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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정욱의 종횡무진 경제사] "스탈린때 수백만명 굶어죽었다"…우크라 지옥으로 만든 '대기근' 2023-12-20 17:51:04
아이들이 자신의 찢긴 몸에서 쪽쪽 피를 빨아 먹는 동안 아이 역시 제 몸에서 떼어낸 살 조각을 우물우물 씹고 있었다. 이 모든 비극은 스탈린이 식량 수출을 몇 달만 중단하거나 무려 300만t에 달하는 비축 곡물을 풀었으면 일어나지 않았을 일이다. 그러나 스탈린은 사태를 매우 독창적으로 해석했다. 사회주의가 성공하...
대웅제약 "펙수클루, 11월 위식도역류질환약 국내 2위" 2023-12-18 09:53:18
복용이 편하도록 물 없이 입에서 녹여 먹는 구강붕해정과 주사제도 개발하고 있다. 또 2025년까지 30개 국가에 품목허가신청서를 제출하고 2027년까지 100개국에 진출하며 2030년에 펙수클루 단일품목으로 매출 1조원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ra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모두 폐기할게요"…잘나가던 카페, 영상 하나에 '날벼락' [이슈+] 2023-12-14 20:00:03
게 거부감이 든다"며 "상해서 못 먹는 것도 아니고, 낭비라고 생각한다"면서 반감도 적지 않다. "결국 저렇게 버려지는 음식은 곧 환경오염으로 번지는데 음식에 대한 고집이 멋지다고 말할 일인지 궁금하다"며 "내가 사 먹는 음식이 실패한 음식이라며 다 버려지고, 음식물 쓰레기를 엄청나게 만들어서 나온 음식이라면 내...
화가 이중섭의 장례비를 깎아준 병원 [더 라이프이스트-성문 밖 첫동네, 충정로 이야기] 2023-12-14 16:33:07
박인환은 못 먹는 술을 밤새워 마시고 술병으로 죽었다. 죽음마저도 아름답게 빛나던 시절, 헐벗고 가난했으나 함께 있으므로 즐거웠던 시대에 이중섭이 있었다. 그렇게 빛나던 우리의 벨에포크도 잠시, 이중섭의 병이 도졌다. 1956년 초여름 청량리 뇌병원 무료 환자실에 입원했다. 간장병으로 황달 증세가 심해지자,...
'운수오진날' 유연석 "이상민·이정은 폭행 연기 부담, 그것보다 걱정된 건…" [인터뷰+] 2023-12-14 12:07:59
그래서 아주 매운 음식을 아무렇지 않게 먹는 장면에 대한 아이디어를 냈다. ▲ 체중을 8kg 정도 감량했다고 했다. 이유가 있을까. 드라마 끝내고 제 본래 체중보다 조금 불어있었고, 혁수를 생각할 때 조금은 날카로웠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적당한 선에서 빼야겠다는 생각에서 빼게 됐다. 뭔가 후덕한...
유엔 "가자 인구 절반 굶주림…열에 아홉, 종일 못먹는 날 있어" 2023-12-10 13:16:22
못먹는 날 있어" 세계식량계획 부국장 "현지 혼란 예상보다 심각해"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 가자지구 인구의 절반이 굶주리고 있으며 90%는 종일 끼니를 거르는 날이 있다고 칼 스카우 유엔 세계식량계획(WFP) 부국장이 10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에 밝혔다. 스카우 국장은 가자지구에 필요한 식량 공급량의...
"요즘 최대 골칫거리"…먹방 유튜브에 엄마들 뿔났다 [이슈+] 2023-12-10 10:48:41
몇십개씩 쌓아두고 당연하듯 먹는 모습을 보며 어린 친구들이 '저 사람도 먹네! 우리도 먹어도 되겠네'라고 생각하는 분위기가 형성되는 것이 보기 좋지 않다"며 "정도가 지나친 먹방을 못 하도록 정부 차원에서 막아야 할 것 같다"고 지적했다. 아이 둘을 키운다는 학부모 B씨도 "요즘 자극적인 음식들이 아무렇지...
'매출 0원→1500만원' 소금빵 1만개 판 자매의 비결은… [방준식의 N잡 시대] 2023-12-10 07:00:02
마시면서 손에 묻지 않고 간편하게 먹는 제품들이죠. 신제품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유튜브나 책, 검색을 통해 찾고 있습니다. 보통 저는 책에서 아이디어를 많이 얻어요. 식감이나 맛에 대한 정보들이 인터넷보다 더욱 자세하게 나와 있기 때문이죠. SNS에 올릴 수 있도록 비주얼이 예쁘도록 신경도 많이 쓰고 있습니다." Q....
"한달에 800만원 번다"…건설현장에 2030 줄서는 이유 [방준식의 N잡 시대] 2023-12-09 07:00:01
먹는 밥, 밥벌이의 무거움이죠. 식사는 보통 '함바'(飯場=간이 식당)를 이용합니다. 장부에 사인하거나, 식권을 받죠. 일당에 식비(1만 원 정도)를 포함하기도 하는데 이럴 땐 자비로 끼니를 해결해야 합니다. 메뉴는 한식 뷔페로 매일 반찬과 국이 바뀌죠. 가성비로 따지면 절대 나쁘지 않아요. 집밥이 아니니...
[천자칼럼] 200억원짜리 장갑차 2023-12-08 17:58:57
차는 65㎞에 불과하다. 연비는 ‘기름 먹는 하마’ 수준인 L당 3㎞다. 그런데도 어떻게 세계 최고가 차량과 가격이 같을까. 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차’이기 때문이다. 웬만한 무기로는 흠집조차 낼 수 없고 탱크를 파괴하는 대전차 지뢰도 무력화한다. 심지어 날아오는 미사일도 탐지해 요격한다. 여기에 첨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