의 ‘시시포스의 형벌’에 비유되곤 한다. 바위를 산 위로 밀어 올리면 굴러떨어져 다시 밀어 올리기를...
[기고] 국회가 기업 氣 살리기에 나설 때다 2020-04-21 17:16:02
지속적인 성장, 코로나19 이후의 경제위기 탈출을 위해서는 입법기관인 국회가 적극 나서야 한다. △일부 기업의 잘못을 바로잡기 위해 대부분의 선량한 기업에 적용되는 경영자 처벌 인신구속형 형벌 강화 △일감몰아주기 규제 적용 확대 △지주회사의 자회사 주식 보유기준 상향 △다중대표소송제 및 집중투표제 도입을...
베트남, 석유가스 주가 급락 속 산업지가 상승‥車공장 올스톱 `대량실직 공포`/식량확보 `전쟁` 및 1분기 세계증시 22%↓ -
작년 같은 기간 대비 6.6% 감소했다. 세계 경제는 과거의 어떤 경제 위기때 보다도 수급이나 공급 모든 측면에서 침체되고 있다. 다국적 기업은 최소 30% 신규 투자를 줄였으며, 이는 FDI 자본 흐름이 전년 대비 30% 감소한 것을 의미한다. 기획투자부 외국인 투자청에 따르면 최근 애플(Apple), 엑손모빌(ExxonMobil) 등...
경총, 국회에 '법인세 인하' 등 경영계 40대 입법건의 제출 2020-03-23 08:00:02
과도한 형벌 규정은 정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경총은 "기업 심리와 투자 활력을 회복을 통해 우리 경제가 활력을 되찾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충할 수 있도록 남은 20대 국회와 다가올 21대 국회 입법 논의과정에 40대 개선과제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달라"고 요구했다. dk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경총 "기업 환경 개선해야…법인세 최고세율 22%로 인하하라" 2020-03-23 08:00:00
‘국제수준에 맞는 경영책임의 적정성 확보와 형벌 개선’은 근로시간 위반에 대한 형사처벌 폐지 또는 축소(근로기준법 제110조), 파견법상 파견허용업무 및 2년 사용기간 위반행위에 대한 형사처벌 폐지(파견법 제43조), 경영인의 경제범죄에 대한 가중처벌 기준 완화(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제3조), 상법상 특별배임죄...
[기자수첩] 우한發 공포확산…상황은 달라도 목적은 하나 2020-01-29 17:14:04
한국경제TV와 전화 통화에서 “폭삭 망한 수준”이라며 운을 땠다. 그는 “중국 춘절 연휴가 원래 30일까지인데, 중국의 모든 기업은 2월 2일까지 연장해서 쉬고 3일부터 정상 출근하는 걸로 공식 발표했다”고 말했다. 또, “상해나 난징, 항주 등 일부 도시는 2월 9일까지 출근하지 말라는 공문이 내려왔다”면서 “현재...
[시론] 상생협력법이 '상호공멸법' 되려나 2020-01-16 18:17:21
형벌이 수반되는 공법(公法) 영역에서 증명책임은 처벌 주체인 국가기관이 부담해야 하는 것이 맞다. 중기부가 부담해야 한다는 말이다. 형사소송에서도 증명책임은 국가(검사)가 부담하고, 증명하지 못하는 경우 무죄추정원칙에 따라 피고인은 무죄가 된다. 국가 기관의 책임을 피의자에게 전가해 윽박지르는 것이 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