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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모없다는 것들의 쓸모'로 투박한 위로를 건네다 2024-02-05 17:43:45
활용한 작품을 선보여온 조각가 정현(67·사진)에게 쓸모없는 것이란 없다. “남들이 보기엔 하찮은 것들에도 사연이 있습니다. 남모르게 살아가며 세월의 무게를 이겨낸 이들의 강인함을 노래하고 싶어요.” 작가가 최근 머문 곳은 전남 여수의 한 레지던스. ‘원점으로 돌아가자’며 3개월간 마음을 비워내기 위해 산책에...
한류IP 협업 한지문화상품, 프랑스 파리에서 선보이다 2024-02-05 15:35:40
등 주요 브랜드, 편집숍, 미술관에서 작품구매 또는 협업의사를 전달해 옴은 물론, KOTRA 파리무역관, 프랑스 공예협회(Ateliers d’Art de France) 등 주요 기관 및 관련 업계 관계자가 방문해 우리 한지에 대한 예술적 가치와 변주성에 대해 큰 관심을 표명했다. 장동광 원장은 “세 명의 한류IP와 다섯 명의 창작자가...
[오늘의 arte] 예술인 QUIZ : 바티칸에 김대건 신부 성상을 세운 조각가 2024-02-02 19:01:40
- 여기, 피화당 뮤지컬 ‘여기, 피화당’이 7일부터 4월 14일까지 서울 플러스씨어터에서 공연한다. 병자호란이 끝난 뒤 청나라에 끌려갔다가 돌아온 조선 여성들의 이야기다. ● 전시 - 렘브란트, 17세기의 사진가 전시 ‘렘브란트, 17세기의 사진가’가 대구미술관에서 3월 17일까지 열린다. ‘빛의 화가’ 렘브란트의...
전기톱 든 구순 조각가의 열정, 세계적 화랑이 알아봤다 2024-02-02 18:19:04
활동한 김 조각가는 지난해 서울시립미술관 남서울미술관에서 연 개인전을 계기로 두 갤러리와 인연을 맺었다. “생애 마지막 여행이라고 생각하고 찾았는데, 이런 큰 기회가 주어질 줄은 상상도 못 했다”고 했다. 고령에도 그는 매일 아침부터 저녁까지 전기톱을 들고 나무를 깎는다. 무거운 목재를 손수 나르는 일이...
한국 작가들로… 그것도 시장성 불투명한 작가로 새해 첫 전시 여는 외국 갤러리 2024-02-02 10:27:19
연령대가 다양하지만 공통점이 있다. 미술관과 비엔날레에서는 자주 얼굴을 비추지만, 미술품 거래 시장에서는 다소 보기 어려웠다. 수익을 생각해야 하는 갤러리가 시장성이 검증되지 않은 작가들을 모아서 소개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김성우 큐레이터는 “시장 논리를 따르는 대신 현대미술에 새로운 담론을 제시할 얼굴...
Love Art, LA 미술관이 별처럼 수놓은 도시 2024-02-01 18:57:54
장서와 200만 장이 넘는 사진을 소장한 게티연구소도 있다. 방문 시간 등을 미리 예약해야 하는데, 주차비를 제외하면 모두 무료다. 지성의 보고 해머 미술관 더 브로드 미술관의 건너편엔 1979년 개관한 LA의 또 다른 명품 미술관 ‘로스앤젤레스 현대미술관(MOCA)’이 있다. 잭슨 폴록에서 몬드리안, 클라스 올든버그 등...
찰나를 모으는 사진가, 돌 수집하던 아버지…둘은 참 닮았네 2024-02-01 17:27:25
고통을 속속들이 경험했기에.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특별전 ‘구본창의 항해’ 전시를 훑어보다 가만히 미소가 나왔다. 사진작가로서 기나긴 생의 항해를 보여주는 전시인데, 작가의 수집품과 아카이브도 볼 수 있다. 돌들을 수집해놓은 유리 진열장을 보고 빵 터졌다. 아버지 생각이 나서다. 남도의 해변가에서...
"눈물 나고 벅차"…'약혼' 조민, 데이트 사진에 지지자들 열광 2024-01-31 09:17:24
데이트하는 모습을 촬영한 사진을 올렸다. 남자친구가 촬영한 조씨의 독사진 여러 장이다. 조씨의 남자친구는 조씨가 의자에 앉아 책상에 엎드려 휴대폰을 보는 모습이나, 미술관에 설치된 컴퓨터를 조작하는 모습 등을 카메라에 담았다. 벽 뒤에 숨은 조씨가 얼굴을 살짝 내밀며 발랄한 포즈를 취하는 모습도 포착했다....
전기톱 든 '90세 소녀' 김윤신, 마침내 그를 알아본 세계적 화랑들 2024-01-29 11:29:43
활동했던 김윤신은 지난해 서울시립미술관 남서울미술관 개인전을 계기로 두 갤러리와 인연을 맺게 됐다. "생애 마지막 여행이라고 생각하고 찾았는데, 내게 이런 큰 기회가 주어질 줄은 상상도 못 했어. 앞으로 하고 싶은 거 원 없이 할거야. 하하." 구순을 앞둔 나이에도 김윤신은 매일 아침부터 저녁까지 전기톱을 들고...
빈우혁 개인전, 뼈저린 가난을 평화로운 풍경으로 이겨내다 2024-01-28 17:35:42
화가 빈우혁(43·사진)의 집은 어렸을 때부터 빚쟁이들에게 시달렸다. 친구 집을 전전하며 눈칫밥을 먹은 날도 많았다. 서른이 넘어서도 생계를 걱정하며 동료들이 버리는 종이와 목탄으로 그림을 그려야 했다. 그런데 빈 작가의 그림은 평온하고 고요하다. 전쟁 같았던 지난날과 정반대의 분위기다. “빈 작가의 작품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