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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빛 머금은 궁궐의 나무 보세요"…창경궁 숲 해설 프로그램 2017-03-28 09:44:59
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창경궁은 숙종의 후궁인 장희빈이 사약을 받고 사도세자가 뒤주에 갇혀 죽은 곳이지만, 일제강점기에 유원지가 되면서 많은 전각이 훼손됐다"며 "1980년대 복원 공사를 통해 옛 모습을 어느 정도 되찾았다"고 설명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별도로 예약하지 않고 출발 시간에 홍화문에서 해설사와...
"가족 동거하고 선물도 받고"…17세기 선비의 함경도 유배 일기 2017-03-26 11:13:29
오늘날 논산 일대인 충청도 이산(尼山)에 거주하던 이필익이 숙종 원년(1674) 유배지로 떠날 때부터 3년간의 귀양살이를 마치고 숙종 5년(1679) 돌아오기까지의 기록을 담고 있다. 북정록은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이 소장하고 있는 '북찬록'(北竄錄)과 내용이 대동소이하다. 다만 1731년 김치후가 쓴 서문이 ...
[책마을] 아내·엄마 아닌 '예술가' 사임당 2017-03-23 18:44:14
연작은 여러 시대에 걸쳐 널리 사랑받았다. 조선 숙종은 도화서 화원에게 모사를 의뢰했고, 조선 후기 양반가에서 귀한 가문의 소장품으로 통했다.저자는 “사임당의 초충도가 꾸준히 주목받는 것은 생명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보여주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초충도를 보면 평소 무심히 스치던 미물을 들여다...
[신간] 영조, 임금이 되기까지·사임당의 뜰 2017-03-23 10:21:07
임금인 영조의 즉위 이전 삶을 살펴본 책. 1694년 숙종과 숙빈 최씨 사이에서 태어난 영조는 1724년 왕위에 올라 1776년까지 나라를 통치했다. 영조는 특정 당파에 권력이 집중되는 것을 막기 위해 탕평 정치를 펼쳤고, 조선 후기 문화 융성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아들인 사도세자를 뒤주에 가둬 죽이...
'98년 전 그날처럼' 부산 일신여학교 만세운동 재현 2017-02-28 10:30:00
안 장군이 조선 숙종 때 '독도가 우리 땅'임을 알리기 위해 일본에 타고 간 도일선 전시관 개관식을 열었다. 복원된 도일선은 길이 9.3m, 폭 3.5m, 높이 11.8m의 돛단배다. 부산발전시민재단과 부산민족학교 독도학당은 안 장군의 업적을 되새기기 위해 도일선 복원사업을 추진해왔다. wink@yna.co.kr (끝)...
삼국시대 초기에 만든 청주 석조여래삼존상, 보물 된다 2017-02-28 10:10:32
조선 숙종 대 영의정을 8번 지낸 최석정(1646~1715)이 관복을 입고 의자에 앉은 전신 좌상과 이를 담은 나무상자다. 경직된 신체 표현에서 벗어나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경향이 나타난 18세기 초 초상화의 드문 사례다. 신여량 상가교서와 신여량 밀부유서는 무신 신여량이 1604년 전쟁의 공을 인정받아 종2품 가선대부로...
제주도민 무사안녕 기원 '한라산신제' 봉행 2017-02-25 12:25:44
현재의 제주시 아라동 산천단으로 옮겼다. 1703년(숙종 29년) 제주목사 이형상의 건의에 따라 국가의 공식 제례로 채택됐다. 산신제는 일제강점기인 1908년 민족문화 말살정책으로 금지됐다가 해방 이후 일부 주민들이 부활해 명맥을 유지해왔다. 2009년 동 단위 행사로 제례의 규모가 커진 뒤부터 제주지사가 초헌관을 대...
"독도는 우리 땅" 일본에 선포…안용복 도일선 복원 전시 2017-02-24 10:28:13
= 조선 숙종 때 일본에 울릉도와 독도가 우리 땅임을 확약받은 안용복 장군의 업적을 기리고자 장군이 타고 간 도일선이 복원돼 전시된다. 안용복 장군의 독도 도일선 상시 전시관이 28일 오전 부산 동구 안용복 기념·부산포 개항문화원에서 문을 연다. 복원된 도일선은 길이 9.3m, 폭 3.5m, 높이 11.8m의 돛단배다. 이...
"매년 호피 3장씩 바쳐라"…그 많던 호랑이는 왜 사라졌나 2017-02-16 08:00:05
현종 15년(1674) 5천명에서 숙종 22년(1696) 1만1천명가량으로 증가했다. 저자는 "영조가 즉위한 1724년 호피와 표피를 바치게 하는 제도가 영구히 폐지됐다는 사실은 이들 동물의 개체 수가 극적으로 줄었음을 보여주는 반증"이라며 "호랑이와 표범의 출산 주기와 평균 수명, 번식률을 고려하면 한반도에는 각각 4천∼6천...
KBS, 유네스코 세계유산 '창덕궁'편 방송…이서진 내레이션 2017-02-15 17:28:35
숙종의 시를 읽으며 잠시 그 시절 그 공간에 머문 느낌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제작진은 "VR 하이퍼타임랩스, 매트릭스 360도 회전 촬영 등의 다양한 촬영기법으로 탄생한 역동적인 영상에 이서진의 부드러우면서도 묵직한 목소리가 더해져 한층 깊이 있는 한반도 자연사 다큐멘터리가 완성됐다"고 말했다. '자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