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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 르포] ② 문화·관광도시 꿈꾸는 라싸…"외국인 자유여행은 안돼" 2023-06-22 06:01:04
나라 황제의 딸이던 문성공주와 송첸 감포 왕과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지은 곳이다. 이 사원은 초기 '러싸'(惹薩)라고 불렸는데, 사원 명칭이 도시의 이름인 라싸가 됐을 정도로 티베트 불교의 무대이자 불교 신도들의 영원한 성전으로 꼽힌다. 순례객들은 문성공주가 당나라에서 올 때 가져왔다는 석가모니 상...
중국, 첫 토륨 원자로 가동 승인…"상용화 성공시 세계 최초" 2023-06-16 10:41:49
건설업자들이 착공식에 도교 승려를 데려와 하늘의 축복을 기원하면서 대대적인 관심을 모았던 토륨 원자로 건설은 애초 6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약 3년 만에 끝났다. 이후 환경 당국의 안전 평가에 2년여가 소요됐다. 중국에 앞서 미국과 인도가 토륨 원자로를 지었지만 모두 시험 운영 단계에서 끝났고 상용...
콘크리트로 세운 천국…럭셔리 휴식의 신세계 2023-06-15 17:49:51
안다. 따뜻한 햇살, 파란 하늘, 짙은 녹음 그리고 넓고 푸른 바다. 그사이를 가로지르는 첨단의 고층빌딩들. 도시 전체가 편리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전 세계 여행자들은 이런 아이러니컬한 별명을 붙였다. 싱가포르의 국부(國父)로 추앙받는 리콴유 전 총리는 이 속담을 즐겨 말했다고 한다. “제비는 작아도 오장육부를...
"여기 묵고싶어 싱가포르 간다"…영국 왕실이 극찬한 호텔 2023-06-15 17:49:38
나라를 상징하는 칵테일이 태어난 곳도 래플스에 있다. 1915년 ‘롱바’의 바텐더 응이암 통분은 진과 체리 브랜디, 라임주스를 섞은 칵테일을 몇몇 고객에게 줬다. 술이 아니라 마치 음료수 같은 이 음료는 공공장소에서 술을 마실 수 없는 여성 손님을 위한 것이었다. ‘싱가포르 슬링’은 이렇게 탄생했다. 그런데 롱바...
역마살 반달곰 '오삼이' 하늘나라로…포획 중 익사 추정 2023-06-14 19:17:34
지리산에서 태어났지만, 경북과 경남, 충북 등을 광범위하게 돌아다니며 생활해 유명해진 반달가슴곰 '오삼이(코드 번호 KM-53)'가 폐사했다. 14일 환경부는 오삼이가 전날 경북 상주시에서 폐사했다고 밝혔다. 오삼이는 환경부의 지리산 반달곰 복원사업을 통해 태어난 53번째 한국(Korean) 수컷(Male) 곰이라는...
집 뒤뜰서 쓰러진 80대 아버지…100명에 새 삶 주고 떠났다 2023-06-14 10:48:18
"하늘나라에서는 마음 편히 잘 지내시라"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차지연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코디네이터도 "삶의 끝에서 다른 이들을 위해 소중한 생명 나눔의 가치를 실천해 주신 기증자와 기증자 유가족께 감사드린다"며 "숭고한 생명 나눔의 결정이 아름답게 잘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세린...
태양에서 63광년 떨어진 별에 한국어 이름 '마루·아라' 붙었다 2023-06-12 16:00:21
각 나라 수도의 위치에서 작은 망원경으로도 관측할 수 있는 별들에 이름을 지었다. 각 나라에 사는 사람들이 밤하늘을 올려다봤을 때 보이는 별과 그 별을 부르는 이름을 해당 지역의 토착 언어로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에 의미를 부여했다. 이에 아르헨티나 원주민 언어로 형제를 뜻하는 ‘노삭사’와 아일랜드 신화에...
뮤지컬배우 박수련, 불의의 사고로 사망…향년 29세 2023-06-12 15:18:20
"하늘에서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김도현은 "사랑하는 동생이자 그 누구보다 빛나던 영인이가 밤하늘의 별이 됐다. 목소리, 눈망울 너무 생생해서 오늘은 정말 마음 아프고 슬프지만 그곳에선 절대 아프지도, 슬프지도 않고 웃는 얼굴로 신나게 놀고 있기를 바란다"며 고인을 추모했다. 김도임도 "얼마 전 뮤지컬...
'이재용 사칭 계정' 알고도 도와달라 했더니…기적 일어났다 2023-06-11 15:06:42
꿈에도 몰랐다. 하늘나라로 먼저 간 다른 아이가 생각나 짠하고 미안하다"며 "일단 시작된 거 빨리 진행되면 소원이 없겠다"고 덧붙였다. A씨는 이 회장 사칭 계정 운영자가 삼성서울병원에 자신의 사연을 전달한 것으로 보고 있지만 사실관계는 확인할 수 없었다고 했다. 아울러 온라인상에 이 회장이 직접 삼성서울병원에...
'美사찰 폭로 10년' 스노든 "기술발달로 사생활 침해 위험 커져" 2023-06-08 21:03:31
모든 나라에 거절당했다. 미국 정부의 송환 압력에 맞서 망명 생활을 해온 그는 지난해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해 전쟁을 일으키면서 '적국' 편에 섰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지난해 12월 러시아 시민권을 취득하면서 비판은 더 거세졌다. 이런 부침에도 스노든은 폭로한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