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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스부르크, 매혹의 걸작들] 갑옷을 입은 남자…'베네치아 화파' 틴토레토의 숨결이 2022-11-15 18:23:26
물건이 오가는 곳엔 돈이 모이고, 돈이 있는 곳에서 예술은 태어난다. 16세기 이탈리아 베네치아가 그런 장소였다. 해상 무역으로 쌓아올린 막대한 부, 지중해의 화사한 풍광, 다양한 문화권과의 교류, 향락적인 분위기는 예술이 꽃을 피우는 데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토양이었다. 틴토레토(1519~1594)와 티치아노, 베로...
한국도자기, 최고 품질·예술품 같은 디자인 '본차이나'…코로나 사태에도 유럽·미국 수출량 늘어 2022-11-15 16:05:52
세계적인 도자기 디자이너들이 참여해 예술성 높은 디자인을 탄생시켰다. 한국이 낳은 세계적 디자이너 고(故) 앙드레 김과 협업했고 이탈리아 디자이너 고(故) 알레산드로 멘디니가 디자인한 지오메트리카도 선보였다. 오스트리아 표현주의 작가 구스타프 클림트의 작품을 커피컵, 접시, 주전자 등에 소재로 활용해 예술적...
[리뷰] 빈의 영혼 담은 왈츠…'황금빛 앙상블'로 전한 위로와 희망 2022-11-06 17:23:48
4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오스트리아 지휘 거장 프란츠 벨저-뫼스트가 이끄는 빈필은 관악기와 현악기, 타악기의 음향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관현악의 정점을 보여줬다. 이틀 공연 모두 ‘이태원 참사’ 희생자에 대한 추모로 시작했다. 현악 파트가 애도의 뜻을 담아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를 연주한 후,...
빨강과 파랑 밀고 당겨 만든 온전한 보라색…생명을 담다 2022-11-06 17:22:26
갖고 있는 색”이라고 말했다. 그가 “생명이 예술적 영감의 원천”이라고 강조하듯 작품 안에선 역동적인 율동감이 느껴진다. 전시는 그동안 작가가 탐색해온 색채의 흐름에 주목한다. 1990년대 검은색을 다루며 질감을 도드라지게 만든 작품들은 2000년대 초반 어두운 톤의 푸른 색조와 붉은 색조가 대비를 이루는 장면으...
빈필이 빚어낸 관(管)과 현(絃)의 '환상 하모니'[송태형의 현장노트] 2022-11-04 17:12:54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오스트리아 지휘 거장 프란츠 벨저-뫼스트가 이끄는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빈필)는 관악기와 현악기, 타악기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울리는 음악의 한 정점을 보여줬습니다. ‘2022 빈 필하모닉 내한공연’의 첫날 공연 현장입니다. 본 공연에 앞서 특별 연주곡으로 현악 파트가 바흐의 ‘G선상의...
모네의 빛을 따라간 미첼…시간을 뛰어넘은 '거장들의 대화' 2022-11-03 16:46:14
챙겨 그림을 그렸다. 미첼도 친한 예술적 동지와 친구들을 잇달아 떠나보내며 이들을 추모하는 연작을 그렸다. 노란색과 파란색 등 다채로운 색들이 뒤엉키고 분출하면서 삶과 죽음, 인간 감정의 복잡한 구조들을 캔버스에 담았다. 수전 페이지 루이비통재단 예술감독은 “미첼은 연약하고 섬세한 동시에 극도의 에너지를...
세상에 대한 감정과 기억의 투영, 박승순, 박현진 2인전 '인레이어스' 2022-10-26 16:33:02
현실을 담은 사진들로부터 색을 해체하고 새로운 색채를 입히는 사진가 박현진의 작품이 11월19일까지 전시된다. 박승순의 작품은 감각이 부르는 대로, 몸이 이끄는 대로 그린 그림이다. 그리기 전에 작가는 깊은 사색의 시간을 거친다. 인생, 도시, 자연, 예술에 대한 성찰의 터널을 지나, 창작의 순간이 오면 무의식에...
"전시 아이디어 정말 뛰어나…멀티미디어 활용 특히 인상적" 2022-10-25 18:10:05
듯하다”며 “이번 전시는 오스트리아 예술의 정수를 한국인에게 압축적으로 소개하는, 아주 잘 만들어진 티저 광고와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그림과 잘 어우러지는 전시장의 배경 색채와 이해를 돕는 멀티미디어 전시가 특히 인상적”이라며 “플랑드르 회화를 실제 꽃과 함께 전시한 아이디어에 정말 감탄했다”고 ...
KBS교향악단, 시벨리우스 초기 대작 '쿨레르보' 한국 초연 2022-10-21 16:23:00
예술의전당 콘서트홀과 29일 아트센터인천에서 열리는 KBS교향악단의 제783회 정기연주회에서다. 핀란드 출신 지휘자인 피에타리 잉키넨 KBS교향악단 음악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핀란드 출신 성악가들과 합창단도 무대에 오른다. 시벨리우스는 20대 젊은 시절, 핀란드 문학의 보고인 민족 대서사시 ’칼레발라‘에 영감을...
근현대사 현장·절경을 한눈에…서부산 시티투어버스 달린다 2022-10-18 16:05:54
꾸몄다. 아기자기한 예술 공예와 조형물이 마을 곳곳에 설치돼 명성을 얻었다. 공단 사이에 자리 잡은 작은 어항 장림항. 그곳이 최근 SNS를 타고 명성을 크게 얻기 시작했다. 포구를 둘러싼 건물이 파스텔톤의 색채를 입었기 때문이다. 다채로운 건물색과 조경이 잔잔한 바다에 반사되는 풍광이 아름다운 장소다. 낙조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