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요뉴스 한국경제TV에서 선정한 지난 주요뉴스 뉴스썸 한국경제TV 웹사이트에서 접속자들이 많이 본 뉴스 한국경제TV 기사만 onoff
[신동열의 고사성어 읽기] 西施?目(서시빈목) 2020-12-14 09:00:09
노나라와 위나라에 재현하려 하는 것은 마치 추녀가 서시를 무작정 흉내 내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비꼬았다. ‘추수편’에 나오는 한단지보(邯鄲之步)도 뜻이 서로 맞닿는다. 수릉의 한 젊은이가 조나라 수도 한단에 가서 그곳의 걸음걸이를 배웠는데 한단 걸음걸이를 제대로 배우기도 전에 본래의 걸음걸이마저 잊어버려...
[신동열의 고사성어 읽기] 白眼視(백안시) 2020-12-07 09:00:15
듯한 눈빛을 이름- 완적(阮籍)은 삼국시대 위나라 출신 사상가이자 문학가로 성격이 호탕하고 무엇에 얽매이는 것을 싫어했다. 술을 마시고 시를 읊었던 현사(賢士) 죽림칠현(竹林七賢) 중 한 사람으로, 관료 생활을 했지만 권력과의 밀착을 경계했고 은자(隱者)의 삶을 추구했다. 그의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때 혜희란 자가...
우산국, 일본 가는 동해 항로 '항해 물표' 역할…고구려·신라, 5세기부터 전략적 가치 선점 나서 2020-12-07 09:00:02
왕기(위나라 관리)가 노인들로부터 들은 이야기가 실려 있다. 수십일간 표류하다 큰 바다 가운데 섬에 닿았는데 말을 알아들을 수 없었으며, 바다 가운데 한 나라가 있는데 오로지 여자만 있고 남자는 없다는 내용이다. 그렇다면 그 여인국은 어디일까? 쿠릴섬(사할린섬), 니가타 앞 사도(佐島)섬, 그리고 울릉도(이병도...
[신동열의 고사성어 읽기] 讀書三餘(독서삼여) 2020-11-02 09:00:09
삼국시대 위나라에 동우(董遇)라는 학식 깊은 사람이 있었다. 제자들이 글에 대해 물으면 “백 번을 읽으면 절로 알게 된다(讀書百編義自見·독서백편의자현)”고 답했다는 인물이다. 제자들이 그럴 틈이 없다고 투덜대자 동우가 나무랐다. “시간이 없다니 무슨 말이냐. 책을 읽는 데는 삼여(三餘)만 있으면 되지 않느냐....
고구려에 밀린 백제, 웅진으로 도읍 옮겨 부흥 2020-09-21 09:00:02
또 는 490년 위나라가 수십만 명으로 백제를 공격했지만 크게 패했고, 동성왕은 공훈을 세운 백제의 장군들에게 왕이나 후, 태수 등의 관작을 줄 것을 남제에 요구했다고 기록했다. 태수직을 요구한 광양(廣陽) 광릉(廣陵) 청하(淸河) 등은 중국의 해안지역으로 추정된다. 또 ‘목간나(木干那)’라는 인물은 성과 배를...
쿠팡이 네이버쇼핑을 이길 수 없는 이유 [박동휘의 컨슈머 리포트] 2020-08-20 12:21:27
예측하기 어렵다. 삼국지처럼 조씨의 위나라가 통일할 지도 알 수 없다. 하지만 네이버가 훨씬 유리하다는 점은 분명하다. 네이버는 혁신으로 무장한 ‘디지털 골리앗’이다. 쿠팡과 이베이코리아가 흔들었던 오프라인 유통의 강자들과는 차원이 다르다. 성서에선 다윗의 돌팔메질이 골리앗을 쓰러뜨렸지만 현실에선 네이버...
[시론] 검찰 신뢰 회복, 일관성이 관건이다 2020-08-04 17:51:40
벤다’는 얘기다. 삼국지의 제갈량이 위나라 정벌에 나서면서 전략적 요충지 가정(街亭)을 지킬 장수를 선발하는데, 젊은 장수 마속이 자청하며 만약 실패하면 목을 내놓겠다고 장담했다. 하지만 마속은 제갈량이 일러준 전략을 무시해 결국 대패하게 된다. 제갈량은 친자식처럼 여기던 마속이지만 눈물을 머금고 그를 ...
기마군단 못지 않은 정예 수군 보유한 고구려…왕성한 정복·외교활동 펼친 '해륙국가'였다 2020-07-13 09:00:04
의 주역인 조조, 유비가 차례로 죽고 손권이 위나라와 전쟁을 벌이던 233년, 동아시아 국제질서에 큰 변화가 일어났다. 고구려는 우연한 사건을 계기로 오나라에 값비싼 담비가죽 1000장, 할계피(꿩가죽), 전략물자인 각궁(고구려의 활) 등을 보냈으며 두 나라는 우호관계를 발전시켰다. 제갈량이 죽기 1년 전인데, 그가...
[신동열의 고사성어 읽기] 식자우환(識字憂患) 2020-04-27 09:00:09
군사로 있으면서 조조를 많이 괴롭혔다. 위나라 조조에 비해 세력이 크게 약했던 촉나라 유비가 ‘삼국’이라는 입지를 강화한 것은 제갈량의 공이 컸고, 그를 소개한 서서 역시 삼국의 지형을 바꾸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조조는 모사꾼인 정욱의 계락에 따라 서서가 효자라는 것을 알고, 그의 어머니를 이용해 서서를...
[신동열의 고사성어 읽기] 낙양지귀 (洛陽紙貴) 2020-04-13 09:00:47
쓰기로 작정했다. ‘삼도’란 삼국시대 위나라 수도 업(), 촉(蜀)나라 수도 성도(成都), 그리고 오나라 수도 건업(建業)을 뜻한다. 그가 작품 구상에 한창일 때 누이가 갑자기 궁중으로 불려 올라가게 됐고, 뛰어난 문사가 몰려 있는 중앙 무대의 분위기에 자극받았지만 집필은 지지부진했다. 자신의 공부가 부족...