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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단체와 정당 간 통합은 헌법 위배"...일자리연대 정책토론회 2024-02-02 16:56:07
“근로자 보호단체인 노동조합이 특정 정당에 사실상 편입되면 당론을 준수해야 하는 의무 때문에 근로자나 노동계의 목소리 대변이 어려워질 수 있다”며 “주로 정치운동을 목적으로 하는 노동조합은 노동조합법상 노조로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이 상임대표는 또 “국회에선 한국노총 출신 의원이 정부 당국을 질타하는...
부산서 근로 끼임 사망사고…'50인 미만' 중대재해법 첫 사례 2024-01-31 17:53:45
근로자 A(37)씨가 집게차 마스트(운반구 상하 이동을 안내하는 가이드레일)와 화물 적재함 사이에 끼여 숨졌다. 고용부는 사고 내용을 확인한 후 작업을 중지시켰다. 현재 사고 원인과 중대재해처벌법·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사고가 난 사업장은 상시근로자가 10인으로,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된다....
원청이 하청 근로자의 사용자라고? 2024-01-30 16:56:28
사전에 작위의무(교섭의무)가 있는지 객관적으로 판단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지배·개입의 부당노동행위에서 ‘사용자’ 개념을 확대하는 문제와 단체교섭 거부의 부당노동행위에서 ‘사용자’ 개념을 확대하는 문제는 완전히 그 의미가 다르다. 특히, 대상판결은 모든 원청이 하청노조의 단체교섭에 응할 의무가 있는...
괴롭힘 가해자와 피해자 '근무장소 분리' 어렵다면… 2024-01-30 16:56:10
피해근로자등의 의사에 반하는 것인지 아닌지 명확히 파악하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보호조치를 취하기 전에 피해자의 의사를 묻는 것이 바람직하다. 보호조치는 의무인가? 적절한 보호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규정한 이상 의무로 보는 것이 원칙이기는 하지만, 여기서 사용자에게 ‘적절한’ 보호조치 여부를 판단할 수...
군대 안가려 지능지수 조작…'병역 기피' 전 프로게이머 '유죄' 2024-01-29 10:48:57
전시근로역 편입을 위해 주소지를 옮긴 사실도 드러났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신체 등급 4급 판정받고도 병역의무를 추가로 감면받기 위해 주소를 이전했고, 정신질환으로 속임수를 썼다"며 "죄질이 절대 가볍지 않다"고 판시했다. 다만 "과거에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초범"이라며 "잘못을 인정하면서 반성한 점...
"음식 나르다 사망해도 중대재해"…소상공인 주의사항은 2024-01-28 14:12:47
등 근로자의 의견 청취 절차마련 ④ 비상대응체계 수립·훈련, 재발방지대책 마련 ⑤ 중대재해처벌법상의 유해·위험요인을 확인·개선하는 절차를 마련하고, 이에 따라 확인·개선이 이루어졌는지 정기적으로 점검·조치하는 체계 구비 ▶소규모 영세 업체나 동네 음식점·제과점과 같은 자영업자(개인사업자)도 전담...
세금만 내던 위탁보육료…직장인 '속앓이' 사라진다 2024-01-26 06:14:01
부담을 완화하고자 직장어린이집 설치 의무 이행에 따라 사업주가 부담하는 직장어린이집 운영비와 임직원에게 지급하는 위탁보육료 지원금을 비과세 복리 후생적 급여로 분류해 세금을 매기지 않기로 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영유아보육법 제14조에 따라 상시 여성 근로자 300명 이상 또는 상시근로자 500명 이상을...
[칼럼] 근로자와 사업주에게 모두 좋은 사내근로복지기금 2024-01-25 13:54:22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기업이 근로자를 위해 해당 기금을 낼 때 법인세 인하 효과는 물론 증여세나 상속세 납부 시에도 유리해진다. 근로자 역시 세 부담을 낮추면서 다양한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은 모든 회사가 따라야 하는 법적인 의무사항은 아니다. 대표이사가 임의로 설립할 수 있으며, 복지...
"CJ대한통운, 택배노조 교섭 거부 부당" 2024-01-24 18:30:16
단체교섭을 요구했다. 회사는 “직접 근로계약을 맺지 않아 교섭에 응할 의무가 없다”며 거부했다. 이후 택배노조가 낸 구제 신청에 대해 서울지방노동위원회는 회사 측 손을 들어줬다. 하지만 중노위는 재심에서 “CJ대한통운이 실질적으로 지배력과 영향력을 갖고 있다”며 지노위 판단을 뒤집었다. CJ대한통운은 중노위...
'택배기사-원청 직접 단체교섭' 판결에…"대리점마다 천차만별인데" 2024-01-24 18:16:41
CJ대한통운은 “노조법상 단체교섭 의무가 있는 사용자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하지만 서울고법은 종전 대법원 판례를 보다 폭넓게 해석, ‘노조 조직 개입’에 의한 부당노동행위 판단뿐 아니라 ‘단체교섭 거부’ 사안에도 적용해 CJ대한통운을 실질적 사용자로 봤다. 택배기사들의 단체교섭에 원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