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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w & Biz] 대법 "사리원 상호 독점 불가… 예부터 널리 알려진 지명" 2018-02-20 20:12:10
[ 신연수 기자 ] 북한 황해북도 도청 소재지인 사리원은 널리 알려진 지명이어서 상호로 독점 사용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음식점 ‘사리원’을 운영하는 라모씨가 ‘사리원면옥’ 상호권자 김모씨를 상대로 낸 상호등록 무효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로...
박근혜 1심, 114번의 법정공방 내주 종결 2018-02-20 19:47:46
선고 [ 이상엽/신연수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관련 재판에 마지막 증인으로 예정됐던 최순실 씨가 불출석 의사를 밝히면서 박 전 대통령 재판이 사실상 마무리 수순에 들어갔다. 결심공판을 마지막으로 다음주 종결될 예정이다. 작년 4월 구속 기소 후 10개월 만이다.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채용비리 공공기관 못믿겠다… 필기·면접점수 공개하라" 2018-02-20 18:43:55
[ 신연수 기자 ] 최근 드러난 공공기관 대규모 채용비리에 취업준비생들이 뿔났다. 정보공개청구 제도를 활용해 공공기관에 본인의 점수와 등수를 확인해달라는 요청이 줄을 잇고 있다. 공공기관은 대체로 정년과 ‘워라밸’(일과 생활의 균형 추구)이 보장돼 취업준비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그러나 지난해...
최태원·노소영 이혼조정 실패… 정식 소송으로 가려질 듯 2018-02-19 20:13:49
[ 신연수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부인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이혼 조정에 실패해 소송을 벌인다.서울가정법원 가사12단독 허익수 판사는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 조정 기일을 세 차례 연 끝에 조정 불성립 결정을 내렸다고 19일 밝혔다. 이혼 조정은 정식 재판을 거치지 않고 부부가 법원의 조정에 따라...
경유차에 휘발유 '콸콸'… 법원 "차 주인도 30% 책임" 2018-02-19 19:57:23
[ 신연수 기자 ] 주유소 직원이 경유차에 휘발유를 넣는 실수를 했더라도 차주 역시 일정 부분 책임을 져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항소11부(부장판사 박미리)는 a씨가 주유소 사장 b씨와 주유소 보험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패소 판결했다.a씨는 지난해 9월 bmw 경유차에...
기지촌 이어 메르스도… 확대되는 국가 배상책임 2018-02-18 19:06:51
[ 신연수 기자 ]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당시 감염된 환자에게 정부가 배상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다수의 메르스 환자가 국가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진행 중이지만 국가 책임을 인정한 것은 이례적이다. 국가 책임을 폭넓게 인정하는 법원의 최근 판결 경향이 또 한번 확인됐다는 평가다.◆메르스...
'직업병 논란'에 삼성 반도체 노하우 공개한다는데… 2018-02-18 17:29:21
노경목/신연수/심은지 기자 ] 삼성전자가 지난 수십 년간 쌓아온 반도체 후공정 기술의 핵심 정보들이 20일 외부에 공개된다. 관련 정보를 담은 삼성전자 온양공장의 ‘작업환경 측정보고서’를 공개하라는 재판부 판결에 고용노동부가 18일 항소하지 않기로 하면서다. 고용부는 더 나아가 “비슷한 정보를...
김세윤 부장판사는 누구? 국정농단 재판 주심격… '재계 저승사자'로 부상 2018-02-13 19:30:41
[ 신연수 기자 ] 13일 최순실 씨에게 징역 20년의 중형을 선고하고 신동빈 롯데 회장을 법정 구속한 김세윤 부장판사(51·사법연수원 25기·사진)에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롯데 sk 등 관련 기업에도 책임을 엄격하게 물어 ‘재계의 저승사자’로 부상했다는 평이다.김 부장판사는 2016년 12월부터...
법원 "박근혜와 독대 때 묵시적 청탁 존재"… 신동빈 회장 발목 잡은 '스포츠센터 별도 지원' 2018-02-13 17:38:37
[ 이상엽/신연수 기자 ] “면세점 이권과 호텔롯데의 성공적 상장 등 피고인은 지배권 강화를 위해 대통령의 요구에 따라 70억원이라는 거액을 뇌물로 줬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표정이 일그러지는 순간이었다. 롯데의 경영 비리 관련 사건에서 집행유예 선고를 받으며 한숨을 돌렸던 신 회장이 박근혜 전...
민중기 서울중앙지법원장 취임 "과거 부적절 발언에 사과… 법관의사 반영해 사무분담" 2018-02-13 17:26:55
[ 신연수 기자 ] 민중기 신임 서울중앙지방법원장은 13일 열린 취임식에서 “부임하기도 전에 부적절한 발언으로 구설에 올라 면목이 없고 죄송하다”고 말했다.민 법원장은 “자성하고 성찰하는 계기로 삼고 나아가 법원에서 양성평등 구현에 부족함은 없었는지 돌아보고 미진한 점을 개선하겠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