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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주의 시선] '통합'의 여성단체 근우회 창립 90주년 2017-05-25 07:31:03
예정됐던 제1회 전국대회는 경찰이 '의안의 불온'을 이유로 집회 허가를 내주지 않아 7월14일부터 16일까지 임시대회 형식으로 개최했다. 1930년 1월 '근우회 사건'으로 불리는 항일 여학생 만세시위 지도 사건으로 사회주의계 허정숙·정칠성·박호진·박차정 등의 간부들이 검거됐다. 여기에 자금난까지...
獨 정치권, 대안당의 '극우 색깔' 철두철미 배제 2017-05-17 18:45:04
공공연하게 부추기는 불온세력으로 보기 때문이다. 9월 총선에서도 의석배분 최소득표율인 5% 허들을 넘어 연방의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연방 차원의 연정 대상으로 취급하지 않기는 마찬가지다. 이런 가운데 연방하원은 곧 본회의를 열어 새로운 의회 개원 시 최고령자 의원이 일시 최고령 명예의장을 맡아...
[신간] 그건 혐오예요·나에 관한 연구 2017-05-11 15:20:14
불온한 당신'의 이영 감독은 혐오가 '사회적 공기'처럼 돼버렸다고 말한다. 혐오가 성소수자뿐 아니라 세월호 유가족이나 평범한 시민들까지 향하고 있다는 것이다. '종북 게이'라는 신조어는 전혀 다른 두 대상을 싸잡아 묶고 증오의 낙인을 찍는 극단적 혐오 발언이다. 영화감독이자 시나리오 작가인...
황석영 "광주가 평생 놓아주지 않아 내 문학 지켰다" 2017-05-11 14:18:21
불온세력이 폭동을 일으켰다는 주장이 대표적이다. 1980년 사건 직후 군의 발표부터 국방부 재조사(1985년), 국회 광주청문회(1988년), 국방부 과거사진상규명위원회 조사(2007년) 등 7차례에 걸친 국가 차원의 조사에서 북한군이 개입한 정황이나 증거는 한 번도 나오지 않았다. 그런데도 북한군 침투설이 끊이지 않자...
필리핀·캐나다서 DMZ국제다큐영화제 우수작 상영 2017-05-05 08:03:00
시대: 서비스 노동의 관계미학', '레드 마리아', '불온한 당신', '옥탑방 열기' 등 7편이 상영된다. '마담 B' 상영 후에는 윤재호 감독과 필리핀 관객이 만나는 감독과의 대화 시간도 마련된다. 캐나다 특별상영전은 3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오타와 한국문화원에서 개최하며 '...
심상정 "헌법상 '근로'라는 용어를 '노동'으로 바꿔야" 2017-05-01 10:47:15
경시되고 천시되기까지 할 뿐 아니라 불온시 되고 있다"면서 "이윤이 지배하는 세상에 맞서 노동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싸워 온 노동의 역사를 잊지 않을 것이다. 땀 흘려 일하는 모든 사람의 횃불이 되는 세상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hrse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신간] 1000개의 티셔츠 행동을 프린트하다 2017-04-27 14:04:56
입었던 흰 티셔츠는 억제되지 않은 남성성과 불온한 매력의 상징으로 작용하며 단순한 의복이 아닌 패션으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1960∼1970년대를 거치며 로커들이 자신들만의 상징적 티셔츠를 입기 시작하면서 티셔츠는 자기만의 개성을 드러내는 표지가 되기 시작한다. 여성지와 온라인 잡지 패션 편집자인 저자가 70년...
심상정 "北 제재에 반대안해…아시아 헬싱키 프로세스 필요"(종합) 2017-04-19 12:25:07
헌법의 권리인데 그것을 불온시하는 사회 풍토는 바뀌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심 후보는 이에 앞서 모두발언을 통해 "심상정의 지지가 낮으면 다음 대통령이 누가 되든 촛불을 쉽게 배신할 것"이라며 "심상정에게 주는 표만큼 우리 국민의 삶이 바뀔 수 있다"고 역설했다. 심 후보는 "홍준표 후보는 박근혜 정부의 후예이고...
부산지역 고교학칙 조사해봤더니…인권침해 소지 4천건 2017-04-13 08:23:26
것으로 지적됐다. 교육청과 인권위는 학칙에 '불온·선동·불순' 등 자의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용어를 구체적으로 변경하고 '아름다움을 지닌 여성으로서' 등 성차별적인 용어를 수정하도록 권고했다. 또 서약서, 각서, 사과문 등을 강요하거나 의무적으로 작성하도록 하는 것은 양심의 자유를 침해할 우...
사회적 기준 벗어나면 누구든 '이반' 될수 있다 2017-04-08 14:37:00
의미로 쓰인다. 그러나 이 작품에서는 '불온한 대상으로 낙인찍혀 검열과 차별의 대상이 되는 모든 존재'를 의미한다. 성소수자, 세월호 생존학생과 형제자매들의 말을 통해 사회적 기준에 길든 개인이 소수자에게 가하는 차별과 폭력을 그리며 성소수자뿐 아니라 누구든 사회적 기준에서 벗어나면 '이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