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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상사 여행] “민주주의도 자유 위협…헌법으로 정부 권력 제한해야” 2013-08-23 15:44:30
만들어냈고 그것이 시민정신을 고양시켜 이기적이고 원자적인 인간성을 극복했다는 게 토크빌의 미국문명 해석이다. 그가 직시한 건 그런 문명을 가능하게 한 미국인의 자유 사랑과 존중이었다.토크빌은 이 같은 인식 아래 좋은 정부란 우리가 바라는 것을 할 수 있게 하고 우리가 소유하고 있는 것을 평화롭게 이용할 수...
박원순 시장, `서울건축선언` 발표 2013-08-20 11:09:55
서울 건축의 기본원칙을 담은 `서울건축선언`을 20일 발표했습니다. 이번 선언은 1개 전문과 10개 조문으로 이뤄졌으며, 서울이 가진 역사, 생태, 민주적인 정체성은 물론 세계 도시로서의 가치 등을 담았다고 서울시는 밝혔습니다. 전문에서는 시민의 행복과 지역공동체의 지속적 문화, 도시의 영속적 역사 환경을...
이병철·이건희의 꿈 37년…에버랜드, 2억 개의 추억을 만들다 2013-08-19 17:09:28
물들고, 가족동산에는 세계 도처의 동물이 뛰놀고 있다. 거기에는 수많은 남녀노소 시민들의 밝은 얼굴들이 있다”고 자서전인 ‘호암자전’에서 밝혔다. 에버랜드 개발은 기업이 추진하기에는 버거운 과제였다. 6·25전쟁을 겪으며 숲이 거의 사라져버린 탓에 당시 국토의 3분의 2가 민둥산이었다. “대한민국 산야에...
여수박람회장 '애물단지' 되나…폐막 1년 넘도록 매각 부진 2013-08-14 16:51:16
조건 완화에도 입찰 문의조차 없어 여수세계박람회 폐막 1년이 지났지만 매각 등 사후활용 계획이 겉돌면서 애물단지로 남을 공산이 커지고 있다. 14일 여수세계박람회재단에 따르면 지난달 재공고에 들어간 2차 매각에서도 아직까지 참여업체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박람회재단 측은 “이번 2차 매각에서는 일괄 매각,...
[강현철의 시사경제 뽀개기] 기업과 도시 망가뜨린 '나홀로 과잉 복지' 2013-08-02 16:42:50
세계 자동차 산업을 주름잡던 디트로이트다. 디트로이트시가 빚을 갚을 능력이 없다며 파산을 선언했다. 시가 갚지 못한 빚은 180억달러(약 20조원)로 서울시 한 해 예산과 맞먹는다. 주민 1인당 빚은 2만5000달러로 4인 가족이면 우리 돈 1억원이 훌쩍 넘는다. 1950년대까지만 해도 인구 200만명에 세계 자동차 산업의...
중산층 떠나 텅 빈 도심…"연금 대신 일거리 달라" 2013-08-01 17:12:43
‘전 세계 제조업의 메카’ ‘미국 중서부를 대표하는 중심 도시’. 20세기 중반까지 미국에서 가장 화려한 수식어의 주인공이었던 디트로이트는 시민들로부터 완전히 버림받은 모습이었다. 미국에서 범죄율이 가장 높은 도시. 구급차의 70%가 운행하지 않아 가난한 사람들은 아프면 목숨을 잃는 도시…. 지난달 18일...
광주시장 "세계수영대회 유치 서류 조작, 시민들께 사과" 2013-07-28 14:39:41
강운태 광주시장이 2019 세계수영선수권 대회 유치 과정에서 발생한 '공문서 위조' 사건에 대해 사과를 표명했다. 강 시장은 28일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4월 2일 초안이었지만, 유치신청서를 제출하는 과정에서 정부 서류를 변경했던 것과 관련해 시장으로서 사전에 살피지 못한 점 시민...
'흑백 차별법' 폐지 50년…지머먼 사건으로 본 美 인종차별 논란 2013-07-19 17:17:34
대통령이 1863년 1월1일 노예해방선언에 서명하면서 마침내 시민으로서 인권이 회복됐다. 하지만 그 후 100년여 동안 또 다른 차별과 억압이 이어졌다. 주마다 흑인과 백인을 분리차별하는 ‘짐 크로법’을 제정하면서 학교 식당 버스 등을 함께 이용할 수 없도록 했다. 심지어 빵 공장에서 빵을 반죽하는 일도 금지됐다....
[경제사상사 여행] "분배와 성장은 별개"…정부의 시장 개입 정당화 2013-06-21 15:23:33
유럽사회에는 시민들의 불만이 가득했다. 산업화를 이끈 자본주의는 그들이 기대한 만큼 경제적 성과가 없다는 진단과 빈곤은 숙명이라는, 인류의 미래에 대한 우울한 예측이 난무했다. 그런 만큼 사회주의 유령들도 유럽 지역 곳곳에 도사리고 있었다. 이런 시기에 공리주의에 근거해 자유주의는 절반은 틀린 이론이라고...
[사설] 경제자유 지키려는 '바른사회'의 고군분투 2013-06-17 17:24:37
시민단체인 바른사회시민회의(이하 바른사회)가 어제 국회 앞에서 ‘포퓰리즘 경제입법 중단을 촉구하는 교수·대학생 선언’을 발표했다. 바른사회는 대표인 유호열 고려대 교수와 김민호 성균관대 교수, 김정호 연세대 교수 등을 시작으로 릴레이 1인 시위도 벌이고 있다. 이 단체는 선언문에서 “우리 경제가 끓는 냄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