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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역사가 "스탈린은 생각보다 훌륭한 지도자였다" 2023-01-27 15:03:13
존재가 후임자인 흐루시초프의 평가절하와 냉전 기간 대립으로 왜곡됐다고 주정한다. 그리고 이는 2차 세계대전 및 냉전 돌입 시점의 역사를 제대로 이해하는 것을 가로막는다고 지적한다. 이같은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저자는 스탈린과 관련된 잘못 알려진 사실 관계들을 바로 잡으려 시도한다. "히틀러의 진격에도 스탈린...
[시론] '에너지 전환' 빠를수록 좋다 2023-01-25 17:57:04
신냉전시대 유가는 복잡한 지정학적 세력 구도의 영향을 받고 있다. OPEC 맹주인 사우디아라비아와 11개 비회원국 대표 격인 러시아는 OPEC+ 체제를 통해 원유를 무기 삼아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전략적 이해를 도모하고 있는 반면, 미국을 세계 3대 산유국에 올려놓은 셰일회사들은 6개월 내 채굴이 가능한 이른바 쇼트...
사할린 동포들, 우크라 사태로 고국 땅 못 밟고 애태워 2023-01-25 14:02:48
후에도 냉전체제가 지속해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한 한인과 그 후손들이다. 2020년 12월 기준으로 사할린주에 거주하는 한인 수는 2만6천여 명 정도로 추산된다. 한·일 양국정부는 1990년대 초부터 2015년까지 공동예산을 들여 사할린 동포의 영주 귀국을 지원했으며, 2016년부터는 우리 정부가 단독으로 하고 있다. 특히...
[시론] '헤어질 결심' 필요한 한·중 경제 2023-01-19 17:47:40
견제 수단이다. 냉전 시대에 별도의 거대 경제공동체를 거느렸던 소련과 달리 중국 경제는 서방진영의 시장경제를 숙주 삼아 기생해 온 ‘기생경제’인 관계로, 숙주와의 디커플링이 심화하면 독자 생존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미국은 1950년 중국의 6·25전쟁 참전을 계기로 대적성국 교역법에 따라 경제 봉쇄를 단행한...
"미중 갈등서 한일 협력땐 中견제 뚫고 유리한 상황 유도" 2023-01-17 15:41:45
신냉전체제와 보호무역주의 극복 같은 국제경쟁 질서 회복이 한일 협력의 궁극적인 목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에 대해서도 한일 협력을 통해 무리한 보호무역주의 추진의 역작용을 설득해 간다면 개별국가 단위로 설득할 때보다 높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미국이 주도하고 있는...
"우크라戰은 글로벌 시스템 공격한 것…평화 시기로 회귀 어렵다" 2023-01-09 18:24:52
경제 분야에서 치열한 경쟁이 있을지라도 냉전 세계의 특징은 오늘날 존재하지 않습니다. 다만 중국 공산당이 지배하는 일종의 전체주의적 국가사회주의와 민주주의 국가들 사이의 이데올로기적 전쟁은 있습니다. 두 진영은 정치, 경제, 사회를 조직하는 방법에 대해 매우 다른 철학을 갖고 있습니다. 사활이 걸린 경쟁이기...
비관 쏟아진 새해 첫날…"올해 新냉전의 시대 열린다" [글로벌 핫이슈] 2023-01-05 07:46:26
新냉전의 출발점경제 전망과 더불어 세계사의 흐름이 변곡점에 놓였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올해 미국과 중국이 펼치는 신(新)냉전이 수면 위로 드러날 거란 예견입니다. 세계적인 경제 역사학자 니얼 퍼거슨 교수가 내놓은 관측입니다. 퍼거슨 교수는 영국 케임브리지대와 옥스퍼드대를 거쳐 하버드대 교수를 지냈으며...
시진핑, 필리핀 대통령과 회담…"해상문제 타당 처리 원해" 2023-01-04 22:34:09
타당 처리 원해" "아세안과 협력 확대할 것…냉전과 진영 대결에서 벗어나야"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4일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과 만나 2023년 외교 행보를 시작했다. 필리핀은 남중국해 문제로 중국과 영유권 갈등을 빚는 국가 중 하나다. 4일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신년 칼럼] '新냉전시대' 전쟁 위험 커진 동북아…한국 핵무장 불가피하다 2023-01-03 18:05:46
미국과 러시아의 양극 체제가 갑자기 삼극 체제가 된 것이다. 원래 삼극 체제는 내재적으로 불안하고 예측이 어렵다. 당연히, 국제 정세 안정을 위한 협상은 아주 힘들고 합의의 효과도 작고 단기적이다. 게다가 중국이 전체주의 사회라는 사실은 국제 질서를 근본적 수준에서 뒤흔든다. 소비에트 러시아나 나치 독일이 보...
美·中 '고래싸움'에 낀 한국…전략적 선택의 순간 온다 2023-01-02 18:20:37
‘냉전의 부활’과 블록 경제는 커다란 위협이 되기 때문이다.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전략적 선택을 해야 하는 부담도 크다. 미국은 지난해 10월 국가안보전략(NSS) 보고서에서 “탈냉전은 끝났다”고 선언하며 중국과의 패권경쟁을 공식화했다. 전문가들은 이를 사실상 세계무역기구(WTO) 체제에 기반한 자유무역 질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