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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연 칼럼] 거대한 행동주의 펀드가 된 국민연금 2024-04-09 17:35:40
이슈가 발생하면 그 판단을 산하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수탁위)에 넘긴다. 수탁위는 총 9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는데, 이 중 상근 전문위원 3명과 외부 전문가 3명은 각각 사용자단체, 근로자단체, 지역가입자 단체에서 1명씩 추천한 인물이고 나머지 3명은 전문가 단체가 추천한 인사다. 추천 단체나 정치적 입김을 받지 않...
'농협금융 회장 추천권' 비상임이사에 지역 조합장 2024-04-08 17:57:54
보유한 농협중앙회 입장을 대변하는 인사를 배치한다는 얘기다. 박 조합장도 지난달 취임한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추천한 인사로 알려졌다. 농협금융 비상임이사는 금융지주 이사회의 핵심인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 참여한다. 임추위는 지주 회장부터 은행 등 자회사 대표, 지주사 사외이사까지 농협금융 주요 경영진을 추...
한미그룹 경영권, 형제에게로…OCI 측 "통합 중단"(종합2보) 2024-03-28 19:11:13
형제 측 인사가 5명으로 과반을 차지하게 된 것이다. 임종윤·종훈 형제는 둘 다 52% 내외 찬성표를 얻으며 출석 의결권 수 과반의 찬성표를 받아 사내이사 선임에 성공했다. 권 대표와 배 교수도 둘 다 51.8%의 찬성표를 얻어 이사진에 이름을 올렸다. 사 변호사는 찬성표 52.2%를 얻었다. 다만, 배 교수와 사 변호사를...
진통 끝 KT&G 사령탑 오른 방경만 "주주와 단단한 신뢰 구축" 2024-03-28 16:41:33
자리는 기업은행이 추천한 손동환 후보에게로 돌아갔다. 손 이사는 2위인 5660만표를 얻었다. KT&G 이사회가 추천한 임민규 사외이사 후보는 2450만표를 얻는데 그쳐 재선임에 실패했다. KT&G 이사회에 외부 추천 사외이사가 진입한 것은 2006년 이후 18년 만의 일이다. 당시는 KT&G 경영권을 위협한 헤지펀드 칼 아이칸 측...
KT&G 사장에 방경만…"글로벌 탑티어 기업으로 도약"(종합2보) 2024-03-28 12:08:27
주주환원정책 추진에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며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동반 성장시킨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받아 주주들로부터 높은 지지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곽상욱 사외이사 선임안도 가결됐다. KT&G 측은 "차기 이사회를 중심으로 회사의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더...
은둔의 태광산업, 외부에 '경영 빗장' 풀었다 2024-03-27 18:19:25
인사들을 경영진에 넣었다는 점에서 상당 기간 ‘수비’로 일관해온 태광그룹의 경영 방향이 신사업 진출, 인수합병(M&A) 등 ‘공격’으로 바뀔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행동주의펀드 요구 모두 수용 27일 업계에 따르면 태광산업은 트러스톤자산운용이 제안한 3명의 이사 후보 선임 안건(정안식 태광산업 영업본부장,...
국민연금, 한미약품 모녀에 힘 실어준다 2024-03-26 21:05:15
측인 방경만 사장 후보와 기업은행이 추천한 손동환 사외이사 선임안에 표를 준 사례가 대표적이다.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 회의 내에서는 “경영 판단을 존중해야 한다”는 법원의 판단에 따라야 한다는 의견이 주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수원지방법원은 이날 오전 장·차남 측이 한미사이언스를 상대로 제기한 ...
한미그룹 경영권 분쟁, '국민연금 지지' 모녀에 힘 실려 2024-03-26 20:45:53
갖춰야 한다는 요건을 갖추지 못한 데다, 이후 공정거래위원회 허가를 받아 30%를 충족한다고 하더라도 형제 측이 40% 우호지분을 확보한 최대 주주이기 때문에 OCI홀딩스가 최대 주주 자격을 가질 수 없다"고 주장했다. 앞서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은 지난 1월 OCI홀딩스가 7천703억원을 들여 한미사이언스 지분을 신주...
법원도 모녀 손 들어줘…한미-OCI 통합 '9부 능선' 넘었다 2024-03-26 18:43:49
측인 방경만 사장 후보와 기업은행이 추천한 손동환 사외이사 선임안에 표를 준 사례가 대표적이다.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 회의 내에서는 “경영 판단을 존중해야 한다”는 법원의 판단에 따라야 한다는 의견이 주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수원지방법원은 이날 오전 장·차남 측이 한미사이언스를 상대로 제기한 ...
부산항운노조, 46년 독점 '채용 추천권' 포기…또 '면피성 개혁' 되나 2024-03-22 18:15:49
줄어들 전망이다. 항운노조 간부가 추천한 인사 대신 외부 전문가가 참여한 노사정심사위원회에서 새 인력을 채용하기로 했다. 노조는 비리 직원은 복귀를 막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도 도입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취업 및 승진 관련 비리로 제명된 직원도 5년이 지나면 노조에 복귀할 수 있었다. 이 때문에 처벌받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