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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빈, 작품마다 인생 캐릭터…변화무쌍 `천의 얼굴` 증명 2022-07-19 10:50:15
바이올린 소나타,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한 악장을 대역 없이 연주한 박은빈의 부단한 노력 역시 또 한 번 화제를 모았다. 다음 작품 ‘연모’에서 박은빈은 전무후무한 남장 여자 왕 이휘로 완벽히 분하며 강력한 카리스마를 선보여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왕재로서 손색없는 능력과 왕세자다운 강인함, 하지만 사...
오케스트라·지휘자 쉿!…독주 뽐내는 '카덴차의 시간' 2022-07-18 17:53:24
1악장에서 베토벤이 작곡한 카덴차는 오늘날까지 악보가 전해지면서 활발히 연주되고 있다. 브람스, 부조니, 클라라 슈만 등 전설적인 피아니스트들도 이 곡의 카덴차를 직접 작곡했다. 모차르트 피아노협주곡 20번의 카덴차를 어떤 버전으로 연주하느냐에 따라 다른 음악이 된다는 얘기다. 작곡가가 직접 작곡한 카덴차도...
미국식이냐, 유럽식이냐…첼로 위치가 가른다 2022-07-11 17:06:30
1바이올린과 제2바이올린이 마주 보고 앉기 때문에 두 그룹이 대화를 나누듯 주고받는 연주를 할 수 있다. 예컨대 차이콥스키의 ‘비창’ 4악장에선 제1바이올린과 제2바이올린이 내려가는 음을 하나씩 주고받는 것처럼 연주하는데, 이 같은 곡을 연주할 땐 유럽식 배치로 앉으면 더 극적인 음향효과를 줄 수 있다. 이 밖에...
'여왕'의 품격과 관록 보여준 힐러리 한 [송태형의 현장노트] 2022-07-08 15:30:57
독주 바이올린의 서정적인 1주제 선율이 얹힙니다. 작곡가는 악보에 ‘꿈꾸듯이(Sognando)’라고 적었다는데 그래서 그런지 정통 슬라브의 서정성보다는 몽환적인 프랑스풍으로 들리기도 합니다. 힐러리 한은 특유의 침착함과 치열함으로 연주를 이어 나갑니다. 결이 다른 기괴한 제2주제에 이어 관악과 독주 바이올린이...
힐러리 한이 꿈꾸듯 연주한 프로코피예프…부드럽지만 짙은 호소력 2022-07-07 17:20:37
악장 스케르초에 이르러서는 기교를 초월해 스케르초 본연의 맛을 꺼내 놓았다. 유쾌하고 즐거웠다. 한의 굉장한 테크닉은 ‘음악’을 성취하기 위한 발판이었다. 2부 연주곡은 말러 교향곡 5번. 1부와는 전혀 다른 종류의 앙상블이 필요한 말러에서 이들은 고전했다. 템포 등 지휘자가 원하는 음악에 단원들이 매순간 톤과...
'바이올린 여제' 힐러리 한…"얼음공주? 이제는 여왕" 2022-07-05 17:36:21
4악장 ‘아다지에토’로 잘 알려진 말러 교향곡 5번을 연주한다. 파야레는 선곡 배경에 대해 “음악감독 취임 이후 OSM과 ‘말러 사이클(교향곡 전곡 연주)’을 하고 있다”며 “말러 곡 중 희망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5번을 한국 관객에게 들려드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송태형 문화선임기자 toughlb@hankyung.com
[리뷰] 과감하고 섬세하게 빚어낸 모차르트·브람스의 감동 2022-07-03 16:47:46
2악장의 극도로 조용한 연주에선 몽환적인 음색과 깊이 있는 집중력으로 관객들을 단번에 음악 속으로 끌어들였다. 작은 규모의 관현악이 끌어낸 롯데콘서트홀 특유의 깊은 잔향은 독주와 관현악이 음향적으로 어우러지게 했다. 특히 적재적소에 존재감을 드러내는 플루트의 음색이 돋보였다. 후반부를 채운 브람스의...
"신들린 연주, 전세계 홀렸다"…임윤찬 '악마의 협주곡' 뜯어보니 [김수현의 THE클래식] 2022-07-02 07:04:23
복잡한 리듬은 사라지고 선율이 1악장 중 가장 웅장한 크기의 포르티시시모(fff)까지 이르면서 긴장감이 절정으로 치닫습니다. 이 지점이 전체 악기가 함께 연주하는 부분 중 가장 빠른 구간으로 이전과는 차원이 다른 강렬한 분위기를 선사합니다. 이때 피아노에서는 8마디 내내 오른손과 왼손이 엇갈리는 고난도의 화음...
120년전 독일인이 작곡한 우리나라 첫 애국가…독일서 첫선 2022-07-02 06:39:22
15명으로 구성된 한독오케스트라는 1일(현지시간)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에서 베를리너 징아카데미 합창단과 함께 대한제국 애국가 원곡과 합창과 관현악을 위한 작품을 무대에 올렸다. 이날 공연에서는 베르리너 징아카데미 합창단 60여명이 한국어로 대한제국 애국가를 제창했다. 대한제국 애국가는 고종이 우리나라 ...
캐나다 명문 몬트리올 심포니, 14년만에 한국 찾는다 2022-07-01 18:57:13
협주곡 3번, 힐러리 한은 바이올린 협주곡 1번을 연주한다. 협주곡 말고도 두 공연에서 겹치는 연주곡은 없다. 5일은 라벨의 ‘라 발스’와 버르토크의 발레음악 ‘중국의 이상한 관리’ 모음곡, 드뷔시의 ‘바다‘를 들려준다. OSM의 특기인 프랑스 관현악으로 처음과 마지막을 장식한다는 점이 눈에 띈다. 6일에는 말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