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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 제왕: 두 개의 탑' 인콘서트, 9월 세종문화회관서 개최 2024-06-07 15:51:19
스케일을 자랑하는데, 음악을 위해 연주용 피아노를 쇠사슬로 가격하는 디스트레스드 피아노가 등장하고, 트럼펫, 트럼본, 호른 등 금관악기들이 총출동하며, 팀파니, 탐-탐, 해머드 덜시머 같은 희귀하고 이국적인 타악기들까지 가세하여, 중간계의 이국적이고 환상적인 음악들을 선사한다. ‘반지의 제왕: 두 개의 탑’ ...
삐뚤빼뚤 엉성한 모습에…건반 위 시인은 활짝 웃었다 2024-06-06 19:07:06
눈에 띄는 음반은 백건우의 신보 ‘모차르트: 피아노 작품1’이다. 그의 앨범 표지는 냉철함과 독기를 뿜어내듯 명도 대비가 뚜렷한 클래식 음반 사이에서 따스한 온기를 전한다. 칠하다 만 듯 여백이 두드러지는 손, 삐뚤빼뚤 연필로 채워낸 은색 머리칼, 시선을 붙잡는 붉은 선, 그것들을 모두 감싸는 온화한 표정의 얼굴...
4시간 달군 오페라 '리부셰'…낯선 언어의 아리아, 관객을 전율케 하다 2024-06-06 19:06:11
명료하게 울리는 단단한 소리는 피아노·피아니시모 부분에서조차 힘을 발휘했고, 호소력 강한 음색으로 작품 특유의 애국적 대사를 풀어내는 능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마치 스메타나가 원하는 리부셰의 형상을 그대로 재현한 듯했다. 프르제미슬 역의 플라체트카도 등장부터 남다른 존재감을 뽐냈다. 소리 자체가...
[데스크 칼럼] 부천 시민들이 부러운 이유 2024-06-05 18:03:47
무대에 올랐다. 오는 17일에는 임윤찬의 피아노 리사이틀도 예정돼 있다. 부천시 관계자들은 부천아트센터에 대해 “오랜 진심으로 지은 공연장”이라고 말한다. 최초 계획부터 개관까지 무려 28년의 시간이 소요됐기 때문이다. 부천시가 센터 설립을 처음 계획한 건 국내에서 지방자치제가 시행된 1995년이다. 당시 수립된...
구혜선 자전적 음악 다큐멘터리, 쇼트쇼츠 영화제 초청작 선정 2024-06-04 09:34:37
‘스튜디오 구혜선’은 구혜선이 작곡한 피아노 뉴에이지 음악을 기반으로 만들고 있는 장편 다큐멘터리 영화를 축소한 러닝타임 15분의 단편영화이다. 구혜선은 제12회 쇼트쇼츠 국제단편영화제에서 ‘유쾌한 도우미’로 ‘화제상’을 수상하였으며 제 24회에는 ‘다크 옐로우’로 ‘관객상’을 수상했다. 뿐만 아니라 구...
강원도 시골에 1만4000명…락페스티벌 같았던 클래식축제 2024-06-03 18:29:03
오케스트라와 쇼스타코비치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을 들려줬다. 트럼펫과 피아노의 앙상블이 중요한 이 작품에서 조성진은 평소대로 탁월한 테크닉과 안정적인 호흡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트럼펫이 연주할 때 중간중간 새소리와 풀벌레 소리가 등장해 자연의 정취를 더했다. 앙코르곡으로 다시 피아니스트로 돌아온 김선욱과...
조성진 특별공연…정몽구재단 주최 '계촌클래식축제' 성료 2024-06-03 13:59:58
오케스트라와 함께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을 연주했다. 가장 많은 관객이 몰린 축제의 피날레에서는 피아니스트 조성진과 지휘자 김선욱이 한 무대에 올랐다. 쇼스타코비치의 재치와 유머가 조성진의 피아노 연주와 트럼펫의 음악적 대화를 통해 관객을 사로잡았으며, 김선욱의 지휘와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도심 속 휴가"…'서재페', 잘 차려진 음악에 배가 부르네 [리뷰] 2024-06-03 13:51:14
가르도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쿼텟(콘트라베이스, 피아노, 색소폰, 드럼) 연주의 환상적인 조화는 따스하면서도 시원함 감이 서려 있는 늦봄 바람과 어울렸다. 재즈를 사랑하는 이들이 가장 기다렸을 '재즈 기타의 거장' 존 스코필드의 무대도 만나볼 수 있었다. 존 스코필드 트리오는 부드러우면서도 깊이 있는 ...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한국계 엘리 최 3위 올라 2024-06-02 18:02:13
6위권 이내에 들지 못한 결선 진출자들도 ‘순위 없는 입상자’로 기록하고 있다. 1937년 창설된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는 폴란드의 쇼팽 피아노 콩쿠르, 러시아의 차이콥스키 콩쿠르와 함께 세계 3대 음악 경연대회로 꼽힌다. 피아노·첼로·성악·바이올린 부문이 한 해씩 차례로 돌아가며 열린다. 내년 대회는 피아노...
퀸엘리자베스 콩쿠르서 '한국계' 엘리 최 3위…한국, 3연패 불발(종합2보) 2024-06-02 10:16:05
등용문으로 알려진 행사로 매년 성악, 바이올린, 피아노, 첼로 부문이 번갈아 개최된다. 폴란드의 쇼팽 피아노 콩쿠르, 러시아의 차이콥스키 콩쿠르 등과 함께 세계 3대 권위의 콩쿠르로 꼽힌다. 특히 차이콥스키 콩쿠르가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국제음악콩쿠르연맹(WFIMC)에서 퇴출당하면서 상대적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